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20대. 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제활동을 시작하면 어느덧 주택마련, 결혼 등을 위한 자금마련 준비에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특히, 우연히 사고나 질병에 노출될 경우, 해결 과정에 필요한 비용에 따라 재정 상태에 빨간 등이 켜질 수 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답이야 뻔(?)하다. 바로 ‘보험’이다. 실제 대학생들은 보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7일 서울대생 100명(경상계열 제외)을 대상으로 ‘보험에 대한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선 ‘민영보험사에 대해 어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가’의 질문에 대해 5점 ‘매우 좋다’(1명), 4점 ‘좋다’(15명), 3점 ‘보통이다’(49명), 2점 ‘나쁘다’(29명), 1점 ‘매우 나쁘다’(6명)로 집계됐다. 3점 이상을 선택한 학생의 수가 전체의 65%를 차지해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5점 ‘매우 좋다’(2명), 4점 ‘좋다’(19명), 3점 ‘보통이다’(47명), 2점 ‘나쁘다’(28명), 1점 ‘매우 나쁘다’(4명)로…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보험전문·사람전문 인터넷신문’을 표방하는 <인더뉴스>가 창간 첫돌을 맞았습니다. 인더뉴스는 1년 전 몇 가지 약속을 드렸습니다. ∙iNsurance : 인더뉴스는 최고의 ‘보험 전문 매체’가 되려합니다. ∙iNterest : 보험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나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내 놓겠습니다. ∙iNform : 보험(산업)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습니다. ∙iNsight : 보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비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人 보험인들과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人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하겠습니다. 나름 애를 썼습니다. 이중에서는 실행을 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고백컨대, ‘소통의 장’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가장 잘 지키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실은 늘 궁금했습니다. 사람들(소비자들)이 보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또, 보험 업계 종사자들은 소비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일상적인 업무에 쫓기다 보니 하루 이틀 미루게 됐고, 1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지나가버리고 말았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부부형 종신보험을 가입했던 A씨는 이혼 후에도 별생각 없이 보험료를 계속해서 납입했다. 그런데 얼마 전 배우자에 대한 특약이 해지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뒤늦게 보험사에 보험료 차액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 B씨는 배우자 명의로 차를 구매하고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했다. 이혼 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입하다 교통사고 나서 보험금을 청구했더니 이혼한 상태에서는 약관상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 B씨는 보험료 차액은 돌려받았지만, 사고보장은 받을 수 없었다. 28일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A씨와 B씨처럼 부부형 보험에 가입했다가 이혼하면 보장이 중단되는 사실을 몰라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에 이들을 위한 상품설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부부형 보험은 가입자와 가입자의 배우자를 모두 피보험자로 설정하는 계약이다. 대부분 보험기간 중 부부가 이혼할 경우 약관에 다라 가입자를 제외한 피보험자는 보장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이혼 시 보장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약관에는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일부 상품설명서에는 제대로 기재되지 않거나, 상품 판매 시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는 지적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LIG손해보험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우량기업 임직원을 위한 중·저금리형 대출 상품 ‘LIG 우량직장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LIG손해보험의 가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우량 기업체(상장사·외감법인·공공기관·학교, 병원 등)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4대보험 가입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시중은행의 대출한도를 모두 소진했더라도, 제2금융권에 신용대출이 없다면 연 6~10%(최고 16.13%)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상환이지만, 신용등급이 좋으면 만기일시상환도 가능하다. 원리금균등상환의 경우 대출기간은 1년, 2년, 3년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만기일시상환의 대출기간은 1년이지만 신용등급을 유지하면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홈페이지(www.LIG.co.kr)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본인의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24시간 조회할 수 있다. 별도 창구 방문 없이 LIG손해보험 융자콜센터(1544-9110)를 통해 전화대출이 가능하다. 한현규 LIG손해보험 개인융자팀장은 “직장인의 부채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20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2018년부터 자동차보험의 할인·할증제도가 점수제에서 ‘건수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제도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금감원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무사고 할인기간을 1년으로 줄였다. 또한, 적정한 보험료 부과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액사고 기준을 ‘50만원’으로 설정했으며, 무사고 운전자들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다음은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무사고 할인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 이유는 뭔가? - 현재는 사고 후 3년간 무사고여야 보험료가 할인된다. 사고 후 안전운전에 노력해서 무사고 이더라도 3년동안 보험료가 할인되지 않아 안전운전 유인효과가 떨어진다. 1년간 무사고이면 즉시 보험료를 할인해 줌으로써 반영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려고 한다. 사고건수제를 시행중인 외국에서도 직전 1년간 사고를 내지 않으면 할인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소액 물적사고의 기준을 50만원으로 결정한 이유는? - 물적사고 중 50만원 이하 사고는 1년에 142만건으로 전체 자동차사고(447만건)의 31.7%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아파트 13층에 살고 있는 A씨. 