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연금저축·퇴직연금 가입자의 미수령 연금 603억 원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권의 미수령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찾아주기 추진실적’에 따르면 미수령 연금 16만 8000건(적립액 6969억 원) 가운데 4분의 1인 4만 2000건(적립액 603억 원)의 미수령 연금이 수령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금저축 가입자는 적립기간(5년~10년)을 충족하고 만 55세가 지난 이후에도 금융사에 별도로 수령 신청을 해야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에 따르면 가입자가 연금개시일이 돌아온 사실을 알지 못해 수령 신청을 하지 않거나, 사업장의 폐업·도산으로 퇴직연금을 청구하지 못해 연금을 미수령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금감원과 은행권은 지난 9월부터 미수령 연금저축 가입자와 폐업 사업장의 미수령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액 찾아주기 사업을 2개월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각 은행이 발송한 연금 미수령 안내 대상자는 연금저축 13만 6000건(적립액 6507억 원), 퇴직연금 3만 2000건(적립액 462억 원) 등 총 16만 8000건(적립액 6969억 원)이었습니다. 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손해보험협회가 자사 통합상담센터에 축적된 상담사례 중 주요한 건들을 선별해 ‘손해보험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을 발간했습니다. 20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8월 상담사례집을 처음 발간한 이후 협회 통합상담센터 상담사례 중 주요 사례들을 추가로 선정하고 제도가 변경된 사항 등을 새롭게 반영해 발간한 자료입니다. 이번 사례집은 기존 사례집에 실린 38건의 상담 사례에 더해 ▲장기보험 11건 ▲일반보험 8건 ▲자동차보험 7건 등 26건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총 64건의 주요 사례를 수록했습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다소 불합리했던 기존 약관 등이 개선돼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필요가 있는 사례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손해보험 관련 꿀팁도 소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된 보험을 부활하려 할 경우 기존 계약내용과 동일한 상태로만 부활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일부 부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미납금이 많아 부담스러운 경우 일부 담보만 미납금과 연체이자를 내고 부활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기존에는 아파트 임차인의 관리비에 화재보험료가 포함돼 있더라도 임차인 본인의 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내년도 금융정책은 금융안정과 금융발전을 토대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면서 포용금융을 확산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금융정책 추진방향·최근 금융시장 동향·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금융발전심의회는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금융위 산하 금융부문 정책자문기구입니다. 고 위원장은 “내년 경제·금융여건은 회복흐름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글로벌 긴축전환으로 시장 불안이 커질 소지가 있는 만큼 금융불균형을 먼저 축소해 금융안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가계부채 관리와 함께 코로나19금융지원조치를 정상화하고 취약부문 시장구조와 비은행권 등 그림자금융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고 위원장은 “금융산업 구조는 디지털 혁신과 빅테크·핀테크의 시장침투로 새판짜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안정·소비자 보호도 함께 구현하는 균형잡힌 대응을 통해 건전한 금융발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실물경제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금융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대출 신청 전 간편하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계산할 수 있는 신한 ‘DSR 계산기(디슐랭)’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내년에 더 강화되는 DSR 규제로 DSR 산출 필요성이 늘어나자 편리하게 DSR을 확인할 수 있는 계산 기능을 자사 금융종합서비스 ‘신한 쏠(SOL)’에 반영한 것입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대출 신청 금액을 포함한 총 대출금액이 2억 원을 초과할 경우 DSR 40% 기준을 충족해야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 원금과 이자의 연간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아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내년 7월부터는 총 대출금액이 1억 원을 초과하면 DSR 규제 대상이 됩니다. 신한 DSR 계산기는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고객의 보유 대출 원리금을 조회하고 자동으로 입력합니다. 또한 대표 대출 상품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금리를 조회할 수 있어 향후 고객이 고려할 원리금을 제시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DSR 규제 상황 속에서 고객에게 DSR 계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기능을 고도화하고 관련 이벤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흥국생명이 한화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합니다. 흥국생명은 16일 서울 본사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시스템 구축 수행사는 한화시스템이며 오는 2023년 4월 오픈이 목표입니다. 차세대 시스템 사업은 보험과 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시대 고객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기존 보험 업무 전반을 개편·고도화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흥국생명은 노후화된 기간계 시스템 개편 및 고도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이를 통해 상품개발·보험계약·심사 등 보험의 핵심 업무를 간편화하고 경영관리·재무회계 등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INE(와인)’을 활용해 흥국생명 고유의 트렌드 맞춤형 상품을 빠르게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채널 고도화도 함께 진행한다. 