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새해를 맞아 오는 10일까지 ‘로켓 펫스티벌! 새해 첫 세일’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반려동물용품을 최대 65% 할인하고 와우회원 전용 한정특가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대표상품으로는 ▲라무달리 반려동물 전 연령 금동사료 눈물 개선·눈건강 ▲슈퍼츄 일킬로그램 가득 담은 닭가슴살 ▲노마진 반려견 기저귀 M 남아용 ▲TOW 토우 송어 훈제연어 캣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세일에는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딩동펫·마이펫닥터·더주스·네츄럴랩 등이 참여합니다. ‘즐겁게 놀면서 살빼자’ 테마관에서는 활동량이 부족한 반려동물을 위한 장남감과 놀이용품을 추천합니다. ‘펫용품 시즌 잇템 할인’ 테마관은 겨울철 반려동물 매트·방석·화장실 등 시즌 인기 아이템을 준비했고, ‘펫푸드·영양제 추천’ 테마관에서는 기능성 사료와 효능에 따른 영양제를 판매합니다. 또 ‘쿠팡 펫여행’을 통해 펫스티벌과 동시에 반려동물과 떠나기 좋은 겨울 여행지도 추천합니다.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 필요한 이동장·카시트·외출용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반려인이 필요한 제품들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겨울축제인 ‘2023 얼음나라화천 산천어 축제’에 소형 SUV 티볼리를 경품차량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5일 화천군청에서 화천군과 '2023 얼음나라화천 산천어 축제' 후원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014년부터 축제 후원사로 나서고 있으며 올해도 후원을 통해 현장 추첨 이벤트 경품을 제공합니다. 추첨 경품으로는 소형 SUV 티볼리 1대를 비롯해 스마트온도계 텀블러 등을 제공합니다. 경품과 함께 행사장 내에 토레스와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차량을 전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들에게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성에제거기를 제공하는 등 현장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로 3년만에 돌아온 행사인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 후원은 물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얼음나라화천 산천어 축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했으며, 2006년 이후에는 매년 1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3조원의 잠정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습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했습니다. 삼성잔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에 기록한 4조600억원 이후 처음입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지 앟았던 이유를 실내 생활이 증가했던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고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계 실질 소득 감소로 가전 소비와 반도체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자세한 매출실적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 새롭게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Everyday NEW Store’라는 비전에 맞춰 약 10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서체 제작을 완성했습니다. 롯데의 헤리티지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으며, 국문·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했습니다. 디자인은 과거 양잠을 하던 잠실에 롯데그룹이 터를 잡는 과정을 담아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등에서 착안했습니다. 가독성을 고려한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획·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고 단일 서체로 개발하되 6가지 굵기로 세분화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MZ세대 직원들의 의견도 반영했습니다. 10여명의 신입 디자이너들과 트렌드, 범용성 등을 주제로 결과물을 도출했습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롯데마트 행복·드림·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 사용 사업체 40곳에 달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더잠실체를 매장 내 홍보물·사인물·가격표·‘롯데마트GO’ 모바일 앱 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로 공인인증제도 폐지 후 도입됐습니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로 카카오뱅크 고객은 공공기관이나 각종 포털사이트에 접속할 때 카카오뱅크 앱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출신청 전자서명, 각종 전자계약, 자동이체출금동의 등 서비스도 공동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본인확인기관 지정에 이어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도 획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3가지 정부 인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공공기관 사이트 로그인, 공문서 신청, 전자서명 등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등기우편으로 받아보던 국세나 지방세, 과태료, 자동차검사 만기도래 등 공공기관 문서, 민간사업자 고지서 등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열람하는 서비스도 출시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본인확인기관, 공인전자문서중계자에 전자서명인증사업자까지 3가지 인증 자격 확보로 고객에 보다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했던 나눔 사업 결과 6400여 가정에 14억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한 해 동안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에 ▲소외계층 지원사업 12억1000만원 ▲절기나눔사업 2억원 ▲복지시설 및 공익단체 지원 3000만원 등 총 14억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최근 4년간 약 50억원의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지난해 소외계층 지원 대상 가구를 전년 대비 약 1700가구 이상 늘리는 등 지원 규모를 늘렸습니다. 각 지자체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혼·미혼 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의 상황에 따른 지원금 또는 현물 형태의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확대했습니다. 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2006년부터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8월 ESG위원회를 설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6일 아이씨에이치에 대해 올해 신사업 매출의 본격화로 실적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씨에이치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9%, 75.5% 감소한 202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과 믹스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실적의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며 “최근 인수한 PU Foam과 아이씨에이치의 EMBO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복합시트 완제품 제조가 가능하다”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PC모니터, 스마트기기 Set 소재 등 다양한 분야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아이씨에이치의 경쟁력이 점착 조성기술과 환경 친화적인 공정기술을 통한 저렴한 원가와 높은 기술확장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복잡한 공정을 단순화해 환경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DC향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Eco-Flex와 북미 글로벌 IT기업 A사향 도전 테이프로 신사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6일 대우건설에 대해 불안한 업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1893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에 특이 사항이 없었던 가운데 주택 부문의 총이익률은 3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 THT 사업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크게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대우건설이 올해부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원전 부문에서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의 한국 컨소시엄 수주가 유력하고, 내년 착공 예정인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건설 산업 전체를 억누르고 있는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걷히기 전까지 주택 관련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은 어렵다”며 “다만, 대우건설은 추가적인 하방이 제한적이고, 원전, LNG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기선 HD현대[267250] 대표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기업 비전으로 