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일본에서 유명한 디저트 모찌롤을 국내에 선보이기까지 3개월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해외소싱 전담팀을 조용히 꾸렸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작고 바쁜’ 이 팀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편의점CU(씨유)에 해당 상품을 들여오는 업무를 담당한다. 대표적인 상품이 작년에 출시된 ‘모찌롤’이다. 해외소싱팀은 본래 일본 로손편의점의 잇아이템이던 ‘모찌롤’을 국내에 선보였고, 출시 반년만에 3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GS25, 세븐일레븐이 ‘모찌롤’을 잇따라 출시하며 본격적인 디저트 시장 경쟁이 시작됐다. 업계 디저트 경쟁 물꼬를 튼 ‘모찌롤’. 이 상품이 국내에 선보이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한 해외소싱팀 원휘연 MD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 기존 해외소싱 업무와 달라..스테디셀러보단 트렌디한 상품 선보이게 돼 일반적으로 해외소싱은 일정 수입 규모가 보장되는 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 주로 이뤄져왔다. 때문에 BGF리테일이 편의점CU를 위한 해외소싱팀을 꾸린 것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편의점 시장에서도 고객 니즈와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저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제대로 고쳐야죠. 위기를 겪어본 기업들은 위기관리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소 잃고 뇌 잠깐 고치고 만다면 다음 위기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 누구나 위기를 겪는다는 말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세계 최대 리튬 이온 전지 생산 기업이었던 소니가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2006년 리콜 사태에 처럼 위기는 때로는 기업에 더 냉혹하다.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를 합친 단어다. 전자를 피하고 후자를 잡는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생긴다. 이러한 위기의 속성을 간파하고 “위기는 우리의 고객”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국내에 몇 안 되는 기업 위기관리 전문가 송동현 ‘밍글스푼(minglespoon)’ 대표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은 기업이 겪는 각종 위기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조절하고 기업의 입장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전 예방부터 위기 대응 관리, 단시간에 위기를 벗어나는 회복력까지 넓은 분야를 포괄한다. 그는 “화재에 비유한다면 불을 끄는 것은 상황 관리 영역에 속하고, 위기 관리는 대피하고 나와서 사람들에게 문제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송동현 대표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팔도가 팔도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한정판 ‘괄도네넴띤’을 지난 25일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5배 맵다는 맛과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지은 이름, ‘힙하다’고 극찬받은 레트로 디자인에 힘입어 공개와 동시에 포털 검색어를 휩쓸고 있다. 구하기 힘들다고 소문난 괄도네넴띤을 찾다가 리뷰라도 보기 위해 페이스북에 해당 제품을 검색하면 의도치 않게 동명의 보컬 그룹 페이지를 마주치게 된다. 첫 게시물인 '팔도비빔면' 사진을 올린 날짜(2017년 6월)를 감안하면 괄도네넴띤이 출시하기 전에 만든 페이지인 것으로 보인다. ‘괄도네넴띤’의 멤버 김유찬(23) 씨에게 이같은 이름을 지은 이유를 물으니 “빠듯한 자취생활 중 멤버들과 특식으로 먹던 팔도비빔면을 따서 지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해당 페이지를 만났던 것처럼, 뜻밖에 주위의 반대 속에서 음악의 길을 걷는 이야기를 들었다. ◇ “치킨 사 먹으면 일주일 동안 힘들어서 팔도비빔면을…”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작곡 파트를 전공하는 김유찬입니다. 괄도네넴띤에서는 피아노를 치고 있어요. 당시에 다녔던 백석예술대학교 작곡과 친구들과 모여서 동기들의 곡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이런 거 말고 공부를 가르쳐 주세요.” 심리상담사 최옥찬(46) 씨가 교육 분야에서 일할 때 종종 들었던 말이다. 열심히 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해서 제공했지만, 지원받은 저소득층 가정의 반응은 ‘차라리 아이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그는 교육보다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민 끝에 찾은 길은 심리상담. 최씨는 심리상담을 공부하면서 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청소년들과 아동들을 만날 기회를 넓히는 데 학원만큼 좋은 곳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학(고려대학교)에서 어학을 전공했던 최 씨가, 심리상담사가 되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무의식중에 피해왔던 심리적인 상처들을 모두 직면하고 치유해야만 타인을 상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이 마치 구도자의 길을 걷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결국 심리상담사가 된 그의 주특기는 교육과 상담. 그는 학업과 인성을 균형 있게 갖춘 교육이 성공적인 입시와 아이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얼마 전 ‘정답 없는 입시 균형이 답이다’라는 책까지 써냈다. 