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전문컨설팅회사인 피플라이프(대표 현학진)가 ‘GA 2.0 피플라이프 독립사업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독립형 GA(General Agency: 비전속 법인대리점)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GA 2.0 피플라이프 독립사업단은 독립채산제 개념을 도입했다. 독립채산제란 전통적인 보험대리점 형태를 벗어나 사업단(자사)이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의사와 정책을 결정해 나가는 방식이다. 사업단의 대표가 본사의 파트너로 자격이 주어지며,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피플라이프는 보험대리점 형태인 GA를 운영해 왔다. 이는 본사 직영체제의 지점 운영 방식으로 본사에서 정책과 수수료 등 모든 권한을 갖는 형태다. 독립사업단은 공식 범을 계기로,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피플라이프의 영업과 시장개발 노하우를 비롯해 FC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피플라이프만의 고도화된 R&D 네트워크(세무사, 법무사, 변호사, 노무사, IPO, 부동산 등)를 활용해 법인 및 개인의 절세, 재테크, 리스크 관리 등의 연구에 관한 지원도 받게 된다. 아울러, 보험비교(재무설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7일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최근 각종 위험을 포괄담보하는 패키지보험에 대한 책을 발간했다. 책에는 패키지보험의 언더라이팅과 클레임 업무처리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담았다. 각 보험사의 실무부서 등에 초판 발간수량 일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도서는 패키지보험의 각 부문별 약관과 업무절차를 심도있게 해설했다. 복잡한 구조의 여러가지 보험이 하나의 약관으로 결합된 맞춤형 팩키지 상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것. 책집필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 4인을 저자로 선정, 이론과 실무지식을 집약했다. 이를 통해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일반보험시장의 활성화와 업무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앞으로도 보험산업 경쟁력 가오하에 필요한 전문지식 보급을 위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실무 전문도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해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이런 실적은 일시적인 요율상승에 따른 것으로 주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언더라이팅 강화와 같은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손해보험사들도 이러한 추세를 적절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6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 수익성 개선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영업용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258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요율 인상이 시작된 2011년 원수보험료보다 46억8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합산비율은 103.3%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사업비율이 28.2%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A.M. Best 회원사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작년 영업용 자동차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 대부분 요율 인상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 이 때문에 요율 인상으로 인한 효과가 소멸될 경우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서 특약 또는 정액형 보험상품으로 통해 추나요법과 약침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방업계는 지난달 30일 한방치료에 대한 보장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전달하고, 협회는 합의문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취합했다. 한방업계와 보험업계는 지난 10월부터 각 업계의 실무진이 만나 보험에서 한방보장을 본격 논의해 왔다. 같은 달에는 양쪽 업계의 임원이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고, 이어 11월에 만나 한방보장을 위해 보험업계가 필요한 통계에 대한 부분을 합의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기관은 지난 3일 한방비급여 보장 보험상품 개발과 관련해 ‘한의업계와 보험업계 간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보험사는 ‘한방실손특약 또는 정액형 상품개발이 가능한 통계를 확보한다면 1년 안에 희망하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한의계는 치료비를 표준화하고 믿을 만한 한방통계를 보험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생명보험사 중에선 현대라이프가 정액형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의계로부터 받은 통계를 기반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A씨(47세, 여)는 자동차사고 현장 조시 때 보험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은 무시하고, 상대 운전자 말만 듣고 과실비율을 결정해 이를 부당하다고 여겨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 #. B씨(51세, 남)은 사고 후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보험회사가 결정한 과실비율과 달라 보험회사 과실비율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 자동차사고 현장에서는 양쪽 또는 한쪽 운전자가 보험회사에서 결정한 과실비율을 인정하지 않고,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사고의 경우 당시 사실관계를 비롯해 상대방의 과실 정도에 대해 양쪽 운전자 간의 다툼이 주된 분쟁원인인 사례가 많다. 금융감독원은 3일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의 발생요인’을 분석하고 정당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금융분쟁조정절차를 통해 분쟁을 처리해 왔다. 그러나 일단 분쟁이 발생한 후에는 양쪽 운전자 모두의 불만을 해소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실제로 2015년 중 금감원에 접수된 관련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지난 30일에 정식 오픈했는데, 상품을 아주 쉽게 비교 가능합니다. 물론 현재 일부 서비스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 데 곧 개선하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란 각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가격 비교사이트다. 임종룡 위원장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첫 번째 단계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곧 단계적인 개선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출범한 ‘보험다모아’의 보험가격 비교·가입 등 원스톱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보험다모아’는 각 보험회사의 상품을 낮은 혹은 높은 가격 순으로 나열해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남성 40세로 제한돼 있어 ‘맞춤형’ 보험료를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상품별로 판매하는 채널이 CM(Cyber Marketing) 혹은 TM(Tele Marketing) 등으로 달라 같은 채널에서의 보험료를 일괄
