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1일 자폐성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자폐성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서비스 제공, 자폐성장애 예술가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후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유휴공간을 카페로 새단장해 근로의지가 있는 자폐성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전문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폐성장애 청년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자폐성장애인이 식비·주거비·의료비 등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의 차별화된 신탁서비스도 제공합니다.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고유브랜드 '하나리빙트러스트' 출시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유언대용신탁·후견신탁을 활용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합니다.

특히 돌봄가족 사후에도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신탁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나금융은 자폐성장애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을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무료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음악회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자폐성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애인과 돌봄가족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적 사회 조성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