그를 만나 상담사가 되는 과정과 자녀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 직업 바꾸게 만든 ‘이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강남에 위치한 클럽 ‘코미디 헤이븐’으로 들어가면 박철현(28) 씨의 비음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내 관객들이 쏟아내는 웃음에 목소리는 잠시 묻히기도 한다. 약 6년 전 박씨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Unist)을 다녔을 때부터 사람들을 웃겨온 목소리다. 박 씨는 마이크와 목소리(농담)만으로 사람들을 웃기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다. “그런 거 해서 먹고 살겠냐”는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무대를 찾아다닌 결과 간간히 라디오에도 출연하는 번듯한 코미디언이 됐다. 박씨를 만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된 과정과 사람들을 웃기는 법을 들어봤다. ◇ 낯 가리는 공대생, 코미디언 꿈꾸기까지 - 먼저, 스탠드업 코미디가 뭔지 설명을 해주세요. “자주 받는 질문인데 어떻게 해야 깔끔하고 멋있게 대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유행해온 콩트 코미디와 다르게. 한 사람이 혼자 무대에 나와서 소품이나 도구를 쓰지 않고 제한적인 상황에서 입담으로 웃음을 주는 코미디 장르입니다.” - 유니스트를 나왔다고 들었는데 어떤 걸 전공했나요? “유니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어요. 포괄적으로는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에서 산업디자인 트랙을 공부했고, 경영학부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면에 왜 흰장갑이 들어갔는지 이유를 알고 싶었는데, 보상 얘기만 하더라고요. 소비자 입장에서 궁금해하는 건 당연한 알 권리 아닌가요?” 최근 식품업계가 판매하는 제품에서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어린이가 마시는 남양유업 주스에 곰팡이가 발견된 데 이어 오뚜기 라면에서 작업용 흰색 장갑이 나와 업계 안팎이 종일 시끌벅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오뚜기 평택공장을 조사 중이다. 손 모 씨(26세)는 지난 17일 이마트몰을 통해 오뚜기 ‘비빔쫄면’을 구매했다. 18일 밤 10시경 비빔쫄면을 먹으려고 봉투를 열었는데, 라면과 함께 들어 있는 흰색 장갑 한쪽을 발견했다. 당시 장갑이 비빔면의 팩키지 중 하나로 착각했을 정도로 놀랐다는 손 씨와 전화인터뷰를 진행했다. “라면 안에 장갑이 왜 들어있는지 의아해서 인터넷에 검색해 봤는데 별 내용이 안 나오더라고요. 당일 오뚜기 홈페이지에관련 내용을 올렸고, 식약처에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말이 지나 오뚜기 고객상담실에서 연락이 왔고, 해당 제품의 실물 확인을 위해 담당자가 집에 왔어요.” 집으로 온 오뚜기 관계자는 사과를 한 후, 바로 보상이야기를 꺼냈다. 문제의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30대 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는데 놀랐어요” “헉! 40~50대라고 생각했는데 30대에 100억대 자산이라니.” 회원수 63만명에 육박하는 부동산 스터디카페에 게시된 ‘임대쪼금’(필명)의 글에는 이같은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마포구 한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임대쪼금은 20대 초반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현재 100억원대 자산을 만든 인물이자, 책 ‘실수요자는 들으세요’의 저자다. 지난해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9월 초, 카페 게시판에 ‘실수요자는 들으세요’라는 글을 연재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돼 있더라’는 말이 딱 맞았다. 생각이 많은 날 밤, 해뜰 때까지 깨있다가 써내려갔던 첫 게시물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일을 계기로 약 2주 동안 번외편을 포함, 총 46편의 글을 썼고, 책으로도 엮어 세상에 선보였다. ◆“내 첫 시작은 투자가 아니었다” “처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버지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가난했던 아버지가 차곡히 모은 돈 2억원을 주면서 집을 구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걸 날리지 않기 위해 여기저기 발로 뛰었죠.” 23살 되던 해였다. “…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해외에서 보고 공부한 내용이 우리 건설 산업 방향성 설정에 도움이 될 때 보람을 느낍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시작 시기인 2017년. 그 누구도 4차 산업혁명이 정확하게 뭔지 모르던 당시 건설 산업계에 명확한 길을 제시한 남자가 있다. 깔끔한 정장차림에 생글한 웃음이 인상적인 조재용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주인공이다. 조 연구원은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일본 유학파 건설전문연구원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약 4년 간 일본 교토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후 2017년 3월부터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나라지만 일본 학위는 이른바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유학길에 오를 당시 주변의 우려가 있긴 했죠.” 하지만, 그는 국내에서 최신 일본 정보를 가진 희소성 있는 연구원이 됐다. 국토교통부 정부 인사들도 정보를 얻기 위해 종종 찾을 정도라고. 2019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1983년생 돼지띠 조재용 연구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창시절부터 일본 음악 밴드 자드(ZARD)의 팬이었어요.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일본 교토대학교 박사학위 과정을 선택한 것도 일본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1년간 고금리 사채로 고통 받고 있던 274명의 서민들을 직접 찾아내 지원했습니다.” 