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PC삼립은 가평휴게소를 포함해 용인, 황전, 김천, 진주 휴게소 등 9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 수요가 증가했고 올해 여름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SPC삼립 측은 컨세션 노하우와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활용 및 마케팅 활동이 휴게소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가평 지역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가평휴게소 간식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가평휴게소 대표 간식인 ‘잣호두과자’는 일 평균 약 2500봉지가 팔렸고 파리바게뜨의 ‘가평맛남샌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려견주를 위한 펫파크(반려동물 전용 공원휴게소)와 펫카페 ‘옐로우스탑’ 방문도 늘었습니다. 옐로우스탑 일 평균 방문자는 약 300명에 달합니다. SPC삼립은 고객 주차장 라인 확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애견 동반 이용 고객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합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에는 휴게소를 쉬기 위해 들린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해외 주요 대형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7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0%, 영업이익은 152.0%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21.7% 늘은 20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을 구분할 경우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을 나타냈습니다.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 5조8795억원, 영업이익 39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8.2% 늘었습니다. 상반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73.0%, 영업이익은 135.5%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6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7.4%가 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유럽향 전기차 수요의 상대적 둔화 및 메탈 가격의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이 있었으나 북미향 출하량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제너럴모터스의 JV1기의 안정적 양산이 전개되는 등 성장 가속화가 이어졌으며 수율 및 원가 혁신에 기반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공급망 다변화 등이 실적 호조에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에 따른 2023년 2분기 세액공제 예상금액 1109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2분기 영업이익 규모로 잠정 발표했던 6116억원에서 4606억원으로 정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습니다. 때문에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지게 됐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여러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뚜렷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지만, 신용 조건 강화로 고용 및 경제 활동,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영향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여전히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도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오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프리 오픈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 등이 입점하는 상업 복합단지로 하노이 서호 신도시 지역에 들어섭니다. 일부 시설들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22일 정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유통, 관광, 건설 등 롯데 계열사의 역량이 총동원된 프로젝트로 단지 연면적은 약 35만4000㎡(10만7000평)에 달합니다. 쇼핑몰은 지하 2층~5층까지 총 7개층으로 구성했습니다. 1층에는 샤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베트남 최초 부티크형 코스메틱 매장 등이 입점합니다. 4층과 5층에는 복합문화공간과 영화관, 키즈존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이 들어섭니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오픈합니다. 쇼핑몰 연면적은 약 22만2000㎡(약 6만7000평)로 단지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총 233개 매장이 입점합니다. 공간 디자인은 초대형 유리 천장, 약 4300㎡(1300평) 규모의 옥상 야외 정원,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 연출 등으로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또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높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에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를 열고 갤럭시 Z플립5, Z폴더5, 갤럭시 워치 6시리즈, 갤럭시 S9 탭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서 "몇 년 후에는 폴더블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삼성 갤럭시는 폴더블 시장을 이끌어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폴더블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에스 시리즈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인 이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해외에서만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해왔습니다. 오후 8시 정각, 벽면을 따라 설치된 사이니지에서 서울의 야경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BTS 슈가의 ‘대취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갤럭시 워치 모양을 딴 원형 무대 위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올라와 인사말을 건네며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행사에는 BTS 슈가를 포함해, 트와이스 정연, 아이브의 장원영, 스트레이 키즈 등 K-POP…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레이드Ent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다음달 21일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주어진 재능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과 스포츠 업계의 역동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야구부터 복싱까지 치열한 스포츠 세계에서 펼쳐지는 승부 조작기와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 이들의 성장기는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은 최상열, 홍은미 감독이 맡고 김민주 작가가 함께 제작에 나섰다. 또한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 등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레이드Ent 관계자는 “이번 ‘순정복서’ 드라마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 다수의 드라마 편성이 논의 중에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아카데미(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데뷔작인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UQ)와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퀸즈랜드 대학교와 시설원예 및 작물에 대한 공동 연구뿐만 아니라 호주 내 스마트팜 산업 성장을 촉진과 기술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작물의 구성, 장치 및 장비개발 협조 ▲퀸즈랜드 각 지역 캠퍼스에서 진행중인 연구온실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조하게 된다. 