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중공업[034020]이 ‘두산에너빌리티’로 회사 이름을 변경합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변경된 사명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로의 사명 변경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한 지 21년 만에 새 간판을 달게 됐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출발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또, 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며 사업 영역 확대도 나서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로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자체 고도화를 거친 AI상담봇·AI챗봇 기능을 포함한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AI 상담 서비스는 STT(음성인식)·TTS(음성합성)·NLU(자연어이해) 등 AI 언어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입니다. AI상담봇은 음성 기반으로, AI챗봇은 문자 기반으로 고객과 대화를 실행합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AI상담봇은 현재 하루 1만개 이상의 전화 상담을 처리합니다. ‘인바운드(고객이 전화할 경우) AI상담봇’은 전화 상담 시 AI가 고객 문의 사항을 파악해 전담직원과 연결하며 비교적 단순한 일부 업무는 AI상담봇이 직접 안내합니다. ‘아웃바운드(은행이 전화할 경우) AI상담봇’은 기존 상담직원이 시나리오 기반으로 수행하던 업무와 ▲해피콜 ▲연체지원 ▲고객만족도 설문 등이 가능합니다. AI챗봇은 이번 고도화로 고객의 단순 문의 해결 뿐 아니라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새롭게 갖췄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AI 상담 서비스 시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004800]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겪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효성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과 함께 그룹 차원에서 마련했습니다. 기부금은 화재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20년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수재의연금 3억 원을 후원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 성금 5억 원을 전달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주 보합세를 기록했던 인천의 아파트 값이 1주 만에 하락권으로 진입했습니다. 경기도는 시흥, 화성에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내림세가 심화됐습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3월 1주(3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 보합세에서 0.02% 떨어진 -0.02%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주보다 0.02% 둔화된 -0.04%의 하락률로 집계되며 6주 연속 하강곡선을 그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0.02%의 하락률로 7주 연속 아파트 값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수도권 전체로 놓을 경우 전 주보다 0.01% 내려간 -0.03%의 하락률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63개에서 60개로, 보합 지역은 30개에서 26개로 감소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83개에서 90개로 늘었습니다. 서울권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인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하향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로구, 서대문구, 성북구(이하 -0.07%)는 매매시장 위축 및 전세시장 약보합세 등이 심화되며 서울권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DB손해보험은 임직원들의 자율적 혁신활동인 ‘원팀(One Team)’ 등록을 지난 4일까지 시행한 결과 총 125개 팀이 등록해 역대 최다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원팀'에 참여한 직원들은 총 656명으로 10월까지 활동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실행한 결과물에 대해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합니다. CEO와 경영진이 최종 심사해 대상팀을 선정하며 선발된 팀은 해외연수 기회를 얻게 됩니다. DB손해보험의 ‘원팀’은 현장·자율·창의라는 구호 아래 임직원들이 현장 중심 문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된 조직입니다. 원팀이 해결한 주제는 대부분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지난 2018년 대상팀의 경우 업계최초로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보험 설계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긴급출동 접수 자동화율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AI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차량계기판 자동인식 시스템 자체 구축했고, 지난해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근로자재해보장보험 간편설계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직원들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연)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건설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건단연은 10일 대통령 당선 환영 성명문을 통해 “건설업계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축하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은 기업 성장에 의한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과 규제 개혁 전담기구를 통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비전을 제시해 왔다”며 “이러한 기조가 건설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건단연은 차기 정부를 향해 산업구조 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법제도, 건설현장 노조원 채용갑질만 일삼는 노조, 처벌만을 양산하는 각종 규제 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건단연은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 발전을 위한 SOC투자 확대, 도심내 충분한 주택공급을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정책 등은 주택시장 안정 및 국민의 주거수준 향상,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그룹이 울진∙삼척 등지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에 나서는 등 안전망(Safety Net)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기부금은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SK 멤버사들도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 및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이동기지국 출동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등은 생수와 담요, 핫팩 등 긴급 구호 물품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SK는 산불과 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피해 때에도 20억원의 피해성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먹는 문제 해결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한국거래소의 ‘2021년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해외 투자 확대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영문 공시 우수 법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법인은 3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연부과금 및 추가·변경상장 수수료 면제, 공시담당자 교육 이수 면제 및 해외업무 연수 등의 혜택을 받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주주 친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126건의 영문 공시를 제출, 해당 현황을 매년 5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보 