김성욱 서민금융진흥원 중앙영업팀장은 서민금융기관인 진흥원 내에서도 ‘서민금융 베테랑’으로 통한다. 기해(己亥)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1971년생 돼지띠인 김 팀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김 팀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진흥원의 전신인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자영업자, 전통시장 등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2017년부터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금융지원 외에 복지서비스 의뢰, 채무조정, 취업연계, 서민금융 교육 등을 전담하고 있다. 김 팀장은 “그간 국가의 서민금융지원 정책이 상품과 기관에 따라 다르게 운영돼, 생업에 바쁜 서민들은 어떤 상품이 유리하고 필요한 금융지원은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잘 몰랐다”며 “이에 고금리 자금을 쓰거나 심지어 불법 사채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고금리 사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김 팀장은 금융지원 외에도 상담자가 각종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한다. 작년 11월부터 14개월 김 팀장의 도움을 받은 사람만 총 274명에 달한다. 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아침 7시에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출발해 영암을 거쳐 나주에서 하루 자고, 이튿날 경상남도 의령에서 잠시 머물고 청도에 들렀다가 귀가하니 저녁 11시더라고요. 이틀 동안 대파, 무, 양파밭 한바퀴 돌았는데 총 2000km를 오갔네요.” 겨울이 되면서 매일 오전 날씨를 체크한다. 간밤에 혹시 폭설이나 한파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농작물은 바이러스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시로 관리해줘야 하는데, 예상치못한 자연재해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농부만큼 농작물에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는 주인공은 조원일 CJ프레시웨이 신선상품팀 MD(과장)다. 가락시장 수입과일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경매사 시험에 도전했고, 8년 동안 경매사로 일하다가 2015년 CJ프레시웨이 신선상품팀 MD로 입사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이란을 통해 국내에 첫 석류가 들어왔었는데, 대히트를 쳤습니다. 당시 2만원이었던 시세가 8만~10만원까지 뛰었지요. 가격 결정을 할 수 있는 경매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농산물안정가격법 등 4종류 경매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조 과장은 경매사로 한창 일하던 2010년 배추파동을 생생히 기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업계가 불황에 허덕이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보험설계사들이 넘쳐나지만, 여전히 설계사들을 위한 ‘블루오션’은 남아있다고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영업인들 사이에서 ‘유병자 보험’ 전문가로 통하는 강진석 더블유(W)에셋 구리센터장이 그 주인공이다. 유병자(有病子)는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보험사의 거부로 가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유병자 전용 보험이 나오는 등 유병자의 보험 가입이 점차 수월해지는 상황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강 센터장의 설명이다. 지난 12일, 구리 시내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강 센터장을 만났다. 강 센터장은 지난 2008년 외국계 생명보험사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했고, 보험대리점(GA)인 더블유에셋으로 옮긴 지는 올해로 5년째다. 영업인들 사이에선 이름보다 ‘딸기아빠FC’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강 센터장이 유병자를 영업 타깃으로 공략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지난 2011년의 일이다. 여느 설계사들과 마찬가지로 가망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강 센터장은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 욕구가 강한데도 설계사들이 이들을 가입시키는 방법을 모른다는 점에 착안, 이를 공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성인 남녀가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섭취한 식품 2위에 오른 '이것'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연령 대의 여성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 과거 염소나 우유, 양젖으로 만들었고, 중동부 유럽지역에선 장수를 위해 일상적으로 '이것'을 먹었다. 특히, 장과 위장건강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식품으로 '이것'이 떠오른 가운데, 최근엔 면역력 증진을 위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것은 다름 아닌 '발효유'다. 발효유는 19세기에 파스퇴르 등에 의해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됐고, 전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최근 유가공 업계 최초로 면역력에 집중한 발효유가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유산균과 장 건강에 치중했던 발효유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말 '덴마크 뮤닝'을 개발한 동원 F&B의 유기선 식품과학연구원(과장)을 만났다. 