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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인터뷰] “동네식당도 마감할인”...라스트오더, 구매자·판매자 둘 다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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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0, 2020, 07:08:00

미스테리 쇼퍼·투 아웃제도 운영..유통기한 이슈는 단 두 건
오경석 미로 대표 “의류·가구·생활용품 카테고리에도 도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동네음식점도 대형마트처럼 마감할인을 한다면?”

 

‘라스트오더’는 주변 상점들에 ‘마감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플랫폼입니다. 라스트오더를 운영하는 미로의 오경석 대표는 매일 생산되는 음식들이 당일에 팔리지 못하면 버려진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존에 있던 ‘마감 할인’을 이용했습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감할인이 당일 판매와 재고상황에 따라 돌발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해당 점포를 방문하지 않으면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을 비집은 것이죠.

 

오경석 대표는 덴마크 스타트업 ‘투굿투고(TooGoodToGo)’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방송국 PD 시절 나선 출장길에 오경석 대표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던 투굿투고 서비스를 경험하며 ‘마감 할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합니다.

 

그는 국내로 돌아와 즉각 실행에 옮겼습니다. 시장조사를 했고, 사업성을 판단했는데요.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라스트오더는 식품·유통업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CJ제일제당, 오뚜기 등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GS25, 이마트24, 홈플러스 등도 라스트오더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미로 사무실에서 오경석 대표를 만나 마감 할인 중개 플랫폼 라스트오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라스트오더 서비스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계기가 있을까요?

 

“첫 번째로 업주분들이 마감 할인에 대한 니즈가 있는가를 검증하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소비자들도 마감 할인이 필요할까? 였습니다. 저는 첫 번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관악구 주변 업장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했어요. 점주분들에게 마감 할인 플랫폼을 하려는데, 참여하겠냐고 물어보러 다녔어요. 당시 스시, 족발, 치킨, 반찬가게에서 이런 니즈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폭발적이었다고는 표현할 수 없지만 니즈를 확인했죠”

 

“두 번째는 이렇게 영업한 업장들을 상대로 고객들에게 알리고, 비즈니스가 되는지 확인해보고 싶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이용했습니다. 당시는 모든 것을 수동으로 진행했죠. 우선 20여개 업장들의 메뉴를 네이버에 올렸고, 주문이 들어오면 중개 역할을 했어요. 이런 과정 속에서 ‘이 사업’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자동화되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라스트오더의 주력 사업분야는 뭔가요?

 

“일단 올해는 ‘음식’입니다. 최근 유통사에서 옷, 가구, 물티슈 등을 판매해도 되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는 있는데요. 지금은 음식 분야의 마감 할인과 이커머스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서 거절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스트앱오더 가입 업장수와 가입자 수는 얼마나 될까요?

 

“편의점 포함해서 전국 1만 6000점포 규모이고, 그 중 6000점포는 소상공인분들입니다. 앱 가입자 수는 40만명 가까이됩니다”

 

-서비스 관련 에피소드 중 재미있거나, 힘들었던 이야기가 있나요?

 

“영업이 제일 힘들었죠. 세 단계 장벽을 넘어야했어요. 첫 번째는 문을 열자 말자 업주분들이 나가라고하세요. 배달의민족, 요기요, 주류, 카드 업체 등 너무 많은 영업사원이 업장에 방문하다 보니, 손님이 아닌 거 같으면 ‘나가’라고 말하는 업주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런 장벽을 넘으면 업주장들은 ‘넌 어디서 왔니’라고 물어보십니다. ‘라스트오더에서 왔다’고 답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또 ‘나가’입니다. 라스트오더의 인지도에서 무너졌죠. 마지막 세 번째는 ‘라스트오더? 들어는 보자’ 단계인데요. 마감할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면 사장님들은 ‘나가’라고 하셨어요. 기존 케이스가 없다 보니, 사업을 이해시키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최근에는 라스트오더가 대중에 알려졌고, 입소문을 타 인바운드로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바운드로도 소상공인분들이 찾고 있는다 했는데, 입점 조건이 있나요?

 

“우선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를 확인해요. 우리 취지에 맞게 ‘마감재고 소진’을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타임세일 개념으로 신청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어요. 이후 할인 정책을 소개해요. 최소 30% 정도는 할인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동의하는지 파악하는겁니다. 그런데 30%할인을 동의한 업주라도 정가상품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있어요. 1만원짜리 상품을 1만 3000원에 올려 판매하는 경우인데 이런 것을 방지하고자 기존 메뉴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라스트오더 입점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있나요?

