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안전·품질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자사 시공혁신단이 해외 건설관련 기관과 기술교류 및 협업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시공혁신단을 출범하고 안전·품질 분야 기술경쟁력 쇄신에 돌입해 왔습니다. 시공혁신단은 사내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으로 국내 구조·품질 분야 전문가인 박홍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시공혁신단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품질 정책 실효성 강화와 진단 및 개선과제 등을 수행했습니다. 수행한 과제의 경우 ▲안전·품질 관련 정책 이행에 대한 점검 및 피드백, 안전·품질 혁신과제의 발굴 ▲레미콘 및 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레미콘공장 합동 점검과 품질 확보방안 제시 ▲고위험 현장의 시공 안전 진단 및 개선책 적용 등입니다. 지난해 3월에는 15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으며,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에서 32건의 자문 활동 및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또, 안전·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콘크리트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 등 국내 전문기관 및 학회와 교류도 활성화 했습니다. 올해는 전문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을 15개 물류센터에 도입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로이스 오팩은 3D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주문에 맞는 최적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주문된 상품을 보고 임의 판단해 택배박스를 선정했다면, 로이스 오팩은 각 주문 건에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줍니다. 로이스 오팩의 3D 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은 사전에 입력된 각 상품의 체적정보에 따라 크기와 적재 방향을 동시에 고려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추천 시간은 건당 0.04초에 불과해 1분당 최대 1500건에 대한 박스 추천이 가능합니다. 로이스 오팩 도입 결과 택배박스의 평균 포장공간비율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장공간비율이란 택배박스 안에 상품을 제외하고 남는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낮을수록 제품 크기에 꼭 맞는 상자를 사용해 포장재 낭비가 적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화한 물류센터의 경우 완충재를 제외한 순수 상품만으로도 포장공간비율이 평균 36%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경기 부천시 송내1-1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 49~109㎡ 총 1045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며 2개 단지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49~59㎡, 225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볼 경우 1단지 △49A㎡ 21가구 △59㎡A 87가구 2단지 △49B㎡ 27가구 △59㎡C 90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는 다수의 산업단지, 대학교, 대학병원 등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며 "주변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자리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도,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단지와 가깝게 이용 가능하며 부천종합터미널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송내역과 두 정거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디딤이앤에프가 11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위조된 전환사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위조된 실물 전환사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함께 이를 보관하고 있거나 피해를 입은 이들은 회사 측에 연락해 주기를 당부했다. 디딤이앤에프는 “160억원 규모의 위조된 실물 전환사채가 유통되고 내용에 대해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라며 “위조된 유가증권은 회사 인수를 위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물과 그와 관련된 자산운용사가 공모해 발행된 것으로 파악되며 경찰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경찰에 고소된 1명은 현재 다른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며 또 다른 공범 1명은 다른 사건으로 도주 중 체포됐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이 확보돼 있는 만큼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들은 디딤이앤에프의 전환사채가 모두 전자 발행돼 실물로 발행된 전환사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회사 도장과 서류들을 위조해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 투자자들과 일반 개인들에게 실물 사채를 맡기고 돈을 빌리려는 사기 행각을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위파크 일곡공원'의 견본주택을 오는 12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임대분을 제외한 84㎡ 675가구, 138㎡ 228가구 등 90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가 공급되는 일곡공원은 100만여㎡ 규모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공원부지의 9% 가량 만이 아파트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단지 내 산책로가 바로 연결됩니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단지와 반경 1km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시설 13개가 밀집해 있으며, 학교와 가까운 만큼 유해시설 및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인프라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추후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자리할 예정이며 주요 도로망도 단지와 가까워 광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겨울 의류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의 기존점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면세점 사업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매출 저조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유통 부문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국내 백화점 업체의 기존점 매출액이 관리 매출액 기준 3~4% 내외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별 매출 추세에서는 등락이 있으나 분기 전체로는 리오프닝 관련 기저 부담이 소멸돼 매출 성과가 나타났다"며 "날씨 영향에 따른 겨울 의류 판매 시점 차이가 월별 매출 등락의 주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의류와 가전·가구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명브랜드는 판매가 둔화됐지만 마진율이 낮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경우 2022년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에 따른 영업중단 영향이 반영돼 백화점 기업들 중 가장 큰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쇼핑의 경우 비용 효율화를 진행 중인 만큼 사업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8연속 동결됐습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를 웃돌았습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3% 내외에서 등락하다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흐름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연 2.0%)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날 금통위 의결문에서 '추가인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1000억달러(약 131조63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설명에서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TP는 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ETF를 포함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포함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 총 11개로 오는 11일부터 바로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현물 ETF로 인해 수급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향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며 자금 유입으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펀드(GBTC)나 비트코인 선물 ETF 등 기존 상품에서 들어오는 기존 자금과 신규 자금으로 나뉠 것"이라며 "신규 자금은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장기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내리막을 걷던 패밀리레스토랑이 뜨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식당을 방문할 '패밀리'는 줄었음에도 아웃백과 빕스를 필두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아웃백이 매장 확대 이전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면 빕스는 고급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전략에 열중합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출점 전략 변경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두 업체는 코로나19 기간 영업 제한에 막혀 고전했지만 이를 체질 개선의 시기로 활용, 각각 이전과는 다른 출점 전략을 꺼내 들었습니다. bhc그룹은 아웃백을 인수한 2021년 11월 이후부터 '리로케이션' 매장을 출점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매장 위치 변경을 넘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입니다. 