유 과장은 2012년 동원 F&B 식품연구원으로 입사해 약 7여 년간 유가공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장은 물론이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건강성을 제시하는 제품을 통해 발효유 시장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작년 첫 논의를 거쳐 올해 1월 콘셉트 개발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 우리의 삶과 산업의 풍경은 어떻게 변할까?’ 이진오 작가의 신간 ‘밥벌이의 미래’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비교적 쉬운 말로 설명한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들이 가져올 삶의 변화상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과 접목시켜 풀어낸다. 지난주 강남 소재 모 카페에서 이 작가를 만났다.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그는 현재 학원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책은 그의 두 번째 책이며, 첫 번째 저서는 자신의 전공 분야를 다룬 ‘물리 오디세이’라는 책이다. 그는 “첫 책인 ‘물리 오디세이’의 경우 쉽게 쓰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보통 사람들이 읽기에는 여전히 어려웠다”며 “그래서 그 다음 책은 최대한 쉽게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하자고 다짐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밥벌이의 미래’다”고 말했다. 이 작가의 말처럼, ‘밥벌이의 미래’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서 설명한다. 또한, 대학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학자 출신답게 내용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투브 크리에이터, 심리 기획자, 스토리 디자이너···. 이름하여 ‘신종 직업’들이다. 이전엔 영상 콘텐츠 제작자, 심리 상담가, 작가로 불렸던 직업들이 새로운 시대에 맞춰 진화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1인 미디어가 각광받으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킬링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이런 콘텐츠의 핵심은 스토리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 기존 이야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이야기를 창조해내는 일, 즉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중의 시각에서 최적화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공감을 끌어내는 일을 업으로 삼은 '스토리 디자이너' 유희경 작가를 만났다. 유희경 스토리 디자이너는 본인을 이야기꾼으로 소개했다. 잡지사 기자를 거쳐 25년 방송작가 경력을 통해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스토리 디자이너로 발전했다. 기존에 있는 이야기에 아이디어를 가미해 글, 영상, 전시 작품으로 보여주는 직업이다. “미디어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대중의 흐름을 재빠르게 읽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요. 기존 콘텐츠를 좀 더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엮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작업이요. 모두가 봤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비비고하면 만두가 가장 유명하잖아요. SNS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메뉴는 바로 삼계탕이었어요.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 고향에 올 때 가져오라는 친구들도 많았죠.”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를 포함해 김치, 국과 찌개, 한식반찬 등 간편식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왕교자는 출시되자마자 스테디셀러였던 해태 고향만두를 단숨에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비비고 해외진출 전략으로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과 협업하고 있다. 국내 거주한 외국인 규모가 25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제품 홍보에 나선 것이다. 지난 5월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프렌즈'를 1기를 모집했다. 비비고프렌즈는 미국,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일본, 멕시코 등 17개국 30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서포터즈는 매월 비비고의 주력제품을 체험하고, SNS을 통해 세계 각국에 비비고와 한식 문화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한다. 이 중 경희대 4학년에 재학중인 이브라기머브 사둘라(Ibragimov Sadulla)를 만났다. 사둘라 씨는 한국에 거주한지 5년째로 대학에서 외식경영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최근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입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입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습니다.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은 유명한 전 영국국가 대표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의 대표 제품들입니다. 