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대표 김영섭)는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KT 퓨처 웨이브 테크 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관의 ‘창업 도약 패키지’ 프로그램 중 KT 트랙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KT 임직원이 만나 기술과 협업 과제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두왓(스마트 호텔 관리), 제노드(안전 경영 관리), 모놀리(AI 보안), 에스에스엘(LLM 데이터 품질 관리), 올거나이즈코리아(LLM 솔루션), 맥케이(AI 분석 솔루션),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AI 건강관리), 뉴런즈(AI 관광 솔루션), 데이터메티카(데이터 가공), 리티브(스포츠 AX 플랫폼), 커넥트브릭(이미지 생성 AI), 일루니(AI 캐릭터), 애드테일러(광고 플랫폼)가 참여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KT와 진행 중인 사업 협력 과제를 공유했습니다. KT는 이들 13개 사에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 자금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전시회, 빅테크 컨퍼런스, 글로벌 어워즈 등의 참여를 지원합니다. 국내외 벤처캐피털의 투자 유치 기회를 비롯해 KT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대표 조주완)는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Lowe’s)에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갖춘 이번 제품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미국 세탁가전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제품은 대용량 세탁 방식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이전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이 커졌으며 섬세한 의류, 속옷, 아이 옷 등을 분리 세탁하는 미니 워시까지 가능합니다. 미국 주거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 제품이지만 주택 내부에 마련된 다용도실에서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깊이는 이전 모델 대비 5% 이상 줄어든 약 31인치로 구현했습니다. ‘LG 시그니처’만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제품 전면은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버튼이나 다이얼을 빼고 7인치 터치 LCD 화면으로 미니 워시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광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굴곡 없는 강화 유리를 적용한 도어 안쪽에 손잡이가 숨겨져 있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 계열 하나저축은행(대표 양동원)은 만 50세 이상 뉴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돕기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하나더넥스트 시니어 회전예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 기본금리는 연 2.8%(12개월 변동)로 비대면 가입하면 연 0.1%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9%의 금리(이날기준·세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은 36개월이며 12개월 단위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으로 시장의 금리변동성은 적절히 반영하면서 매년 만기해지 또는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고 하나저축은행은 설명합니다. 가입기간이 장기인 상품이지만 12개월 단위 회전기간 도래 후 중도해지시 완료된 회전기간(12개월)은 약정이율을 지급합니다. 미완료된 회전기간은 회전일로부터 해지 전일까지 기간에 대해 차등 이자율을 적용해 중도해지 부담이 적은 게 특징입니다. 이 상품은 하나저축은행 홈페이지, 모바일앱, 영업점 또는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액티브한 삶을 살아가는 50대 이상 뉴시니어 손님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안정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췄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생애주기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전국 전 점포에서 ‘통큰세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통큰치킨’으로 상징됐던 초저가 전략을 재현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행사 첫 주에는 ‘한우’, ‘수박’, ‘치킨’, ‘랍스터’ 등 인기 신선식품을 특가에 선보입니다. 대표 품목인 ‘통큰치킨’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60% 할인가에 판매하는데 이는 2010년 출시 당시와 같은 가격입니다. ‘1등급 한우 전품목’, ‘유명산지 수박’, ‘활랍스터’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선 과일과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통큰 수박’은 9kg 이상 대형 사이즈로 준비해 1인 1통 한정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AI로 선별한 하미과 메론’, ‘제주 GAP 하우스 감귤’, ‘바나나’도 할인합니다. ‘초당옥수수’는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00원대에 제공합니다. ‘통큰’ 콘셉트에 맞춰 닭, 전복, 소고기 등 주요 식재료는 대용량 기획으로 구성했습니다. ‘통큰 자이언트 토종닭 백숙용/볶음탕용’은 1만 2000원대, ‘통큰 완도 활전복’은 3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위닝(Winning) R&D 전략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Moat)를 만들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열린 2분기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밝히며 회사의 변화와 전략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관행적 진행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후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전사 R&D 핵심 인력이 모여있는 마곡사옥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열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날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주요 발전사례로 ▲AI 기반 통신 서비스 ‘익시오(ixi-O)’ ▲외국인 고객 세그먼트 공략 ▲AI DC 설계·구축·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 네 가지가 소개됐습니다. 이들 사례는 모두 해당 부서 구성원들이 직접 동영상에 출연해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홍 사장은 고객 세그멘트에 집중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발굴한 사례로 ‘음성 ARS 개인화(CX센터)’, ‘어린이집 대상 AI비즈콜(기업부문)’을 언급하며 “우리의 전략이 실행돼 한 발짝씩 발전한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를 24일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 3월 삼성자산운용이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에 이은 두 번째 버퍼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버퍼 ETF는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10%까지 완충하면서 상승장에서는 일정 수준 수익을 동시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도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 또한 3월 상품과 같이 미국 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1년 만기의 옵션 포지션을 구축해 10% 수준의 버퍼 구조를 설계합니다. 버퍼구조 구축에 따른 비용 상쇄를 위해 콜 옵션 매도를 수행하며 이에따라 최대상승 캡이 설정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6월 시리즈의 경우 지난 6월20일(미국 현지시간) S&P500 가격 5950를 기준으로 버퍼 하단은 -10.1% 수준인 5350로, 캡 레벨은 7000인 17.6%(미국 달러 기준)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시리즈(캡 16.4%)보다도 높은 수치로 더 큰 폭의 수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화학(대표 이영래)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자사가 수립한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의 글로벌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자회사입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파리협정에 따른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세계자원연구소(WRI) 등이 2015년 공동 설립했습니다. 유한화학은 2023년 SBTi에 가입한 이후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적용해 Scope1(직접 배출)과 Scope2(간접 배출) 온실가스를 2032년까지 2023년 대비 50.4%,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입니다.