영업채널의 경우 가입설계 및 청약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자 중심의 UI/UX 구현 등이 진행되며, 고객채널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구현으로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 고객경험 제공 및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제8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카카오페이[377300]·인덱스마인 등 2개의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핀테크 기업 등이 금융사의 본질적 업무를 수탁하고 금융서비스를 시범운용하는 제도입니다. 지정대리인은 국내에 영업소를 둔 상법상 회사나 금융회사만 신청 자격이 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2018년 5월 제도를 시행한 이후 총 8차례에 걸쳐 36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삼성카드와 신용카드의 발급 심사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고객이 ‘카카오페이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삼성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고객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정보를 삼성카드에 제공합니다. 삼성카드는 카카오페이가 제공한 대안신용평가 정보와 자산 신용평가 정보를 카드 이용한도 부여·카드발급 심사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위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학생·사회초년생 등 금융이력 부족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어 포용금융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핀테크 기업 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지주가 카드·생명보험·저축은행 3곳에 50대 신임 대표를 세우며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1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16일 추천했습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됩니다. 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KB생명보험·KB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KB증권·KB자산운용·KB캐피탈·KB인베스트먼트의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를 재추천했습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이달을 마지막으로 4년 임기를 만료하고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양종희 지주 부회장과 이달 초 지주 부회장직으로의 이동이 확정된 허인 현 KB국민은행장과 함께 ‘3강 후계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안정 속 세대교체를 통해 예측 가능한 경쟁체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대추위는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국민카드에 이창권(56) KB금융지주 CSO(전략총괄)·CGSO(글로벌전략총괄) ▲KB생명보험에 이환주(57) KB금융지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지주가 10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그룹 최초의 여성 CEO를 발탁했습니다. 1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과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날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는 6개 자회사 CEO를 신규 선임하고 4명을 연임 추천했습니다. 자경위에서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인사로 신한금융은 그룹 최초의 여성 CEO를 맞이했습니다.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전문회사 신한DS의 사장 후보인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입니다. 1965년생인 조경선 부행장은 신한은행 공채 1기 출신으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신한 쉬어로즈(Sheroes)’ 1기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자경위 관계자는 “조경선 부행장이 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을 역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고객 마케팅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대기업 3개사·중소기업 157개사 등 160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습니다. 그 중 79개사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이며 나머지 81개사는 법정관리 등 퇴출 대상입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의 2021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3373개(대기업 639개·중소기업 2734개)의 조사대상 기업 중 160개사가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157개사 대비 3개사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정기 신용위험평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에 따라 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 500억 원 이상 대기업과 500억 원 미만 중소기업의 재무위험·영업위험 등을 해마다 평가해 부실징후기업을 선별하는 작업입니다. 평가등급(A·B·C·D)에 따라 C등급은 채권단의 워크아웃, D등급은 법정관리 등 자체 회생절차가 진행됩니다. 올해 C·D등급을 받아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은 대기업 3개사·중소기업 157개사입니다. 지난해보다 대기업은 1개 줄고 중소기업은 4개 늘었습니다. 대기업 3개사는 C등급을 받았습니다. 중소기업은 76개사가 워크아웃 대상(C등급)으로 분류돼 전년 대비 12개 증가했습니다. 반면 법정관리 등 퇴출 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김영기 전 금융보안원 원장이 상임감사위원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김영기 후보는 KB국민은행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감추위)의 4차에 걸친 회의와 3번에 걸친 후보자군 압축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추가 자격검증 과정에서 결격사유 등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향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보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상호여전감독국 국장, 감독총괄국 국장, 감독총괄담당 부원장보 등 보직을 거쳤습니다. KB국민은행 감추위는 “김 후보는 금융권 감사 업무 경험이 풍부해 감독 업무와 조직 관리 능력을 갖췄다”며 “김 후보가 보유한 감사 관련 전문성과 금융보안원장을 거치며 경영능력을 보여준 점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임 주재성 상임감사위원은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주 위원은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고유의 내부통제문화를 정착하고 규제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 전문가인 김영기 후보 선임이 국민은행의 내부통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내년 사회적금융에 올해 목표치 대비 약 10% 늘어난 5696억 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활동과 영리 활동을 같이 하는 조직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은 대부분 업력이 짧고 규모가 작아 민간 금융회사를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공공부문을 통한 자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에서 지난 10월말 기준 총 2508개 사회적경제기업에 5586억 원이 공급됐습니다. 