외식 이외에 쇼핑과 문화생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선정해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식당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고객의 소비패턴은 세분화됐고 MZ세대의 주 소비층 부상으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도는 빨라졌습니다. 이에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하고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주차 공간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본격적인 PBV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자 글로벌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협력합니다. 11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헤일링 드라이버 및 탑승고객을 위한 최적의 사양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PBV 모델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 및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PBV 개발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향후 우버에 제공될 PBV는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를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PV5는 PBV 전용 EV 플랫폼이 최초 적용되며 기존 승용 택시 모델보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거주성이 장점이라고 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며, 탑승객의 편의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이동 환경도 제공합니다.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AI에 기반, 사용자 중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11일 서울 중구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3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시상식에서는 총 43개 협력사에 총 1억79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백산이엔씨, 한보기공, 기성건설, 풍국디앤아이, 엠에스건설산업 등 5개사가 대표로 참석해 감사장과 상금을 수상했습니다. 이중 23개사는 지난 시상식에 이어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제도'가 실제 중소협력사의 안전관리 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제도'는 지난 2022년 중소협력사 주도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현대건설이 도입한 바 있습니다.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상생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근로자 중심의 자발적인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민·관협업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협력사는 140개사며 누적 상금은 총 10억여원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중소협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0일 소공로 본점에서 '2024 새로운 시작! 우리 고객님 자산관리 동행세미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2024년 금융시장 전망과 포트폴리오 전략, 부동산시장 전망과 전략 등 현금과 실물자산 투자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1대1 상담부스를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부동산·세무 컨설팅 등 유용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자산관리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산관리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며 "고객 개개인 눈높이에 맞춘 엄선된 전문가 노하우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 이미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는 자산가 고객에 전담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정상품 판매보다 생애주기와 소득을 고려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본점 전문가와 영업점 PB를 한팀으로 묶은 자산관리특별영업팀(WAW·Woori Active Wealth-management)를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 단행 논란에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롯데백화점이 연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근속 20년차 이상 직원 중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급 36개월치와 위로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21년 창사 이후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롯데백화점은 사내공지를 통해 근속 20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약 500명이 신청했습니다. 회사는 희망 퇴직자에게 24개월치 임금과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또 다시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명예퇴직은 퇴직시기를 앞당겨 퇴사하는 조기퇴직으로 분류하고 희망퇴직은 전직급에 걸쳐서 자발적인 퇴직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분류합니다. 롯데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2대 자동차 행사 중 하나인 '부산국제모터쇼'가 올해부터 '부산모빌리티쇼'로 행사 명칭을 변경합니다. 1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국제모텨쇼가 부산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명칭 변경의 경우 최근 자동차를 비롯해 전기차, UAM, PBV 등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카테고리가 늘어나며 자동차를 넘어 이동수단 개념을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부산모빌리티쇼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행사인 서울모빌리티쇼도 지난해 '서울국제모터쇼'에서 새롭게 이름을 변경하고 행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행사에는 기존 대표 전시항목인 완성차와 스페셜자동차를 비롯해 자율주행, UAM 등 미래 이동수단 시장을 주도할 다양한 모빌리티군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초소형 전기차, 전기바이크 등 e모빌리티와 차량 공유 플랫폼 등의 모빌리티 인프라도 소개할 계획이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시승체험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됩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시장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분야에 대한 상품 전시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미국 CES 2024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제시했습니다. 11일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정 부회장은 “AI와 디지털,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Xite'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Site'를 확장한 개념으로,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지털 트윈, 친환경 및 전동화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현하겠다는 혁신 의지라고 HD현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설 산업의 근원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