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Scope3(기타 간접 배출)은 2032년까지 30%, 2050년까지 90%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유한화학은 고효율 설비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자원 순환 구조 정비, 태양광발전설비 도입 등 다양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부산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7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 글로벌 부스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창업 7년 이내 부산 소재 기업 중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 2개사 내외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부산관 전시 참가비 및 부스 구축비 지원은 물론, 항공료와 통역, 물류 등 실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CEWC는 매년 전 세계 130여 개국, 850개 도시, 1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로, 참가 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 도시건설과 인프라, 교통,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스마트경제 및 정부, IoT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상용화 제품 또는 완제품 보유 기업이어야 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3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업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인 '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 (BCRED-O)'에 투자하는 'BCRED-O' 신탁상품을 국내 최대규모인 1500억원 단독 모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재간접펀드 모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판매권을 확보하며 고품질 글로벌 크레딧 자산을 국내 고액 자산가들 및 프라이빗뱅커(PB)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BCRED-O는 개인 투자자에게 4650억달러(한화 약 636조1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최대 대체 신용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의 '크레딧 & 인슈어런스 전략'에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수익중심, 방어적으로 구축된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부도율이 낮은 섹터에 규모가 큰 회사에 집중하며 선순위 대출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BCRED-O는 1조달러(약 1368조5000억원) 규모 자산 운용사의 인사이트와 역량을 바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미화 3억달러(한화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빌려주는 대출방식입니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주관사 HSBC를 포함하여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습니다. 대출조건은 미국 무위험금리(RFR) SOFR에 3년물 0.70%p, 5년물 0.80%p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신한카드는 대내외 시장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국내 조달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그간 해외시장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공모채권 발행으로 쌓아온 높은 대외신인도 그리고 견고한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대만·중국계 주요 금융기관의 대거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홍콩·대만 현지에서 진행한 신디케이티드론 로드쇼 당시 총 28개 투자기관이 참석하는 등 투자자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달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5월 사회적책임경영을 선포한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해왔습니다. 보고서에는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과 함께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을 지속가능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수립된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 과제가 담겼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Healthy Sustainability Areas’라는 섹션을 구성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설명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책임 있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안전보건 강화 및 인재 육성 ▲공급망 관리 및 사회공헌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투명한 지배구조와 윤리경영 등으로 정리됩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도 포함했습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잠재적 영향을 식별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했으며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재정비하고 Scope 3 배출량 산정 항목을 9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정교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GRI 스탠더드 2021, SASB 등 국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비뇨기 체외충격파 치료기 시술 사례를 주제로 한 학술행사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심포지엄’을 오는 28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제품 ‘IMPO88 Plus’의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체외충격파를 활용한 만성 전립선 질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휴온스메디텍은 국내 체외충격파 쇄석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품의 학술적 우수성을 부각한다는 계획입니다. ‘IMPO88 Plus’는 기존 발기부전 치료기기 ‘IMPO88’의 후속 모델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을 바탕으로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근거로 적응증을 추가한 ‘IMPO88 Plus’를 지난 4월 신규 출시했습니다. 특히 ‘IMPO88 Plus’는 염증성 및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효과를 임상을 통해 입증한 국내 유일의 체외충격파 치료기기입니다. 만성 염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염증 원인 세포인 ‘인플라마좀’ 활성화를 억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5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ELS는 개별주식종목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사전에 정해진 구조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지수형 3종, 종목형 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지수형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 니케이225 총 4개의 글로벌 주요 지수들을 기초자산으로 사용했습니다. 원금손실 조건인 낙인(Knock-in) 베리어는 45%, 연 수익률은 8.0~9.5%로 설정했습니다. 니케이225와 S&P500,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uper ELS 33회는 첫 조기상환조건을 83%로 비교적 낮게 시작하면서도 8.0%의 연수익률을 제공하는것이 특징입니다. 종목형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는 팔란티어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채택했고 낙인(Knock-in) 베리어는 30~35%로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연 수익률은 최소 25.11%에서 최대 31.05%로 구성했습니다. 31.05% 수익률의 Super ELS 35회는 첫 조기상환조건이 8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KB증권은 24일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 고성장·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실적개선 흐름이 기대된다며 IT부품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2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0.01% 감소한 2081억원으로 추정,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본업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수동부품과 패키징기판의 고부가 부품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2분기부터 AI향 신제품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마벨테크놀로지향 AI 가속기용 실리콘 캐퍼시터 공급을 1분기말부터 시작했고 실리콘 캐퍼시터 매출은 하반기 국내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전후로 더욱 확대돼 올해 연간 5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 AI 가속기향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도 2분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 두 제품(실리콘 캐퍼시터·FC-BGA) 모두 상당한 고마진 제품이기 때문에 향후 비중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27.8%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에스디에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6.3% 증가한 3조5100억원, 2347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인 2361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에 부합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T서비스 매출과 시스템통합(SI) 및 정보통신 아웃소싱(ITO)은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클라우드 매출은 6957억원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모두 고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클라우드사업 시장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금융 및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이 시작됐고 향후에도 행정안전부 및 대법원 등 주요 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발주 물량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활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