또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데논,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란츠도 인수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 약 6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하만은 이번 유명 브랜드를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에 B&W 등을 포함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하만의 빅딜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TV 등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스피커·오디오 기기와 연결·제어 등 스마트싱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만 AKG와 하만 카돈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품질을 높였고, 이번에 인수하는 브랜드에 축적된 오디오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해 차별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전장업체입니다. 삼성전자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M&A에 나선 것은 하만 인수 이후 처음이어서 이번 빅딜을 계기로 향후 대규모 M&A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M&A도 지속 검토 중이며 가시화되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가정의 달인 5월에 돌입하며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합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을 뿐 아니라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신메뉴, 한정판 굿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오는 11일까지 ‘쏘! 해피 피크닉 DAY’라는 주제로 축제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오락회, 버블쇼·풍선아트·복화술 연극 등 관객 참여형 마술 SHOW, 퓨전국악 및 현악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체험교실에서는 신제품 부어스트 소시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고구마 심기와 딸기 수확 체험이 마련됩니다. 상하농원의 철학과 역사를 소개하는 ‘공방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과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수목원 산책’도 함께 진행됩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이끼 액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가정의 달 맞춤형 상품으로 기프트 푸드 4종을 비롯해 MD 9종을 소개합니다. 기프트 푸드는 ‘메종엠오 어쏘티드 마들렌’, ‘깰끄쇼즈 샌드쿠키 세트’, ‘플라워 버터 쿠키 틴 세트’, ‘초콜릿 칩 쿠키 바스켓’ 등 4종입니다. ‘메종엠오 어쏘티드 마들렌’은 지난 2022년 테이스티 오브 서울 100에 선정된 ‘메종엠오’와 협업했습니다. 감사의 달 전용 MD ‘굿포유 시리즈’ 9종도 출시했습니다. ‘SS 굿포유 도이나 텀블러 473ml’를 포함해 ‘블렌더 보틀’과 협업한 ‘굿포유 쉐이커 보틀 710ml’를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콜드컵, 키 체인 등 상품들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주문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 시 특별 제작한 ‘핑크/민트 리유저블 백’을 3000원에 판매합니다.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은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한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제품은 ▲우유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두유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밀크초코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초코 끼리치즈케익 아이스크림 등 총 4종으로 구성됩니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55개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백미당은 지난해 베이커리 메뉴 확장과 함께 끼리치즈케익 제품을 선보이며 첫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한정 출시를 기념해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백미당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백미당X끼리 메뉴 구매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전국 백미당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맥도날드는 5월 ‘패밀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특히 오는 25일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개최합니다.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인 4km 걷기 코스 외에도 오프닝 행사, 무대 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참가비 전액은 ‘RMHC Korea’에 기부돼 장기 치료를 받는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패밀리 컬러링 이벤트’도 열립니다. 매장에서 제공되는 트레이맷 컬러링 도안을 색칠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100명 중 추첨해 해피워크 굿즈를 증정할 계획입니다. ‘패밀리 컬러링 이벤트’의 당선작 중 일부는 맥도날드 광고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소비뇽 블랑 데이, 어버이날, 로즈데이 등 다양한 기념일에 어울리는 와인 6종을 추천했습니다. 소비뇽 블랑 데이를 위한 ‘머드 하우스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산 향과 산미가 특징이며 프랑스 상세르 지역의 ‘르네상스 상세르 마지 데 까이요뜨’는 꽃향과 과실 풍미가 복합적인 와인입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마쩨이 필리프’, ‘스프링밸리 빈야드 프레데릭’을 선보였습니다. 