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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月 10·20만원 내고.."한달에 100만원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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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9, 2014, 11:07:48

하나生, '개인연금 가입실태' 조사 발표..가입자 절반 이상 "개인연금 수령액 몰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직장인들 5명중 4명은 현재 개인연금에 가입해 있거나 가입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중 절반 이상은 미래의 연금 수령액에 대해선 모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가장 일반적으로 납부하는 월 보험료는 10~20만원 사이이며, 기대 연금 수령액은 100~125만원으로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생명(김인환)은 소비자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직장인 노후와 개인연금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거주 1000명의 20~5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710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실제 수령액은 연금 납부액의 4분의 1수준.."연금수령액 몰라"


개인연금 가입자 중 절반 이상(55.4%)10~30만원 사이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금 가입자 중 50.6%는 본인이 가입한 연금 상품의 예상 연금 수령액을 모른다고 답했다.

 

전체 650명 중 33.2%가 매월 납부하고 있는 보험료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22.2%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 보험료로 연금 수령액은 얼마나 될까. 하나생명에서 매월 15만원씩 20년간 납입했을 경우 60세부터 종신연금형(10년보증)의 조건으로 수령액을 예측한 결과 매년 약 280~300만원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수령할 수 있는 연금액은 약 23~25만원 수준이다.


단, 가입연령, 공시이율, 연금개시조건에 따라 연금 수령액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기대하는 연금수령액은 실제 수령 가능한 연금보다 약 4~5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월 25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기대연금은 이보다 훨씬 많은 100~125만원인 것이다.

 

실제로 연금 가입자 중 가장 높은 비율(19.2%)이 월 100~125만원을 적정 연금수령액으로 꼽았다75~100만원을 적정 연금액으로 꼽은 사람이 15.8%로 두 번째로 뒤를 이었다.

 

최춘석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차장은 연금의 강점인 복리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일찍 가입해서 오랫동안 연금을 굴리고, 연봉이 상승하는 만큼 보험료도 높여야 연금 수령액이 높아진다연금에 가입했더라도 주기적으로 연금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죽을 때까지 연금받고 싶어"..10명 중 7명 연금 3층탑 보유

 

개인연금 가입자의 절반에 가까운 47.4%가 연금 수령은 60~64세 사이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 뒤로 65~69세가 28.3%로 두 번째로 많았다. 또한 연금 수령 형태에 관해서는 44.8%가 월 수령 금액이 적어지더라도 죽을 때까지 나눠서 받고 싶다고 답했다.

 


개인연금 가입자 10명 중 7(66.3%)은 연금 3층탑이라고 불리는 개인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응답자 중 대다수인 83.2%'보유한 연금으로 노후 대비가 불충분하다고 느낀다'고 답해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81.7%)은 연금 이외 다른 방법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데 , 이 중 절반 이상인 53%가 은행 예·적금에 가입한다고 답했다. 펀드나 주식이 28.9%로 두 번째로 선호되고 있으며, 부동산, 창업 등 제2의 직업 준비 등이 뒤를 이었다.

 

김성수 하나생명 영업추진부 부장은 연금 3층탑을 보유한 직장인이 비교적 많음에도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했다“20·30세대의 노후준비가 많은 걸보면 젊은 세대부터 은퇴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인 노후준비는 은퇴 직후부터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이 끊기는 구간인 은퇴 크레바스기간을 위한 개인연금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은 연금 가입자 절반 이상이 예상 연금액을 모르고 있고, 기대연금 수령액과 실제 수령액도 차이가 있다“(금융권에서)직장인들이 연금 등의 노후준비 상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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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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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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