유용성이 높은 수시공시 의무 항목 및 실적 관련 자율 공시 항목 등을 영문 공시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업보고서, 영업보고서 등을 영문으로 지속 게재하고 있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사 및 투자자들에게 유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최근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회사는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주요 사업은 식용 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 및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판매 하고 있습니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단백질 생산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최근 국제인공지능연구센터(IRCA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AI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은 2020년에 2억5000만달러 규모였으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 2022에 참가해 영상진단 장비 및 차별화된 의료기기들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수술실,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 입원실 등 다양한 의료 공간에 최적화한 의료 솔루션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별로 나눠진 체험부스를 조성했습니다. 체험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는 색영역 표준인 sRGB를 115% 충족해 자칫 비슷해 보이기 쉬운 붉은색의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응 속도도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바로 화면에 보여줘 정확한 수술에 유용합니다. 제품 전면과 후면 모두 방수·방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별도의 필름없이 촬영한 결과를 PC 모니터를 통해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17HQ901G)은 기존 대비 X-ray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층간소음연구소가 개발한 아파트 층간소음 차단 기술이 국가공인 인증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해당 기술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으며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아래층에서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 검증은 서울 강남과 부산 지역의 래미안 건설 현장에 시험 적용해 진행했습니다. 이후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총 4개의 중량충격음 차단 기술에 대해 차단성능 1등급을 공식 인증받았습니다. 삼성물산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의 등급 인정도 취득해 현장 적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인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에도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8월부터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신규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기술제안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개발한 기술들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게 맞춤형 외국환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입 비상(飛上)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이 비상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첫 거래를 하는 수출입 기업에게 금융비용 지원과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주요 금융비용 지원 혜택은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가입시 최대 50만원 범위 내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입 통관실적 보유 기업이 무역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지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손해보험과 연계한 적하보험료 우대 등입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효과적 환율 관리를 위해 실시간 환율을 모니터링하며 직접 FX(외국환 매매) 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출입 기업이 직접 FX거래를 할 수 있고 통화별 시황보고서를 활용해 환율 관리도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비상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것이다”며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오(대표 하재욱)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 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프랜차이즈 자사앱 출시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정식 론칭한 위메프오 플러스는 3%대 수수료(결제수수료 포함)로 자체 플랫폼(자사앱·웹사이트 등)을 개발해주고, 온라인 판매를 위한 솔루션 및 점포 운영을 지원합니다. 점주는 앱 안에서 배달·픽업, 택배 상품 전국 판매 기능을 모두 지원 받습니다. 위메프오에 따르면 현재 위메프오 플러스에 참여해 자사앱을 출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닭장수후라이드·땅스부대찌개·아주커치킨·범프리카인생치킨·크라이치즈버거 등이 있습니다. 부어치킨·스쿨푸드·복순도가·얌샘김밥 등도 이달 내 자사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사앱 출시 기념 이벤트도 있습니다. 닭장수후라이드는 회원가입한 2022명에게 치킨 한 마리 할인 쿠폰을, 아주커치킨은 첫 구매 4000원 할인 쿠폰을 사용한 고객 중 777명을 추첨해 치킨 한 마리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땅스부대찌개는 첫 구매 2000원·픽업 4000원 할인쿠폰을 준비했습니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위메프오 플러스 D2C 서비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의왕시 포일동 일원에 장기일반민간임대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인덕원 단지가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1.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349가구 모집에 총 8만892건이 청약하며 평균 231.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용 74㎡의 경우 50가구 모집에 4만2385건의 청약이 몰리며 847.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50~74㎡, 총 349가구로 조성되는 장기일반민간임대 주택입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0㎡ 75가구 ▲64㎡A 74가구 ▲64㎡B 150가구 ▲74㎡ 50가구입니다. 추후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정당계약 진행 순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장기일반민간임대 주택으로 경기 남부 핵심지역인 포일동 일대에 조성돼 우수한 입지 환경과 최장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스텔세상의 헤지스키즈는 프레피룩(미국 고등학생 교복 스타일을 본뜬 패션) 콘셉트의 22SS(봄·여름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화보에서는 명문 사립 학교의 클래식 모던 프레피룩 스타일링이 특징입니다. 뉴 헤지스 체크 패턴의 시그니처 아이템 디테처블(탈부착형) 아우터에 스프링 컬러의 니트를 매치했습니다. 특히 한정판으로 출시한 ’22SS 김훈 컬렉션’은 프레피룩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해 깔끔한 브리티시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입니다. 오는 13일까지 22SS 김훈 컬렉션 한정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또 체크 패턴과 스페이드 문양이 옐로우와 핑크, 네이비 컬러와 만났습니다. 프리미엄 패브릭 소재를 적용한 가벼운 아우터와 데님을 매치해 애프터 스쿨룩 무드를 담은 스타일링도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헤지스키즈는 클래식 스포티브 무드의 ‘HRC(HAZZYS ROYAL CLUB)’ 라인을 전개합니다. 헤지스키즈 관계자는 “이번 봄·여름 시즌은 명문 사립 학교의 클래식 모던 프레피룩 콘셉트로 특별한 날에는 물론, 등원·등교 시 데일리웨어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