 

“어느 술집에서 새벽에 계란탕 하나만 팔겠다고 요청한 적도 있고, 땅콩 메뉴를 팔겠다고 요청하기도 했어요. 그런 상품은 라스트오더 취지와 맞지 않을 뿐더라, 미끼 상품으로 판단해 거절하고 있습니다”

 

-입점은 전부 무료인가요?

 

“지금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해서 유료화를 염두에 두고 있어요. 만약 유료화로 진행된다면 월 3만원 규모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당연히 점주분들 상품이 많이 판매되면 좋아하시고, 효과가 없으면 안 좋아하세요. 사례는 많은데요. 관악구에 있는 한 족발집 사장님이 기억에 남아요. 그 사장님은 무조건 당일 삶은 족발만 판매하고 남은 족발은 버리시는 분이시거든요. 그만큼 본인 음식(족발)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으신 분이세요. 반신반의하며 라스트오더를 이용셨는데, 지금은 라스트오더 전용 메뉴까지 만드셨죠. 또 주거단지 상권에 위치해 아는 사람들만 오는 맛집이었는데, 라스트오더를 통해 지역 맛집이 됐다고 말해주셨어요”

 

“또 어떤 가게 사장님은 돈을 벌고 못벌고를 떠나서 음식이 버려지는 게 너무 싫었는데, 라스트오더를 통해 그 부분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반응이 좋은가요?

 

“지금 모든 구매자를 대상으로 맛, 가격, 포장, 친절도 등의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는데, 5점 만점에 4.8 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1년 6개월 동안 라스트오더를 운영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히려 그런 반신반의한 부분이 이 서비스를 더 키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통기한이 임박했으니까 ‘양이 적지 않을까?’ ‘식지 않았을까?’ ‘맛이 덜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진 상태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고 보니 ‘어제 정가로 산 음식과 별반 다르지 않네’ 등 기대가 적어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가 지인 몇몇들에 이 서비스를 소개해 봤습니다. 그들은 “업주들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판매할 수도 있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는데,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으신가요?

 

“제도 자체적으로 미스테리 쇼퍼와 투 아웃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중개 플랫폼이기 때문에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 책임을 느껴 도입했습니다. 미스테리 쇼퍼들은 매주 서울시 지역구별로 1~2명이 조작 및 허위 리뷰를 필터링해요.

 

“또 친절도, 음식 컴플레인, 가격 임의 변동 등에 대해 투 아웃제도를 운영해요. 두 번 이상 벌점을 받는 점포는 아웃됩니다. 저희는 친절도와 가격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가격이 싸서 업주가 불친절하다.’ ‘어제는 1만원인데 오늘은 1만 2000원으로 올렸다’ 등 이슈를 방지하고자 합니다”

 

-유통기한과 관련해 이슈는 없었나요?

 

“실제로 1년 6개월 동안 유통기한 관련 이슈는 단 2건 있었습니다. 하나는 단골 카페에서 라스트오더를 통해 주문한 밀크티 맛이 이상하다는 내용이었는데, 알고 보니 구매자는 단골 카페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를 냉장고에 3일간 보관하고 마시는 습관이 있었어요. (이유는 아직까지 모른다) 또 한 건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보내줬는데, 부패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죠.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려 했지만, ‘평소에 먹는 맛과 다르다’는 의견만 말씀해주셨어요”

 

-앞으로 라스트오더의 계획을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단기적으로는 편의점 3사 입점이 목표입니다. 이미 세븐일레븐과 CU와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고, 이달에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GS25도 개발 진행 중이고, 이마트24, 미니스탑과도 대화 중이에요. 할인점 같은 경우에는 전국 롯데마트에서 운영 중입니다. 홈플러스는 이달에 진행될 것 같습니다”

 

“중장기적인 목표는 음식뿐만 아니라 의류, 가구, 생활용품 카테고리에도 라스트오더를 만날 수 있게 했으면 좋겠고,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싶어요. 유럽에는 마감할인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많지만, 아시아 지역에는 아직 없어요. 더 노력해서 중화권 쪽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해외 진출 성공에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편의점 마감 할인’이 전 세계적으로 없다는 점이에요. 편의점 마감 할인을 시스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잘 구축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일본과 태국 세븐일레븐 측에서도 문의가 들어오는데, 아직 국내에서 자리를 잡지 않았다고 판단해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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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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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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