온라인 보험슈퍼마켓(보험다모아)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이곳은 온라인에서 각 보험사의 상품가격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료 공시채널이다. 상품별로 예시된 기준(40세 남성, 사무직)을 통해 각 회사별 보험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는 영국과 미국, 호주 등의 보험 판매채널인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표방했다. 특히 영국 사이트인 ‘Confused.com’은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금융(보험)상품 비교 사이트다.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상품 판매채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두 곳을 비교해 봤다.[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영국의 애그리게이터 Confused.com은 상품을 검색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판매채널이다. 추천상품이 마음에 들면 바로 가입할 수 있고, 추가로 상담이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보험을 포함해 하우스(재물)보험, 생활보험, 여행자보험, 애완동물보험, 건강보장보험 등의 상품을 비교·가입할 수 있다. 하우스보험을 취급하는 보험회사는 77개로 여행자(39개), 애완동물(18개), 건강보장(13개), 생활(11개) 순이다. 이에 반해 보험다모아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보험다모아)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이곳은 온라인에서 각 보험사의 상품가격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료 공시채널이다. 상품별로 예시된 기준(40세 남성, 사무직)을 통해 각 회사별 보험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는 영국과 미국, 호주 등의 보험 판매채널인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표방했다. 특히 영국 사이트인 ‘Confused.com’은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금융(보험)상품 비교 사이트다.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상품 판매채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두 곳을 비교해 봤다.[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의 모티브 역할을 한 영국의 Confused.com은 자동차보험, 생명, 가족, 건강, 하우스(재물), 가스·전기 상품 등에 대한 보험상품의 가격과 담보를 비교하고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다. Confused.com은 지난 2002년 자동차보험 상품 가격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05년부터 하우스(재물)보험과 보장성보험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검색부터 가입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채널’로 성장했다. 반면 ‘보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보험 가입자의 70%는 보험을 해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해지의 가장 큰 이유는 ‘금전적인 부담’ 때문이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함께 진행한 보험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보험 소비자의 가입 단계별 인식과 태도를 알아보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 남녀 보장성 보험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보험 가입 후 한 번이라도 해지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7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해지한 보험의 평균 유지 기간은 4년 미만이었다. 특히, 종신보험 해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해지 이유는 ‘금전적인 부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주로 보험료가 부담스럽거나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해지 사유로 들었다. 실제로, 응답 대상자의 가구당 평균 월보험료는 31만원, 이 중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18만원이었다. 반면, 저렴한 온라인 보험의 선호도는 2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험 가입 경로를 묻는 질문에 설계사(62%)나 지인(47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들이 선정됐다. 한화생명이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은행 사업에 참여한다.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가칭)한국카카오 은행과 (가칭)케이뱅크 은행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뱅크에는 21개 회사가 주주로 참여하는데, 여기에 한화생명도 포함돼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는 한국카카오 은행(카카오), 케이뱅크(KT), 아이뱅크(인터파크)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아이뱅크만 유일하게 탈락한 것. 이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는 “3개 신청자의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며 “한국카카오 은행과 케이뱅크 은행의 사업계획이 타당해 예비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위원회는 한국카카오 은행에 대해 “카카오톡 기반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인정되고 사업 초기 고객 기반 구축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며, 안정적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케이뱅크에 대해서도 “참여주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수의 고객 접점 채널을 마련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터넷은행 사업자에서 탈락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사이트 정식 오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36개 보험사의 207개 상품이 사이트에 올라갈 예정이다. 