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의 실시간 도착 정보와 열차 위치 정보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제공했던 실시간 지하철 정보 서비스를 부산 지역으로 확대, 부산도시철도의 실시간 열차 위치와 다음 열차 도착 시간 등 운행 현황을 정확하게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열차 증편, 지연, 운행 시간 연장 등과 같은 이례적인 상황도 실시간으로 안내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이동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 실시간 지하철 정보 서비스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도 제공돼 부산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의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2022년부터 수도권 지하철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선보인 대중교통 길안내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버스·지하철 승하차 정보를 제공하며, 탑승할 버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섭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페르소나 AI(Persona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VAZIL COMPANY)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및 AI 기반의 로봇 제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8일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매매가격에 비해 전세가격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매매 전환을 고려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되며, 동시에 집값 상승 가능성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설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7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했고, 충북(78.4%), 울산(73.2%), 대전(70.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53.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경기는 65.8%, 인천은 67.9%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일부 지역은 전세가율이 70%를 넘고 있습니다. 남양주(71.3%), 평택, 고양(71%), 이천, 여주, 안성, 파주, 인천 동구 및 미추홀구 등지에서는 전세가율이 70%대를 기록하며 갭투자 가능성이 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라스테이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협업해 예술가에게 호텔 객실을 작업실로 제공하는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 2025’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역삼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서 7월 21일까지 열리며, 신진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호텔 방문객에게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김판묵, 이슬아, 이진석 등 국내 유망 작가 3인이 참여합니다. 김판묵 작가는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욕망 사이 충돌을 주제로 작업하며, 이슬아 작가는 일상의 순간들을 통해 삶과 소통을 이야기합니다. 이진석 작가는 자연의 형상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들은 신라스테이 역삼 내 객실에서 약 3개월간 창작 활동을 이어갑니다. 신라스테이는 작가와 방문객 간 소통을 위해 오픈 스튜디오 및 라이브 페인팅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이달 10일, 6월 14일, 7월 5일에는 오픈 스튜디오가 열려 작가의 작업 공간이 일반에 공개되며, 작가가 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인도 내 세 번째 가전공장을 착공하며 현지 생산력 강화와 '국민 브랜드' 도약에 속도를 냅니다. LG전자[066570]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Sri City)에서 가전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스리시티 공장은 부지 면적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로 약 6억달러(약 8200억원)가 투자됩니다. 연간 생산 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레서 200만대 규모이며 2026년 말 에어컨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이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입니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으로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생산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 시장 내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QLED TV에 대한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62595-1-6표준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퀀텀닷 필름 등의 퀀텀닷 광학 부품 ▲청색광 백라이트를 포함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퀀텀닷은 머리카락을 수만분의 일로 나눈 크기의 나노 입자로 빛의 파장에 따라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습니다. 퀀텀닷을 사용하면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여러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용이하지만 일반 형광체를 사용할 경우 한 가지 색에서 여러 스펙트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UV 라인란드는 삼성전자 QLED TV가 IEC 규격을 충족한다고 평가해 인증을 수여했습니다. 또, 스펙트럼을 측정한 결과 광학 스펙트럼의 형태가 레드(R), 그린(G), 블루(B) 세 가지 색상이 명확히 구분되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Neo QLED 8K 2종(QNF990, QNF950) ▲Neo QLED 4K 4종(QNF90, QNF85, QNF80, QNF70)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인공지능공학부 김민호 교수 연구팀이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안전 관련 법령과 기술기준의 중복성, 상충성, 미비성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 국립한국해양대, 망고클라우드㈜, 지아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연구비 약 19억원 규모로 올해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추진됩니다. 김민호 교수 연구팀은 안전제도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진단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주요 이슈 자동 분석 및 개선 방향 도출 등 주요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연구팀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하고 객관적인 안전제도 개선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호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국민 안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인공지능공학부는 1989년 신설 이후 인공지능, 자동화, 정보통신 분야의 이론과 응용을 아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을 개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입니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끼리 트랙을 달려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주 방식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합니다. 이들 경주 차량은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N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 ▲9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3라운드 ▲10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1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총 6개 라운드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울릉공항 신설 공사에서 마지막 케이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첫 번째 케이슨을 설치한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항만 안벽이나 방파제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울릉공항은 육로가 없는 섬에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공항입니다. 