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SK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역대 최대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후에도 성장 방향성이 유지돼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예상했다. 목표주가 130만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7.1%, 119.9% 증가한 1조2983억원, 48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SK증권 추정치인 매출 1조1291억원, 영업이익 3609억원을 상회한 호실적에 대해 이선경 연구원은 "시밀러사업부 매출 성장(4006억원, 추정치 대비 26.5% 증가)을 포함해 내부거래 비용 감소와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 등 연결 조정이 추정치 대비 낮게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분기 인식되지 않은 내부거래는 2분기에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부거래 증가에 따른 연결 조정 비용 또한 2분기에 증가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28.2%, 41.2% 증가한 5조8312억원, 1조864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5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2분기부터 수익성 악화를 예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외국인 고객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데스크(Global Desk)를 천안금융센터·인천항금융센터·연수동지점·동평택지점 등 4개지점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그간 구로본동지점, 서울대지점, 신제주금융센터, 서귀포지점, 김해금융센터, 광희동금융센터, 의정부금융센터, 본점영업부 등 8개 지점에서 글로벌데스크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 글로벌데스크는 전국 12개지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새로 추가된 지점은 각국 언어·문화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부적으로 천안금융센터는 우즈벡·러시아 특화, 연수동지점은 러시아 특화, 인천항금융센터는 베트남 특화입니다. 동평택금융센터(미국 특화)에서는 계좌개설, 스마트뱅킹, 환전·송금은 물론 고객맞춤형 금융상품 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데스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언어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고객센터를 통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개 외국어 유선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인구문제를 위기 아닌 기회로 삼는 인식전환과 함께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3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찬우 회장은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인구위기 시대, 농협금융의 기회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농협금융 고객전략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농협금융이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포럼에는 이찬우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구경제학자인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날 강연과 임직원 토크쇼에서 "인구변화에 따른 정해진 미래와 새로운 질서에 대비해야 한다"며 "축소사회 속에서 비중을 확대해야 할 고객군으로 70년대생 X세대 요즘어른"을 제시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고객경험 혁신이라는 기조 아래 자회사에 관련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고객경험 혁신 콘테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농협금융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임직원으로 이뤄진 '헤아림봉사단' 40여명과 함께 대형 산불로 피해입은 경북 안동 길안면 한 사과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협손해보험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손해보험은 보험료·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 사고조사인력 우선투입, 대피소·임시거주시설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임직원으로 이뤄진 '헤아림봉사단' 40여명과 함께 대형 산불로 피해입은 경북 안동 길안면 한 사과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협손해보험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손해보험은 보험료·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 사고조사인력 우선투입, 대피소·임시거주시설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앞줄 가운데)은 23일 '현장중심경영' 일환으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서울·경기지역 중소기업 대표 24명을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수출기업 지원, 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중기대출 공급목표는 작년보다 4조원 증가한 64조원 규모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3일 '현장중심경영' 일환으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서울·경기지역 중소기업 대표 24명을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수출기업 지원, 창업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중기대출 공급목표는 작년보다 4조원 증가한 64조원 규모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0일 기준 금융권 최초로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탁고 5조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탁형 ISA는 예금·적금·ETF·펀드·E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형 종합관리상품입니다. 3년이상 계좌를 보유하면 연 2000만원(5년간 총 1억원) 납입한도 내에서 운용수익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됩니다. 초과금액은 9.9%(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세테크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신탁형 ISA 비대면 화상가입서비스를 도입하고 '신한SOL뱅크'를 통해 간편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고객맞춤형 상품추천 등 고객중심 자산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신탁형 ISA 상품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편의성을 높인 금융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3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6명을 국내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료수술 받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차로 4명의 환아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올해 2차로 6명을 추가 지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찾아 수술받은 어린이와 가족에게 따뜻한 선물과 함께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3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6명을 국내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료수술 받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차로 4명의 환아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올해 2차로 6명을 추가 지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이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찾아 수술후 회복중인 어린이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3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6명을 국내초청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료수술 받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차로 4명의 환아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올해 2차로 6명을 추가 지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앞줄 오른쪽)이 이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찾아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앞줄 왼쪽 두번째) 등 의료진, 환아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알려진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을 만나 "한국은 최근 발생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헌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질서있게 해소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중인 김병환 위원장은 뉴욕 첫 일정으로 슈워츠먼 회장과 면담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공매도 재개,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을 흔들림없이 꾸준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블랙스톤은 운용자산규모(AUM) 1조달러 이상에 달하는 세계최대 대체투자회사로 슈워츠먼 회장은 1985년 블랙스톤 공동창립 후 40년간 회사경영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과 슈워츠먼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상대국 대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위축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통상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배석훈 큐픽스 대표)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 50’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포럼 산하 시니어스마트하우징협의회(협의회장 김덕원 에스엘플랫폼 상무)와 공동으로 작성됐으며, ▲고령화와 비즈니스 동향 ▲시니어 비즈니스의 진화 ▲주목할 글로벌 사례 ▲향후 산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습니다. 보고서는 시니어 산업을 ▲거주 공간 기반 지원 기술(Aging In Place, AIP) ▲신체 노화 대응 돌봄 기술(Care Tech) ▲사회 인프라로서의 노화 대응 기술(Aging Tech)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눴습니다. 각 분야별로 해외 주요 비즈니스 모델 50개를 선별해 소개하며, 향후 산업 확대 가능성을 조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0%를 돌파한 가운데, 고령자 대상 서비스는 고급화·개인화가 요구되며 이에 따른 기술 접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I, IoT,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 업계도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시니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홍종근(향년 85세)씨 별세, 김영자씨 남편상, 홍순상(오리온 CSR팀 상무)·홍준상(신도DX 경기지사장)씨 부친상, 유여진·이혜수씨 시부상, 홍유림·홍준석·홍윤석·홍민석씨 조부상 =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5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041-529-51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농업 신기술 보급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새롭게 연구·개발된 농업기술을 지역 농가에 적용하기 전, 개별 농가 및 영농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총사업비 2억 500만원을 투입해 쪽파재배 생력화, 친환경 해충방제, 고온기 화훼류 품질 안정화 기술 등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합니다. 그 외에도 원적외선 보온등, 바이오차·천적 활용 온실가스 저감기술, 저면매트 양액재배, 드론용 AI 노즐 신기술 등 첨단 기술도 포함돼 있습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시범사업 참여 농가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를 마친 뒤, 3월 선정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농업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