얼마 전 태풍 나크리로 인한 간접영향으로 거센 바람이 밤새 불어 베란다의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잠을 설쳤다. '아파트는 괜찮겠지. 이렇게 심하게 불어도 설마 깨지겠어?'하고 안심했지만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건너편 동의 아파트 섀시가 뜯어지고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보니 아파트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현재 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에 머물며 우리나라도 간접영향권에 있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동주택실손형으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피해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매년 여름 국지성 돌풍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위의 사례와 같은 걱정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매년 여름이면 주변국가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준 태풍의 수는 연평균 3회로, 특히 2012년에는 1년동안 5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다. 주로 7월,8월,9월에 발생하며 이 시기에 습격해 오는 태풍의 수는 전체의 90%에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스마트 금융 쇼퍼 5계명' 확산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금융소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마케팅 제휴 협력을 맺은 펀드온라인코리아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5계명은 ▲실천 ‘가입이 반이다’ ▲비용 ‘가는 수수료 고와야 오는 이윤 곱다’ ▲선택 ‘금융상품에도 짝이 있다’ ▲안전 ‘계정 털리고 공인인증서 찾는다’ ▲목표 ‘계획에서 용난다’ 등 대중에게 익숙한 속담을 패러디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이프플래닛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planetInsurance)에서 진행하는 '호갱탈출: 반격의 서막'은 내달 12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5계명을 공유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계명 번호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상품으로 BHC 치킨과 음료를 총 40명에게 제공한다. 라이프플래닛 블로그(http://lifeplanet.tistory.com)에서는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에 공유, 블로그 URL 주소와 마음에 드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1일부터 고령자를 위한 노후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쏟아진다. 가입연령을 기존 65세에서 75세로 확대하고 보험료도 기존 대비 20~30%정도 낮춰 출시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노후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앞두고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10여개 회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내달 1일부터 고령층에 특화된 다양한 보험 상품 출시 유도를 위한 보험업 감독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노후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되며 가입연령은 75세 이상까지 늘어난다. 기존 상품은 가입이 65세까지로 제한돼 있다. 손해보험사는 물론 생명보험사에서도 노후 실손보험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대형 손보사를 비롯해 메리츠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 등 7개사가 준비하고 있고, MG손보 등도 8월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생보사 중에는 삼성생명이 내달 첫째 주 혹은 둘째 주에 출시할 예정이며,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같은 달 중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생보사도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 노후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기존 실손보험의 70~80% 수준이 될 예정이다. 예를 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직장인들 5명중 4명은 현재 개인연금에 가입해 있거나 가입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중 절반 이상은 미래의 연금 수령액에 대해선 모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가장 일반적으로 납부하는 월 보험료는 10만~20만원 사이이며, 기대 연금 수령액은 100만~125만원으로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생명(김인환)은 소비자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과 '직장인 노후와 개인연금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거주 1000명의 20~5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 실제 수령액은 연금 납부액의 4분의 1수준.."연금수령액 몰라" 개인연금 가입자 중 절반 이상(55.4%)이 10만~30만원 사이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금 가입자 중 50.6%는 본인이 가입한 연금 상품의 예상 연금 수령액을 모른다고 답했다. 전체 650명 중 33.2%가 매월 납부하고 있는 보험료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20만원 이상 30만원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기존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을 업그레이드시킨 ‘뉴매직카서비스A(50km)’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견인서비스의 무상 제공 거리한도를 기존 10km에서 업계 최장 거리인 50km로 늘렸다. 기존 ‘뉴매직카서비스A’는 10km를 초과할 경우 1km당 약 2000원의 견인비용이 추가됐다. 늘어난 40km로 추가되는 보험료는 연간 1500원 수준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시동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동과 관련 없는 배터리는 제외된다. 이밖에 타이어펑크수리·비상급유서비스·잠금장치해제 등 총 17가지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업계 최다인 연간 10회에 걸쳐 제공한다. 김대현 LIG손해보험 자보담당 상무는 “최근 레저문화 확산에 따라 장거리운전이 늘어나 무상 견인거리 확대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든든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의 긴급출동서비스는 ‘매직카서비스특약’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LIG손해보험 고객콜센터(1544-0114)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주부인 김 모씨(38세)는 남편 이름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차량을 운전해 왔다. 그러던 그는 새 차를 사게 돼 자신의 이름으로 자동차보험에 처음으로 가입했다. 