그러나 당분간 소비자들이 보험사별로 같은 판매채널의 상품가격을 비교하는 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보험 슈퍼마켓은 CM(CYber Marketing) 채널 상품위주로 판매되는데, 상당수의 보험사에서 여전히 상품 준비단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자 금융당국은 각 보험사의 TM(전화)과 방카슈랑스(은행)와 대면채널(설계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도 보험슈퍼마켓 사이트에 추가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25일 인더뉴스가 보험사별 ‘보험다모아’에 올리는 상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 각 보험사에서 올린 6종류 상품 중 동일한 판매채널에서 비교할 수 있는 상품은 여행자보험과 자동차보험, 저축성보험, 정기보험 4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다모아는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일부 상품은 TM, 방카채널, 대면채널의 상품도 비교 가능하게 구성했다. 나머지 2종류(연금·단독실손) 상품은 보험사별로 대략 비교할 수 있지만 보험사마다 판매채널이 다르고, 비교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9일에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번 개정안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골자로 ▲표준이율 등 폐지 ▲공시이율 조정범위 확대 ▲위험률 안전할증 관련 자율성 확대 ▲위험률 조정한도 폐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금융위는 보험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표준이율을 폐지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보험료를 결정토록 개정한 것. 공시이율 조정범위(±20%)도 2016년 ±30% 늘리고 2017년에는 폐지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위험률 안전할증도 현행±30%에서 내년 ±50%로 확대돼 2017년에는 없어진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지난 2013년 12월에 발표한 저축성보험의 해약환급금 제도(사업비 부과 체계 변경)도 포함됐다. 저축성보험의 사업비 중 계약체결비용의 분급비중을 확대하면서 해지환급률을 높이는 방안이다. 예컨대, 설계사 채널의 경우 분급비중을 기존 30%에서 50%로 늘리면, 1차년 환급률이 58.1%에서 66.7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국회 교통안전포럼(공동대표 주승용, 이상민)이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국민안전처, 교육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등이 후원하는 ‘2015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이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단에서 24일 개최된다. 교통안전 관련 법률 제·개정 및 교통문화 선진화를 목적으로 발족한 19대 국회 교통안전 연구모임으로 현재 111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 한해 교통사고로 4762명이 사망했고, 33만7497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12년 기준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가 2.4명으로 OECD가입국 평균(1.1명)의 2배가 넘는 최하위권의 교통안전 후진국이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이처럼 심각한 국내 교통문제에 적극 대처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진행해 왔다. 대한민국 교통환경·문화 개선 및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활동우수자 등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개인부문은 82명을 선정, 훈장(1명), 포장(2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 교육부 장관 표창(5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25명),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25명), 경찰청장 표창 및 감사장(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소비자가 보험상품의 가격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모습을 드러냈다. 금융당국은 지난 봄부터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 과제로 선정하고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상품과 가격을 한 번에 비교·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 오픈을 준비해 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열린 제6차 핀테크 데모데이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시연회에서 “직접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고 맞는 조건을 입력했더니 각 회사별로 보험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지금은 삼성화재만 CM상품을 올렸는데, 다른 보험사도 곧 준비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품을 시작했는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통해 앞으로 보험상품별로 경쟁이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각 보험사에서 차별화 전략과 경영효율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사장은 보험자율화 방안에 따른 보험료 인상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일방적으로 (보험)가격을 올리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위한 가격이 낮은 상품이 나와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달 30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공식출범을 앞두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가입 시연이 진행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제 6차 핀테크 Demo-day 행사에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출범을 기념해 실손의료보험을 직접 가입하는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을 비롯해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란 보험상품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비교하고 가입까지 연계하는 사이트다. 각 보험사의 실손, 자동차, 여행자, 연금보험, 저축성보험, 보장성 상품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보험다모아'로 명명했다. 임 위원장은 ‘보험다모아’ 사이트에 접속해 자동차보험 등 보험상품을 비교·조회하고 가입을 위한 절차를 점검했다. 시연회 참석자들은 소비자들이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한 눈에 비교 가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금융사 관계자는 “국민생활에 밀접한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상품을 기존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