그린플러스는 퀸즈랜드 대학 연구원 및 학생 등을 한국 대학 및 농업 연구 기관에 소개하는 등 인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 주∙연방 정부, 지역개발단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한국형 스마트팜 시설 방문-연구’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스티브 킴 그린플러스 호주 지사장은 “호주 정부는 자국 농업 시장 규모를 1000억호주달러(약 86조원)까지 성장시키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 투자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Ag2030’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퀸즈랜드 대학교와의 R&D 협력을 통해 호주 스마트팜 시장 내 영향력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DDR5 매출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해성디에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34% 감소한 1792억원, 357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상회 요인은 PKG Substrate 사업부 내 DDR5 매출 증가로 인한 Mix 개선 효과 및 판관비 감소”라며 “PKG Substarte 매출액은 67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해성디에스의 DDR5 매출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주요 고객사가 DDR5 제품군의 수요 증가에 따라 공격적인 DDR5 증산을 이어가고 있고 침투율도 2분기 10% 수준에서 4분기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 32% 감소한 7770억원, 13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 정상 체력 회복 및 캐파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며 하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신제품 출시 지연 가능성이 있고 기판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프리즘과 이미지 센서, OLED 등에서 수율 이슈 등으로 부품 수급이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 신제품 물량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일부 이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연간 출하량도 기존 대비 약 5%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각 요인 등을 고려해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 14.3%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7%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은 우려 대비 양호했지만 높아진 고정비와 기판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둔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부담 요인이지만 오는 2025년부터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로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XR, 자율주행차 등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해 2조1498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2 ESG 보고서'를 보면 신한금융지주와 모든 그룹사는 지난해 328개 ESG 활동에 7712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창출된 ESG 가치(ESG Value Created)는 2조1498억원으로 측정됐습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의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개념체계는 이렇습니다. ESG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투입한 자원의 원가(Input)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한 가치를 직접적효익(Output)과 파생적효익(Outcome)의 합계로 산출합니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신한캐피탈·신한자산운용이 참여한 '친환경발전소 및 철도차량투자'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발전소 및 디젤철도차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색 표현부터 시인성까지 디스플레이 기능을 강화한 태블릿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14.6인치(36.99cm) 크기의 갤럭시 탭 S9 울트라 ▲12.4인치(31.5cm) 크기의 갤럭시 탭 S9+ ▲11인치(27.81cm) 크기의 갤럭시 탭 S9 모델 등 총 3종입니다. 이번 갤럭시 탭 S9 시리즈의 핵심은 '디스플레이'입니다. 각 제품은 모두 16:10 화면 비율로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주변 조도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지원해 야외 사용성이 강화됐습니다. 전 모델에 HDR 10+ 기능을 지원하여 장면 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습니다. 60~120Hz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해 영상과 게임에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개선됐습니다. 시력 보호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반 LCD 디스플레이 대비 블루라이트를 최대 7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 5’와 ‘갤럭시 Z폴드5’를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 스마트폰’만이 가질 수 있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외부 스크린은 개성 표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디자인, 다양한 맞춤형 기능, 강력한 성능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고 강조했습니다. 갤럭시 Z 시리즈에는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된 새로운 ‘플렉스 힌지’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다양한 각도에서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캠'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내구성 강화를 위한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충격흡수충과 디스플레이 후면 지지대는 화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줍니다. 최대 1.5m 수심에서 30분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IPX8, 아머 알루미늄 플레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 등도 탑재됐습니다. 갤럭시 Z 시리즈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습니다. 폐어망·폐생수통의 재활용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를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6' ▲아날로그 감성의 회전식 물리 베젤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6 클래식'으로 구성됐습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핵심 키워드는 '건강 관리'입니다.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가 탑재돼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수면부터 피트니스까지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 기능 강화 '갤럭시 워치 6' 시리즈는 사용자가 스스로의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상단에 총 수면 시간, 수면 주기, 깨어있는 시간, 신체 및 정신 회복 등 수면 점수를 구성하는 5가지 요인을 분석하고 종합해 수면 점수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갤럭시 워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10조5860억원, 영업이익이 7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늘었습니다. 순이익 역시 6947억원으로 9.8%증가했습니다. 분기 누적 수주는 14조4000억원을 기록해 연간 전망(13조8000억원)을 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수주 가이던스를 13조8000억원에서 19조9000억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삼성물산은 "건설은 국내외 수행 프로젝트 공정이 호조 흐름을 지속하면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며 "상사는 트레이딩 경쟁력과 운영사업 효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였고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패션부문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상품 등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여 전 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조트부문에 대해서는 "레저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