이 경우 종전 피보험자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 최대 38%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부터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상 확대' 제도를 실시했지만 가입경력 인정대상으로 등록한 비율은 20%도 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9월에 시행한 보험가입경력 인정 대상 확대 제도를 실시했는데도, 이를 적용받은 비율은 전체 계약건수 925만 6000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월 말, 163만 5000건(전체의 17.7%)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산 확대'제도를 실시하기 이전에는 기명피보험자의 보험가입 경력만 인정하고 다른 피보험자는 실제 운전을 하더라도 인정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신규 보험가입시 보험료 할증(첫 가입시 할증된 요율 적용 후 3년동안 적용)의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에 금감원은 기명 피보험자 이외의 피보험자 1명에 대해서도 보험가입경력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개선했다. 예를 들어 부부한정특약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금융소비자의 절반가량이 보험과 관련한 불합리한 관행을 경험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융지식이 적은 노년층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은 물론 보험사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금융위가 전국 16개 시·도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금융관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금융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하면서 불합리한 관행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97명(26.6%)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합리한 관행의 유형(중복응답)으로 상품설명 불충분(40.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약관내용 어려움(34.5%), 각종 수수료 설명 불충분(29.2%), 부담스러운 상품 설명(27.1%), 과장 광고(16.4%) 등의 순을 보였다. 불합리한 관행을 경험한 금융상품(중복응답)은 단일 상품 기준으로는 신용카드가 32.1%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상품군으로 따져보면 보험이 46.4%로 1위. 그 다음으로 자유예금(17.1%), 적금담보대출(6.5%), 펀드(3.9%) 순을 나타냈다.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령층 보험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노년층의 금융이해력이 낮아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나혜원(가명)씨는 며칠 전 6살인 아들이 감기에 심하게 걸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런데, 병원에 다인실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상급병실(2인실)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 나씨는 어린이 보험(실비보험)에 가입해 뒀는데, 2인실 이용료에 대한 입원비도 받을 수 있을까? 정답부터 간단히 말하자면, 입원비의 일부는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24일 ‘익사이팅 매거진’을 통해 의료실비보험으로 상급병실 이용할 때 드는 자기부담금 내역에 대해 소개했다. 의료실비보험에서 보상 받을 수 있는 입원비는 ‘기준병실’ 사용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기준병실이란 12개 이상의 병실을 갖춘 병원에서 50%이상 보유하고 있는 병실로 보통 5~6인실을 말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상급병실 입원료를 100%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1·2인실이나 특실 등 상급병실을 이용하면 그 차액(상급병실료-기준병실료)의 50%를 1일당 1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 다만 상급병실 이용 보상금액에 대한 여부는 의료실비가입시기(2009년 10월 기준)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난다. 의료실비보험은 보험사 별로 각자 다른 내용을 통합해 지난 2009년 10월 표준화됐다. 실비보험 표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AIA생명(대표 니엘 코스텔로)은 여성의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AIA 투게더 (AIA Togethe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충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AIA생명이 지난 6개월 간 각종 통계자료와 전문 기관과의 조사를 통해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AIA 투게더 홈페이지(http://www.aiatogether.co.kr)에는 AIA생명이 후원하는 이대여성암병원의 전문 의료진의 콘텐츠가 실려 있다.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유방암 관련 지식과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노하우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 고객만을 전담하는 ‘투게더 콜센터’를 신설했다. 여성만의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곳에서는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라이프 노하우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밖에 ‘투게더 테스트’를 통해 가족병력·생활습관·나이·키·몸무게 등 정보를 입력해 유방암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다. 유방암 발병요소 및 예방법을 알리기 위한 ‘궁금해요 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65세 이상 한국 여성들의 노후연금 수령액이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DP가 한국보다 2~3배가량 적은 EU국가들에 비해 금액은 적고 성별격차는 더 큰 것. 여성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사적연금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17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제4차 노후보장패널 조사를 기초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수령하고 있는 공적연금, 개인연금 등의 남녀 차이를 분석한 ‘한국의 성별 연금격차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노후보장패널 조사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 2005년 시작해 2년마다 조사하며, 이번 분석은 2011년 조사(2013년 발표)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 65세 이상 인구(정기적인 연금소득이 있는 경우)의 전체 월평균 연금은 25만4000원이었다. 이중 남성은 36만4000원, 여성은 15만원으로, 여성은 남성의 41%에 불과했다. 여성의 월평균 연금액은 1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의 4분의 1수준으로, 여성이 노후 빈곤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는 60만3403원이다. 65세 이상 인구중 연금을 받고 있는 비율은 7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