제시하고,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대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HD현대는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오프닝 연설에 나선 정기선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인류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며 "퓨처빌더로서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을 의미하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류 영역의 역사적 확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지구 자원의 보고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인 바다를 대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식을 의미합니다. HD현대가 지난 CES 2022에서 밝힌 퓨처빌더로서의 역할과 방향성을 구체화한 비전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부문의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안전하게 운송 및 활용하는 밸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민생경제 점검을 위한 새해 첫 행선지로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은행의 일반적인 영업시간과 달리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연장운영하는 '탄력점포'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0분 늦게 문을 열고 30분 일찍 문을 닫는 은행들의 단축영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장시간 영업하는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찾은 것입니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국민불편을 고려, 은행권에 영업시간 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현장행보로 해석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함께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찾아 탄력점포 운영현황 등을 살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정상화하고 있고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은행권에 대한 국민정서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 생활불편 해소 측면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 은행에 대한 인식제고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행권은 코로나 확산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사랑의열매회관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2023년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주건협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는 주건협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총 6243만원 상당의 소화기 3378대를 지원했습니다. 중앙회는 지난 4일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소화기전달식 행사에서 총 1000만원 상당의 소화기 540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를 순차적으로 소방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예년에 비해 한겨울 한파가 매서워 화재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화재취약계층인 어려운 이웃들의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주거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건협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 물품후원 및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장학금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른바 카톡 먹통 사태(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관련, 피해 보상으로 모든 일반 이용자들에게 이모티콘 3종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모티콘 3종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춘식이 이모티콘 1종과 90일간 쓸 수 있는 토심이와 토뭉이·망그러진 곰 2종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2000원·3000원)과 카카오톡 데이터 관리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선착순 300만명)도 제공합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소비자들에게 미리 비용(펀딩)을 받는 방법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공동주문 플랫폼이고,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 대화 기록,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을 보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뼈아프게 깨달은 건, 카카오가 전국민 일상을 지키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이었다”며 “다시는 모두의 대화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국민 모두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단단한 소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휴림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2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휴림네트웍스의 출자금은 사이판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Saipan Laulau Development, inc’ 인수에 사용된다. 휴림네트웍스는 펀드 운용사와 협의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의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의 여행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림네트웍스는 다양한 상품기획, 영업, 마케팅, 홍보 등을 통해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의 강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휴림네트웍스의 여행사업부는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사업이 주된 수익구조였다. 라오라오 골프앤리조트를 운영할 경우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타겟 고객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돼 여행사업부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는 등 외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중국에만 의존했던 기존 사업환경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투자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경제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국내 건설사들 또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 상황에서 각 건설사 CEO들은 새해 계획에서 '내실 강화' 및 '신사업 추진'과 '안전'을 2023년의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과 현대건설[000720]을 비롯해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사업과 내실 강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우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오세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 추진 가속화'와 '안전'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오 사장은 "지난 2년간 방향성을 설정하고 신상품, 사업 고도화 등 다방면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했으며 올해는 이를 가속화해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안전이 우리 회사 경영 최우선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큰 틀에서의 목표로 잡은 '고객 만족' 및 대내외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요소로 '내실 다지기'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김홍국·정호석)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2023년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설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냉동 간식세트 ▲고품격 보양 국탕세트 ▲프리미엄 신선 HMR 세트 ▲저지방 챔&요리용 육수세트 등을 최대 36% 할인 판매합니다. '프리미엄 냉동 간식세트'는 아이들 밥반찬과 간식의 ‘정(情)세트’, 용가리치킨·치킨너겟 등의 ‘복(福)세트’, 삼계탕부터 냉동 간편식까지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하림 스타터 세트’, 용가리치킨·돈까스·떡갈비 등 모든 용가리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용가리어린이세트’가 있습니다. '고품격 보양 국탕세트'는 24시간 이내 갓 잡은 닭과 7가지 재료를 끓인 후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한 ‘하림 삼계탕 세트’, 큰 닭을 고아 만든 ‘하림 닭백숙 세트’, 갈빗대와 갈빗살로 구성한 ‘하림 왕갈비탕 세트’ 등이 있습니다. 5만원 미만의 '프리미엄 신선 HMR 세트'는 술안주와 아이들 간식의 ‘먹고싶닭 선물세트’, 메인 요리용 양념육으로 구성한 ‘신선하닭 선물세트’, 토종닭으로 만든 닭주물럭·훈제 등의 제품들을 모은 ‘토종닭 선물세트’가 있습니다. 2~3만원대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