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철 과일은 가장 맛있고 영양가가 높은 시기에 나는 과일을 말합니다. 재배 기술의 발달로 계절과 상관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많아졌지만, 딸기는 예외입니다. 생육 조건이 까다로워 여전히 '겨울 과일의 여왕'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내년부터 여름 딸기가 마트를 가득 채우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스피아그리가 AI를 장착한 첨단 스마트팜으로 '사계절 딸기'에 도전합니다. 국내 최초 사계절 내내 딸기 생산 에스피아그리 '하이테크팜' 지난 15일 서울에서 두 시간여를 달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에스피아그리 스마트팜을 방문했습니다. 에스피아그리는 과일 유통기업 에스피프레시의 자회사로 대규모 생산, 유통 시스템 구축 및 첨단 시설 원예사업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됐습니다. 올해 2월 첨단 하이테크팜을 준공하며 국내 최초 사계절 딸기 생산의 첫발을 뗐습니다. 이곳에서 킹스베리, 피치베리, 금실 등 유럽 품종 5종을 포함해 13종 이상의 딸기가 만들어집니다. 생산된 딸기는 에스피프레시 관계사인 스미후루코리아를 통해 국내 유통 및 수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1만5500제곱미터(약 4700평) 준공을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19만800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자산운용이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분쟁 수혜를 받는 투자처가 될 수 있는 ETF가 있다고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이 "미중 희토류 분쟁의 유일한 투자처"라고 표현한 ETF는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입니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는 희토류 및 전략자원을 생산, 정제, 재활용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현재 국내 ETF 시장에서 희토류 및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가 유일하다는 겁니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희토류 채굴기업인 ▲MP머티리얼즈(미국) ▲북방희토(중국) ▲라이너스(호주)가 있고, 리튬 채굴 관련 기업은 ▲엘버말(미국) ▲필버라 미네랄즈(호주)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칠레) ▲라이온타운 리소스(호주) 등이 있습니다. 미중 희토류 분쟁 영향으로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는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최근 일주일 28.2%, 1개월 48.9%, 3개월 82.6%, 연초 이후 100.4%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국내 기업이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눈가, 입술, 얼굴 윤곽 등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의 차이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피부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피부연구학회지’ 온라인판에 ‘대규모 얼굴 이미지 분석 및 GWAS(전장 유전체 연관성 분석 기술)를 통한 얼굴 형태 노화의 유전적 구조 규명(Large-Scale Facial Image Analysis and GWAS Unravel the Genetic Architecture of Facial Morphological Aging)’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LG생활건강의 피부 장수(Skin Longevity)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 유형을 분류하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한 한국인 대상 최대 규모의 얼굴 노화 연구 사례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얼굴 부위별로 정량화된 노화 지표를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특징적인 노화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까지 발굴해 생애주기별 뷰티 케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LG생활건강 R&I 연구 부문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오는 27일 창립 60주년 기념 제품 ‘농심라면’을 용기면 형태로 재탄생시킨 ‘농심라면큰사발면’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농심라면큰사발면은 국내산 소고기와 쌀을 사용해 품질을 높인 농심라면의 풍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입니다. 지난 1월 선보인 봉지면 ‘농심라면’은 출시 직후 깊고 얼큰한 소고기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로 큰 인기를 얻으며, “면발이 국물을 잘 머금는다”, “소고기 풍미가 진하다”, “건더기가 큼직해 식감이 좋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봉지면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자레인지 조리를 통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1975년 출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광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볏단 대신 라면 상자를 주고받는 일러스트를 담은 감각적인 패키지로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농심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농심라면큰사발면 일러스트 3종을 모두 모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한우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라면큰사발면은 한우와 우리 쌀로 맛을 낸 얼큰하고 깊은 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자사 궐련 제품 3종이 국제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2025 펜타워즈(Pentawards)’에서 각각 골드, 실버,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이 골드,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이 실버, ‘오늘(ONEUL)’이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007년 시작돼 올해 19회를 맞은 ‘펜타워즈’는 세계적인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로, 브랜드 구현력과 심미성,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골드 어워드를 받은 ‘에쎄 스페셜 골드-골드바 에디션’은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금을 모티브로 한 골드바 형태의 패키지와 메탈릭 질감이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버를 수상한 ‘에쎄 로열팰리스-왕의 정원 에디션’은 곤룡포 문양 등 한국 전통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며, 브론즈를 수상한 ‘오늘(ONEUL)’은 국산 담뱃잎을 사용한 브랜드 정체성을 정갈한 동양미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재산분할로 약 1조3000억원의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의 판결입니다. 