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6.7% 늘어난 4조5000억원, 297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30.5% 늘어난 3조2000억원, 25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동전화수익이 2조7000억원에 그쳤으나 클라우드 사업 수주 확대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리커링 매출이 증가하며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데이터 센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530억원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조8520억원, 1조79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 비전 AI, 빅데이터 등 AI 사업 구체화에 따른 성과가 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자체 LLM 에이닷엑스(A.X)를 고도화하는 한편 엔트로픽, 오픈AI 등과 다양한 LLM 라인업과 플랫폼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6일 롯데칠성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난 918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7% 줄어든 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온이 하락하며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반영돼 제한적인 외형성장을 보였다"며 "주류 가격인상 지연관련 영향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1.6%, 20.4% 늘어난 4조2447억원, 2537억원으로 추정했다.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PCPPI) 영업실적 안정화가 예상대비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PCPPI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보수적인 초기 개선속도를 반영해 연간 370억원에서 98억원으로 조정한다"며 "맥주 신제품의 경우 출시 초기임에 따른 시장 반응 확인이 올해 1분기 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 연매출이 지난해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제로 칼로리가 버티는 탄산음료는 견고했고 처음처럼 새로는 제로 슈거 소주 열풍을 이끌며 주류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원재료 및 사업비용 상승에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3조2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연매출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7.0% 증가한 16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07억원으로 5.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5%로 전년보다 1.3%p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184억원으로 전년보다 3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67.3%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연매출이 1조원에 가까운 필리핀펩시(PCPPI)를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함에 따라 필리핀펩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으나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음료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9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헬시 플레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큐라클은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의 미국 임상2a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5일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구용 치료제는 안구에 직접 주사를 해야 한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상용화 가능성이 크고 주사제 시장과 차별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3개월 간의 단기 임상을 통해 부종의 추가적인 진행이 없었고, 상대적으로 시력이 낮은 그룹에서 주사제의 실사용 데이터와 유사한 시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CU06 100, 200, 300mg을 각각 하루 1번 경구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1차 평가지표는 부종의 두께를 관찰하기 위해 베이스라인 대비 12주차 황반중심두께(CST)의 변화를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임상 결과 CU06은 모든 용량군에서 황반중심두께 값이 증가하지 않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2차 평가지표로는 시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베이스라인 대비 12주차 최대 교정시력(BCVA) 점수의 변화 등을 측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저PBR 업종인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이날 5%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2591.31에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등의 중심에 있었던 저PBR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됐다"며 "업종별 현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여전히 대표 저PBR업종인 자동차에 순매수를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유로 원·달러 환율이 꼽히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반등과 주말 사이 달러 강세 전환에 따라 전장보다 8.2원 오른 1330.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및 반등한 금리로 인한 외국인 국내 주식시장 자금 이탈을 보였다"며 "3거래일 연속 2조원 가량 순매수했던 외국인 선물 수급 역시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중동 최대규모 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함정을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5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전시했습니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습니다. 충남함은 HD현대중공업이 연구 개발한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의 선도함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ISM)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탑재한 한국 해군의 최신 전투함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해군 관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이번 WDS 2024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HD현대중공업 측은 전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건조 및 시험평가에 이르는 전 기간에 걸쳐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1월 국내 자동차업체 5사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003620],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의 지난 1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3만3236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월 글로벌 판매량과 비교할 경우 4.3% 증가한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3만442대, 국내 시장에서는 10만2794대 판매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 4.8%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1만5555대, 기아는 24만4940대, GM 한국사업장은 6만1698대, KG모빌리티는 9172대, 르노코리아는 1871대입니다. 현대차,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 4.2% 증가했으며, GM 한국사업장은 51.9%의 증가율로 지속적인 월 최고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반해 KG모빌리티는 지난 1월 대비 16.6%, 르노코리아는 81.4%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4만9810대, 해외에서 26만5745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는 3.3% 줄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국보는 우크라이나 사절단과 만나 인도적 지원과 전후 재건 사업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국보는 지난해 11월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KUNBA)와 재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사절단은 앞서 5일간 국무역협회, 수자원공사 등 여러 기관·기업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했다. 우크라이나 사절단에는 Volodimir Remeniak 호로독 시장, Serhiy Badyak IPGD 회장,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시티(Ukraine Technopark Flightcity) 4.0 곽웅신 대표가 참여했다. 