올해 공급 목표치 5162억 원을 초과한 수치입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목표대비 98%인 1666억 원이 대출자금으로 집행됐고, 목표대비 124%인 3110억 원의 보증자금이 투입됐습니다. 또한 한국성장금융 및 한국벤처투자에서 출자·조성한 펀드를 통해 목표대비 84%에 달하는 810억 원의 투자가 완료됐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내년 공급 목표치는 공공부문에서 올해 목표보다 약 10% 증가한 5696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손보업계가 4차산업 발전과 환경 변화에 대처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손보업계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원장은 지난달 25일 생명보험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자회사 소유 허용 ▲디지털 신기술 도입 허용 ▲빅테크와 동일기능·동일규제 등의 지원책을 손해보험사에도 적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 원장은 “신사업 진출 등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손해보험사의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 등을 폭넓게 허용하겠다”며 “플랫폼 기반 종합생활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선불전자지급업무 등 겸영·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 원장은 “자율주행차 및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 보험상품 도입을 유도해 적극적 위험 관리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원장은 빅테크의 보험업 진출에 관해서도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 하에 영업방식·판매상품 제한·금지행위 등 각 분야 규율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손해보험사 감독·검사 방향으로는 법과 원칙 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올해 가구의 부동산 등 실물자산 가치가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빚투(빚내서 투자)’ 등으로 담보·신용대출이 증가하고, 특히 30대의 금융부채가 급증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통계청·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253만 원, 부채는 880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2.8%, 6.6%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 145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2% 늘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자산 중 금융자산은 1억 1319만 원(22.5%), 실물자산은 3억 8934만 원(77.5%)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금융자산은 7.8%, 실물자산은 14.4%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실물자산 증가를 부동산 중 거주 주택이 증가한 영향으로 설명했습니다. 부채는 금융부채 6518만 원(74.1%)과 임대보증금 2283만 원(25.9%)으로 구성됐습니다. 금융부채는 전년보다 7.7% 늘었고 임대보증금은 3.5% 증가했습니다. 구간별 부채 보유액은 1000만 이상 3000만 원 미만 부채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생명보험협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 정립을 위한 계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생보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조골 보험사기 유혹에 흔들리지 마세요’라는 유의사항을 골자로 전국 치과병원 약 1만 3000개 소에 계도 공문과 포스터 배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식립 관련 치조골 이식술 허위청구 및 브로커를 통한 환자소개·알선·유인 행위 등의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주로 임플란트 수술시 동반되는 치조골 이식술은 생명보험 표준약관 수술분류표상 제2종 수술인 골이식술에 해당해 수술보험금 약 2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수술보험금이 수술 1회마다 지급되는 약관을 악용해 한 번 시행한 인접부위 치아 수술을 여러 번 수술한 것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뒤 수차례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치조골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금액은 주요 보험사를 중심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치과병원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보협회 관계자는 “일부 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생명이 지난 15일 2021년 제1차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에 따라 8월 26일 이사회 의결로 제정된 임원급 회의입니다. 위원회는 내부통제규정에 따라 반기마다 1회 이상 개최되며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총괄합니다.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위원회는 소비자보호팀이 부의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또한 그간 실시한 금소법 대응 현황과 법 위반 방지를 위한 조직단위별 향후 역할에 관해 공유했습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은 보험상품 개발·판매·지급 등 보험의 가치사슬 전반을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항상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NH농협생명은 올해 고객 민원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보호팀의 조직과 인력을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2022년부터는 소비자보호팀 내 ‘내부통제파트’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인태 대표이사 ▲각 사업부문 부사장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책임자(CRO) ▲정보보호최고책임자(C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