16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액 1조3808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습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에 대해서는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사건의 쟁점은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고가 혼인관계 파탄 전에 부부공동재산 형성·유지와 관련하여 증여하는 등으로 처분한 재산을 분할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대법원은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대법원은 이를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동안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쏠림을 완화하고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합니다. 세부적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의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을 출자하며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투자를 하는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10조원 규모로 그룹 자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제작한 글로벌 SNS 콘텐츠 ‘무브 인프로브드'(Move Improved) 영상이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된 제16회 깐느 기업광고제(Cannes Corporate Media & TV Awards) 최종 입상작인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되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깐느 기업광고제의 '기업 온라인-소셜미디어 영상 부문'에서 'Move Improved'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해당 부문에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총 6개 글로벌 기업만 수상의 영예를 안앗습니다. 깐느 기업광고제는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900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BMW, 티파니, 로레알, 에어버스, 아람코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각자 개성 있는 캠페인으로 경쟁력을 뽐냈으며, 현대모비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최종 수상 명단에 올랐습니다. 현대모비스의 'Move Improved'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e-코너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숏폼 형태의 3부작 영상으로 제작됐습니다. 한 커플이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삼립의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 ‘빌드(biild)’의 대표 제품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가 누적 판매 500만포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빌드’는 삼립이 80여 년간 축적한 발효과학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김치 유래 특허 유산균을 활용한 독점 원료 ‘락토플레저’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개발된 테프(Teff) 효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로 불리며 필수 아미노산 10종, 철분, 칼슘,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고루 함유해 ‘곡물의 제왕’으로 평가받습니다. 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그대로 먹거나 우유·요거트·샐러드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는 지난 3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7월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유산균을 더한 신제품 ‘프리미엄 테프 효소 유산균’이 오는 10월 21일 NS홈쇼핑을 통해 론칭될 예정입니다. 삼립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까롱(CARRON)'과 협업한 2025 F/W 신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절제된 화려함(Baroque Austerity)’을 주제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이 특징인데요. 한섬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재킷, 드레스, 카디건 등 40여 제품을 선보입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모노그램 구스 다운 퀼팅 점퍼(99만 8,000원), 캐시미어 블렌드 펠트 아플리케 집업 자켓(75만 8000원), 플라워 비즈 스웻셔츠&티어드 튤 드레스(43만 8000원) 등이 있습니다. 제품은 전국 오즈세컨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 더한섬닷컴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바레인 진단검사센터 BioLAB과 함께 진행한 세포유전 검사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염색체 분석’과 ‘FISH(형광제자리부합법,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검사 기술을 현지에 이전해 BioLAB의 진단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BioLAB을 대상으로 150건 이상의 염색체 분석 위탁 검사를 수행해왔으며, BioLAB은 검사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내 안정적인 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술 이전을 요청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9월까지 16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전문 인력을 바레인에 파견해 검사 세팅 지원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BioLAB은 검체 발송에 따른 물류비를 절감하고 검사 기간을 단축해 환자 대응력을 높였으며, 바레인 내 세포유전 검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곤 GC녹십자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기 위해 연금투자 가이드북 ‘THE READY BOOK. 연금, Kodex하다’를 새롭게 발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가이드북은 이날부터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후 6시에 Kodex ETF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금투자 웹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이번에 발간된 연금투자 가이드북 ‘THE READY BOOK. 