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홈쇼핑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겨울 의류 판매 전략을 개편했습니다. 기존 한여름 집중 편성에서 벗어나, 물량과 아이템을 확대하고 편성 기간도 9월 초까지 연장합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역시즌 할인 물량을 전년 대비 30% 늘리고, 판매 방송 편성 기간을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7월 초~8월 중순 중심의 집중 편성보다 보름 이상 길어진 것입니다. 역시즌 판매는 한여름에 겨울옷을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데다 폭염 지속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관심이 늦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편성 기간 동안 현대홈쇼핑은 ▲몽골리안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GOBI)' ▲프리미엄 PB 브랜드 '머티리얼랩' ▲모피 전문 브랜드 '리오벨'의 겨울 아우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특히 고비는 코트와 구스베스트 등 스테디셀러 아우터의 구성 수를 두 배 이상 늘렸으며, 다음달 1일 오전 8시 15분부터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제품 등을 선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 ‘피치 퀸’을 30일 출시했습니다. ‘피치 퀸’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로베리 퀸’의 여름 한정판 제품인데요. 부드럽고 촉촉한 화이트 케이크 시트에 복숭아 과육과 잼을 샌드한 후, 상단에 복숭아를 풍성하게 올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또한, 프랑스산 동물성 생크림을 고함량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살렸으며, ‘스트로베리 퀸’의 상징인 비즈 레이스 띠지를 둘러 고급스럽고 우아한 비주얼도 완성했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스트로베리 퀸이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로 자리잡은 데 이어, 여름 시즌 한정으로 복숭아를 활용한 피치 퀸을 선보이게 됐다”며 “상큼한 복숭아 풍미와 진한 생크림이 어우러진 여름철 케이크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의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6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서는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가 소상공인의 비용절감과 수수료 부담 완화라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카드 상품인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주는 신용카드와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체크카드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번 우수사례는 신용카드가 선정됐습니다.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신용카드형은 개인사업자 가맹점주 전용 상품으로,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시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 연동 캐시백 0.2%(월 최대 7만원), 사업경비(보안 및 용역서비스, 문구 및 사무용기기, 정수기렌탈 자동납부) 20%(월 최대 3만점) 적립 혜택이 제공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사업 필수 경비 결제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의 IT 서비스·마케팅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인공지능(AI) 분야 산학협력에 나섰습니다. 섹타나인은 서울 도곡동 SPC 사옥 'SPC2023'에서 포스텍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최승문 주임교수와 섹타나인 김대일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 AI 인재 양성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력 분야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우수 인재 채용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 연계 ▲산학 공동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입니다. 섹타나인은 포스텍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인 ‘SES(Summer Experience in Society)’와 연계해 실무형 인턴십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은 섹타나인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술 멘토링과 리뷰 세션 등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우수 인턴은 평가를 거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석·박사급 인재에 대한 별도 채용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포스텍의 교육 커리큘럼과 연계해 섹타나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교육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ESG 교육책자 ‘서바이벌 키트(Survival Kit)’를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번 책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이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서바이벌 키트’라는 제목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ESG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생존 도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책자는 ▲금융과 ESG의 관계 ▲ESG 관점에서의 소비와 생활 점검 ▲데이터로 보는 ESG ▲ESG와 나의 미래 등 총 4개 챕터로 구성됐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패스트 패션 등 청소년의 일상속 사례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가능한 ESG 활동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가 제시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6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ESG를 고려한 금융과 소비생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서바이벌 키트’는 우리은행 홈페이지 ‘전체메뉴 ▷은행소개/IR ▷ESG경영 ▷ESG 성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30일 서울시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제6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에서 ‘노란우산 소상공인 상생지원 패키지’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노란우산 소상공인 상생지원 패키지’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담고 있으며 ▲노란우산 상생지원금 지원 사업 ▲노란우산공제 협약보증대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주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입니다. 먼저 ‘노란우산 상생지원금 지원 사업’은 노란우산공제를 가입하고 6개월 이상 불입하는 고객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상생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노란우산 금융지원 협약보증대출’은 신한은행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함께 10억원의 출연금을 조성해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특히 노란우산 가입 고객은 보증한도 및 보증료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한은행은 총 125억원 규모의 운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가 상반기 안정적 실적과 함께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과 외형을 동시에 키우고 있습니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박수진)의 2025년 2분기 연결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68억원, 영업이익 8억원, 순이익 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습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바이오탑 ▲엘리가드 ▲노르믹스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상반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4년 연속 정장제 비급여 원외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FcRn 억제제 ‘바토클리맙(HL161BKN)’이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임상 2b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파이프라인 확장형 물질 HL161ANS(국제 일반명: 아이메로프루바트)는 6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글로벌 동시 임상이 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선행과 손님들의 따뜻한 메시지를 소개하는 ‘KB이숍우화’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KB이숍우화’는 교훈을 담고 있는 이야기 ‘이솝우화’에서 차용한 캠페인 타이틀로 ‘이 SHOP(가게)’의 따뜻한 스토리를 소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 ‘사장님의 보석함’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실제 방문했던 손님이 사장님에게 남긴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와 리뷰 내용을 토대로 노래말을 만들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입니다. 