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DDR5 매출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해성디에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34% 감소한 1792억원, 357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상회 요인은 PKG Substrate 사업부 내 DDR5 매출 증가로 인한 Mix 개선 효과 및 판관비 감소”라며 “PKG Substarte 매출액은 67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해성디에스의 DDR5 매출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주요 고객사가 DDR5 제품군의 수요 증가에 따라 공격적인 DDR5 증산을 이어가고 있고 침투율도 2분기 10% 수준에서 4분기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 32% 감소한 7770억원, 13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 정상 체력 회복 및 캐파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며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시 패키지 기판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