연금, Kodex하다’는 퇴직연금, 개인연금 제도를 활용해 장기 연금투자 전략을 세우고, 변화하는 연금제도와 시장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금 투자 레벨 체크 리스트 ▲연금 계좌 종류 ▲세제 혜택 ▲연령대별 추천 포트폴리오 ▲연금 투자시 고민했던 질문(QnA) 등 연금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연금투자 가이드북은 독자에게 연금에 대해 얼마나 준비가 되었는지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시작해 삼성 Kodex ETF가 투자자들과 함께 연금을 준비해 나가는 동반자 역할임을 강조합니다. 연령대별 연금 ETF에 투자하는 방법을 포트폴리오 특징과 함께 소개했으며 미국 대표지수, AI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16일 펫블리 반려견보험상품에 항암제 치료시 경구항암제 외 주사항암제까지 보장하는 '항암약물 치료시 보장금액 확대(특약)' 신담보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담보는 펫 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 SNS 인기견 테디·차차 보호자 겸 배우 이기우와 함께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입니다. 동물병원 현장을 잘 아는 수의사와 반려견 치료경험을 갖고 있는 보호자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전 펫보험보다 한층 실용적으로 진화했다는 업계 평가를 받습니다. DB손해보험은 '헌혈견 펫 보험료 할인'제도도 신설했습니다. 설채현·이기우 제안으로 신설된 것으로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입양 펫보험료 할인'을 출시한 DB손해보험이 착한 펫보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려는 의지가 작용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통계를 보면 반려견이 암으로 죽는 성견의 경우 30~33%로 고령견, 대형견일수록 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며 "다만 수의학 발전으로 반려견 수명도 점차 늘어나 항암약물 확대보장은 펫보험 가입시 꼭 챙겨야 할 담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DB손해보험은 분야별 전문가 제안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2025'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해 한국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서 화백의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 씨가 '순환(Cycle)', '기운생동(Rhythmic Vitality)', '무극(Endlessness)', '산정어록(Sanjeong Analects)' 등 평면 회화인 원작을 생동감 넘치는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서도호 씨는 현대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한국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 씨는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았습니다. 입구에 반투명한 패브릭을 걸고 그 뒤로 투명 올레드 TV 8대와 올레드 에보 8대를 순서대로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습니다.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에서 재생되는 영상이 겹쳐 연출되는 광경이 색다른 입체감을 제공합니다. 전시장 안쪽 우측 벽면에서는 83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서세옥 화백이 생전에 작업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상영합니다. 좌측 벽면에는 ‘즐거운 비(Joyful Rain)’ 원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선도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국내 AI 생태계에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추가적인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도구입니다. KT는 전 세계 AX 시장의 트렌드인 'AI 에이전트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크루 AI와 협력합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발표하면서 단일 모델 중심 대화형 AI 시대가 지나고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각각 다른 역할과 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여러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려면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 간 역할 분담은 물론 상황 인식과 실행 순서까지 고려하며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크루AI는 전 세계에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미국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실행된 AI 에이전트 작업은 누적 14억건에 달합니다. KT와 크루AI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하며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습니다.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크루AI 플랫폼의 대중화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크루AI 플랫폼을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로 제공하는 '화이트 라벨링' 상품과 규제로 인해 클라우드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내부 시스템 설치형(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산업이나 업무 분야에 특화된 활용 템플릿도 함께 제작합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AX의 실행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오는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 비건 브랜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애경산업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닷솔루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는 다이소 채널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6% 성장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비건 인증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브랜드 ‘스웨이’는 출시 초기부터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도 직전 분기 대비 29% 확대됐습니다. 브랜드별 친환경 활동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FSC 인증 패키지와 식물성 소이잉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이는 리필 용기 도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비건 제품 출시를 지속 확대하며 윤리적 소비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브랜드 지속가능성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비건의 날은 비건 개념이 공식화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일 제정된 날입니다. 비건 인증은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