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옥동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인 2019년부터 그룹 CEO 봉사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틈날 때마다 주말을 활용해 은평의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23년 신한금융그룹 회장직에 오른 뒤에는 창립기념행사를 새로운 형식의 토크콘서트로 대체해 절감한 비용으로 은평의마을에 15인승 대형승합차량을 기부합니다.

올해 3월에는 자립을 앞둔 생활인을 응원하기 위해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지며 온기를 더했습니다.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진옥동 회장과 은평의마을의 특별한 인연입니다.
이밖에도 진옥동 회장은 명절마다 쌀·과일·버섯 등 식료품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전하는가하면 지난해 여름 봉사활동 중 비를 피하게 해준 지역주민들을 위해 우산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곳에 특별한 방법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꾸준한 개인기부를 통해 금융권 CEO 최초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굿네이버스), '아너소사이어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원으로 등록됐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