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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AI전력인프라 2종 순자산 총 8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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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0, 2025, 11:07:11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성장 등으로 전세계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전력 인프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반영되며 미국과 한국의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 ETF 2종의 순자산 총합이 상장 1년만에 8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최초 미국 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은 50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최초 한국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 순자산은 지난 7일 기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해 10일 3200억원까지 성장했습니다. 두 상품은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미국과 한국의 AI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ETF로 지난해 7월9일 동시 상장됐습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미국의 전력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 기업 10개를 엄선해 집중투자하는 ETF 입니다.  포트폴리오에는 GE버노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비스트라에너지, 이튼, 아리스타네트웍스, 트레인테크놀로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속에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했고, 이들 전력인프라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지난해 7월9일 상장 이후 올해 7월9일까지 1년 수익률 48.6%를 기록했습니다. 같은기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41.4%포인트, S&P500 지수 대비로는 40.9%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상장 이후 1년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같은 인기몰이는 주요 연구기관들이 꾸준히 미국 전력산업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는 덕분"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35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소비 전망치를 지난해 2월엔 200TWh로 제시한 뒤 6월엔 400TWh로, 12월엔 900TWh로 꾸준히 상향 조정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ETF가 담고 있는 대표 전력 기업들의 주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ETF내 편입 비중 약 17%인 GE버노바는 전력 관련 사업부 실적전망을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상향조정하면서 연초 대비 수익률이 63%에 이릅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등장하며 전력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증가 추이에 대한 의문이 다소 존재했으나 그 이후에도 실질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의심을 거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상장 이후 1년만에 개인 누적순매수 1178억원을 기록하며 10일 기준 순자산이 32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기금에서도 이달 들어 426억원을 매수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을 약 60% 편입해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AI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며 이들 기업은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상반기에만 70.3%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하반기에도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AI데이터센터의 증가로 기술경쟁력과 생산경쟁력을 가진 국내 변압기와 전선기업에 대한 신규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올해초 유럽 정전 사태에서 보듯 전세계적으로 노후 전력설비 교체수요까지 늘고 있습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전력설비 신규수요와 교체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설비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어 하반기에도 KODEX AI전력핵심설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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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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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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