한국 측은 국보 박찬하 대표,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양용호 이사장, 더샹그릴라 신상철 회장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논의로 국내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겨울 외투 3000벌을 우크라이나 대표단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보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난민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시티(FlightCity) 4.0, 유라시아 경제인연합회와 손잡고 우크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새마을금고는 서민경제 버팀목이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적지 않은 중요성을 지닌 금융기관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 업무협약을 하면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금융위와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중앙회 포함) 건전성 관련 제도개선, 정보공유, 검사·사후조처에 이르기까지 감독과정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제도' 측면에서 양 기관은 새마을금고 신용·공제사업 감독제도를 마련할 때 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일관성 그리고 새마을금고의 서민금융 역할을 균형있게 고려합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경영건전성 기준을 금융위와 협의해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준해 정합니다. '정보' 측면에서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포함)는 새마을금고 경영건전성 상시감독에 필요한 정보를 행안부로부터 정기·수시로 제공받습니다. 동시에 행안부는 금감원·예금보험공사가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새마을금고를 모니터링한 결과와 다른 상호금융 기관의 경영건전성 관련 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영그룹이 지난 2021년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녀 셋을 출산할 경우 국민주택규모(전용 84m2)의 영구임대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5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인당 출산 장려금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가운데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받았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현재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에는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저출산에 있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셋째까지 출산하는 임직원 가정은 출생아 3명분의 출산장려금이나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 지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기차(EV) 충전시설이 필요한 마을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 캠페인은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공용 EV 완속형 충전기 시설을 보급해 친환경 전기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청정 자연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자 마련한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모집을 통해 강원 평창군 용평면, 전남 구례군 용방면, 경기 양평군 서종면,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 총 4곳을 1차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2차 모집을 통해서는 미쳐 신청하지 못한 각 시·군 내 지역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추가로 모집합니다. 신청 대상은 KGM의 전기차인 토레스 EVX 출고 또는 출고예정 고객의 실 거주지역 500M 이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없는 마을로, 행정구역 내 100가구 이상이 거주할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입니다. 신청기간 이후에는 내부 선정 절차를 통해 적합대상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EV충전시설 및 연계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추진했던 ▲AI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자는 3127만6000명, 알뜰폰(MNVO) 가입자는 238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2297만7000명, 이 중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약 68.1%인 1567만명이었습니다. 이동통신 사업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만9562원,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청구기준 ARPU는 2만776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지난해 4분기 4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연간으로는 8.1% 성장한 1조63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유료 방송 가입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정비창 부지에 계획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지상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가 들어섭니다. 여기에 녹지도 건물 지상, 벽면 등을 활용해 사업지 총 면적 이상 급으로 조성됩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상반기 내 구역지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갑니다. 착공은 오는 2025년 하반기 기반시설부터 들어가며 2030년 초에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서울을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한다는 것을 목표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됩니다. 개발계획은 ▲융복합 국제업무도시 ▲입체보행 녹지도시 ▲스마트 에코도시 ▲동행감성도시 등 4대 핵심전략을 골자로 마련했습니다. 특히, 융복합 시대에 맞춰 서울형 신 용도지역체계로 제시한 '비욘드 조닝'을 비롯해 보행일상권,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정원도시 서울 등 혁신 도심복합개발 전략이 한꺼번에 적용되는 첫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100층 랜드마크..모든 생활 한 방에 가능한 '콤팩트시티' 구현 우선 사업구역은 ▲국제업무존(8만8557㎡) ▲업무복합존(10만4905㎡) ▲업무지원존(9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이글루가 인공지능(AI) 기반 선박용 운영기술(OT)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선박 보안 솔루션 탑재 의무화를 바탕으로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글루는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AI 보안관리솔루션, 통합보안관제, OT 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 보안 솔루션과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글루는 지난해 7월 인공지능 탐지 모델 서비스 '에어(AiR)'를 출시했다. 챗GPT와 AI를 조합해 하이브리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1월 클라우드와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관련 4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출시한 클라우드 보안관제 솔루션은 MS와 파트너십을 통해 애저(Azure)에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존 AW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에도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이버 보안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선박용 OT 보안 솔루션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글루는 지난 7월 포스텍과 MOU를 체결하고 조선, 해양 분야 보안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 단기적으로 쉬어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기 과열, 급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매물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5일 대신증권은 최근 강세를 보인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되거나 배당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이익 창출능력이 유효한 업종, 종목으로 집중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업종들 대부분이 PBR이 낮고 ROE가 높은 업종"이라며 "저PBR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은 2년 평균을 회복했고 자동차도 3년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며 "은행, 증권은 3년 평균을 넘어서며 밸류에이션 정상화는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최근 강한 반등을 보인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IT·가전, 미디어·교육, 비철·목재, 조선, 기계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보험, 은행, 증권, 자동차, 운송 업종의 ROE 하락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