또 로즈데이와 성년의 날을 위해 장미를 닮은 와인으로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 뮈스카 로제’와 ‘바바 로제타’를 소개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전국 주요 와인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합니다. ‘갈릭페뇨 스테이크 파스타’와 ‘갈릭 컷 스테이크&허니갈릭 프라이 플래터’가 포함된 ‘시그니처 컷 스테이크 듀오 세트’와 감자튀김 위에 립을 타워처럼 쌓아올린 ‘허니 갈립 타워’ 등을 선보입니다. 베트남의 ‘쉐라톤 나트랑 호텔 앤 스파’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피자앤컴퍼니는 글로벌 캐릭터 '미니언즈'와 협업해 한정판 콜라보 굿즈와 신메뉴를 선보입니다. ‘HELLO! BELLO! 고구마 피자’는 고구마 피자에 케이준 치즈후라이 토핑을 더한 제품입니다. 굿즈는 ‘반올림 미니언즈 피자케이스’와 ‘반올림 미니언즈 피규어 양념통’으로 각각 5월 1일과 5월 19일에 순차 출시됩니다. 오는 7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반올림피자&미니언즈 컬래버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미니언즈와의 협업을 기획했다"며 "한정판 굿즈와 업그레이드된 신메뉴를 통해 반올림피자와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통신 3사의 IPTV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 이벤트를 준비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SK브로드밴드[033630]는 오는 14일까지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가족 영화들을 모은 '가정의 달 영화 할인관'을 엽니다. ▲미니언즈 시리즈 ▲맨 인 블랙 시리즈 ▲레고 무비 시리즈 등 시리즈 영화를 비롯, ▲고스트 버스터즈 ▲수퍼 소닉 2 ▲ 샤잠! 신들의 분노 등 74편의영화를 제공합니다. 같은 기간에는 'B tv 패밀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4일부터 14일까지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하며 하루에 500 B포인트, 총 5000 B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한 명을 추첨해 시그니엘 그랜드 디럭스 시티뷰 호텔 숙박권(1박, 조식 불포함)을 제공합니다. 당첨 확률은 출석할수록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15일까지 영화 월정액 OCEAN 가입 시 추첨을 통해 ▲샤넬 핸들 장식의 스몰 플랩 백(1명) ▲루이비통 호라이즌 모노 55(1명) ▲구찌 오피디아 GG 메신저백(1명) ▲시그니엘 그랜드 디럭스 숙박권(5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10명) 등을 제공하는 '선물 다 가정'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한편, 오는 6월6일까지 7주 동안 매주 10편씩 신규 무료 영화를 총 70편 공개하기도 합니다. KT[030200] 지니 TV는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13편을 매주 순차적으로 무료 제공합니다. 1주 차에는 '사랑의 하츄핑', 2주 차에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3주 차에는 '브레드이발소'와 '엄마 까투리', 4주 차에는 '고고 다이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프라임 키즈랜드' 월정액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6명)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7명) ▲롯데월드 이용권(100명)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5월은 가족과 함께'를 테마로 가정의 달 특집관도 마련했습니다. 4월30일부터 5월7일까지 특집관에서는 '로비', '퇴마록' 등 최신 영화 10여편을 포함한 영화를 제공합니다. 이 기간 동안 특집관 내 영화 구매 시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2명) ▲닌자 푸디 에어프라이어(5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100명)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KT는 지니TV 모바일 앱에서 5월 2일부터 31일까지 'KT 지니TV & 배스킨라빈스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지니TV 이용자 선착순 5만명에게 싱글레귤러 1+1 쿠폰을 제공하며 '봄날곰'으로 삼행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10명을 선정해 파인트 무료 쿠폰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 U+tv는 오는 15일까지 '수퍼 소닉3', '트랜스포머 ONE', '가필드 더 무비', '웡카' 등 가족 영화 50여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에서는 기존에 유료 구독을 통해 제공되던 '핑크퐁', '콩순이', '또봇' 등 약 2000편의 콘텐츠를 1일부터 6일까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시청 가능합니다. 또한, 11일까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키17', '콘클라베' 등 신작 VOD를 포함해 9900원 이상의 콘텐츠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2명) , 다이소·편의점 1만원 상품권(100명)을 증정합니다. 2일부터 13일까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소장 구매한 고객 50명에게는 오는 5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매권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구독형 서비스 '유플레이'에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 테마관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테마관에는 '대가족', '국제시장', '어느 가족', '장손' 등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