영상에 출연한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제 소상공인 사장들이며, 손님이 남긴 따듯한 마음들이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이 되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KB이숍우화’ 본편 2개 영상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본편 영상에서는 선행과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소상공인 사장의 스토리를 동화 형식으로 제작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소상공인의 우화’를 완성해갈 계획입니다. 'KB이숍우화' 1편은 학교 폭력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NH농협생명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침수 피해를 입은 수박 농가를 방문해 시설하우스 주변 정리, 피해 작물 수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충남 지역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 낙과 등 심각한 농업 피해를 입은 상태입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NH농협생명은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앞서 충남 부여와 청양을 직접 방문해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은 이와함께 보험료 및 이자납입 유예 등 금융·여신 분야의 긴급 지원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해복구를 위한 부문별 농촌일손 돕기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본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북극항로 정책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에 대응해 해양특화 국립대학교로서의 교육·연구 전략을 정립하고,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추진 중인 극지 대응 전략과 함께 향후 대학의 역할에 대한 중점 추진사항이 공유됐습니다. 특히 ▲교육·연구 분야 확대 ▲기술개발 및 인프라 협력 ▲연구성과 기반 정책 제안 ▲국제협력 및 산업연계 확대 등 4가지 과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한국형 북극항로 운영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이에 따른 국가적 대응 역량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북극항로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가진 학문적 역량과 국가 해양정책을 연결하는 교차점”이라며 “우리 대학이 국가 미래 전략의 선도기관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과 국제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해 한국해양대학교를 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 감사위원회 홍길 상근감사위원과 직원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광덕면 농가를 찾아 농작물 침수 등에 따른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36명의 임직원들은 비닐하우스 내부 폐농작물 수거, 훼손장비 철거,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홍길 NH농협은행 상근감사위원은“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복구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복구 작업에 임했다”며 “갑작스런 폭우로 예상치 못한 침수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금융권 최초로 화상상담을 활용한 풀뱅킹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로,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담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입니다. 기존의 단순 전화상담을 넘어 유선과 화상상담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프로세스를 구현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특징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고객들은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약 25만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7만좌가 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며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해왔습니다. 특히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 상담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중 금융상품 판매 자격을 갖춘 직원과 연결돼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한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상담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든 전문적인 상담과 편리한 금융 상품 가입이 가능한 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기술지주 자회사인 주식회사 해양드론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으로,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필리핀과 남태평양 지역을 타깃으로 한 선망선 드론체계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드론기술은 수출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현지 드론 조종자 교육시스템을 포함한 맞춤형 ‘토탈솔루션’을 완성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필리핀·남태평양 환경에 맞게 특화된 드론 운용 시스템으로, 어군탐지 드론부터 운용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수출 패키지입니다. 해양드론기술은 필리핀 주요 선망선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 선사와는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동 기술 구축에도 합의했습니다. 현지 선망 어업 시장은 국내 대비 약 2배 규모로 평가되며, 한국 선원들 사이에서도 해당 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기술 고도화와 맞춤형 현지화를 통해 드론 어군탐지체계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통합운항센터 구축을 통해 남태평양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상 특화 스마트 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갤럭시Z 폴드7·플립7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먼저 LG유플러스에서 8월31일까지 갤럭시Z 폴드7·플립7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 U+ 스마트플랜 Plus 신한카드’로 단말기 할부를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LG유플러스 통신요금을 대상 카드로 납부할 경우 8만원을 캐시백해줍니다. 직전 6개월 동안 신한카드(신용)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며, 마스터(Master) 브랜드에 한해 제공됩니다. LG유플러스의 단말 교체, 수리, 중고 보상을 아우르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클럽 with 폰교체 패스’에 가입하거나, 휴대폰 구입 후 분실, 도난, 파손, 침수시에 교체 또는 수리비를 지원하는 ‘폰안심패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2만원 캐시백도 지급됩니다. SKT에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SKT T라이트 신한카드(Master)’로 갤럭시Z 폴드7·플립7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8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직전 6개월 동안 신한카드(신용)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며, 단말기 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CEO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원전과 인프라 분야 사업 수행 역량, UAE원자력공사의 원전 운영 경험이 결합돼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됩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 세계 원전 생태계에서 공동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UAE원자력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는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공급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뉴스케일·플루어 등과 함께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FEED)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스웨덴, 에스토니아 등에서도 SMR 사업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원자력 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UAE원자력공사는 약 40조원을 투자해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건설·운영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수주 일자는 지난 29일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에 맺은 공급 계약액 규모는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에 따라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테슬라와 성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관세 등에 따라 중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으로 LFP 배터리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기업 중 미국 내 가장 많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미시간주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생산하는 LFP가 에너지저장장치(ESS)밖에 없는 만큼, 이번 공급 물량도 LFP ESS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S 수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경쟁과 관련해 "전기차 배터리의 공간을 ESS 매출 성장을 통해 달성해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수익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