울릉도에는 1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없어 바다를 메워 만듭니다. 이를 위해 30함의 케이슨을 해상에 설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DL이앤씨는 케이슨으로 바닷물을 막은 다음 그 안쪽을 메우는 '케이슨 공법'을 공항 건설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화산섬인 울릉도는 주변 수심이 약 30m로 깊다 보니 가장 큰 케이슨의 크기는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에 달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최대 중량이 1만6400t으로 중형차 1만여대 무게에 육박합니다. 동해 한복판의 공사다 보니 난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는 후문입니다. 케이슨은 부피가 커서 포항 영일만에서 제작한 뒤 해상으로 운송했으며 케이슨을 부두까지 옮기는 역할은 ‘IPCCV(Individual Pushing Caisson Carrier Vehicle)’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서울 동작구 KT동작지사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용 관제 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KT 매니지드 서비스 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KT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장애 대응, 비용 분석 등의 업무를 365일 수행합니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감지, 신속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표준화된 보안 지침과 개별 이용 기업 정책을 적용해 클라우드 인프라에 허용되지 않은 접근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센터 전문 인력들은 클라우드 상품 정보와 정책 설정, 클라우드 자원 사용량을 분석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적의 비용으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적절한 클라우드 서비스 용량을 제안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KT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서비스 운영 효율성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자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서비스들을 비롯해 신규 클라우드 솔루션인 ‘KT 매니지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요플레, 닥터캡슐 등의 발효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가격인상 내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5.3%, 닥터캡슐은 4.0% 등입니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의 소비자가는 3780원에서 3980원으로 200원 오를 전망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다"며 "또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8일 고객 누구나 앱내에서 세금과 일부 공과금을 조회하고 즉시납부할 수 있는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7월 처음 이 서비스를 도입하며 관세·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경찰청범칙금, 과태료, 특허수수료 등 국고금 고지서를 한번에 조회하고 즉시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토스뱅크는 상하수도 요금을 비롯해 전국 지방세로 납부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기존 서비스명 '국세·관세·과태료 내기'도 변경했습니다. 고객은 토스앱 전체 탭에서 세금·공과금 내기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첫 화면에서 납부 대상인 세금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계좌를 통해 즉시납부 가능합니다. 납부 후에는 납부일자와 세금의 세부항목 등 상세내역도 언제든 조회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 안으로 사회보험료,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 주요 공과금 항목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세금·공과금 내기 서비스는 토스뱅크의 직관성과 편리성을 그대로 살려 고객의 금융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공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성만 박사과정생(화학과)의 색 변화 기반 현장 감지 센서 개발 연구가 세계적 국제학술지에 최근 게재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성만 박사과정생과 이송이 교수(화학과), 신중호 교수(의공학전공)가 참여한 융합연구로 고독성 환경오염물질 시안화물을 육안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시안화물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리셉터를 폴리디아세틸렌 기반 고분자 시스템에 통합해 시안화물 존재 시 색상이 푸른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하는 PDA-BMN 센서를 설계했습니다. 이 센서는 0.55 μM의 낮은 검출한계를 기록해 WHO 권고 음용수 기준 1.9 μM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감지가 가능한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센서를 종이 기반의 측면흐름분석 스트립에 탑재해 고가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시 독성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LFA 스트립의 유체 흐름 속도를 조절하는 부분 프레스 기법을 도입해 감지 민감도를 크게 높이는 기술적 성과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송이 교수는 “이번 성과는 스마트 환경센서 및 현장 진단 분야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우주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대형 진공시험시설 ‘SPACE-1’을 지난 4월 말 교내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항공우주공학과 우주추진 플라즈마 실험실(연구책임자 김호락 교수) 주관으로 교내 제8공학관 8104호에 설치돼 현장수락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약 3억 원이 투입돼 국내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 시설은 전기추력기와 우주용 부품 성능평가가 가능합니다. SPACE-1은 직경 약 1.7미터, 길이 약 3.5미터로 기저 압력 약 10-7 Torr 이하의 고진공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한 우주추력기 시험이 가능합니다. 챔버 내부에는 홀 추력기, 이온 추력기, 펄스플라즈마 추력기 등이 시험 가능하며 반도체 소자 및 소재 등도 진공환경에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학 센서 및 탐침 장치가 구축돼 플라즈마 특성 측정과 분석이 가능하며 앞으로 고진공 펌프와 흑연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김호락 교수는 “이번 대형 진공시험시설은 국내 전기추진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소형 위성 추진 모듈부터 심우주 탐사까지 단계적으로 연구를 확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콘텐츠 부문 부진으로 각각 6%,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035720]는 8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86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7583억원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감소한 1054억원, 영업이익률은 5.7%을 기록했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5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1분기 매출액은 2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1% 늘었습니다. 고객 마케팅 수신 동의를 전제로 발송하는 '브랜드 메시지' 상품이 5월 중 출시될 예정인 만큼 2분기부터 성장세는 가속될 것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설 명절 인기 상품 직매입 운영과 수익성 높은 카카오쇼핑라이브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의 올해 1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조6000억원을 기록했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 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