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 일부를 개정해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광역시 495만8700m²(150만평), 도 660만7360m²(200만평) 상한 내에서 신청·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 또는 신청하고자 하는 기회발전특구에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면 시·도별 면적상한을 초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광역시가 기회발전특구에 외국인투자 33만580m²(10만평)을 유치하면 A광역시는 최대539만8675m² (160만평)까지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산업부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지정한 48개 기회발전특구 사례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조건부로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마련하는 등 제도도 정비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회발전특구 면적상한을 확대해 달라는 시·도의 건의가 있었는데, 이번 고시 개정으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회발전특구에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제조 자회사인 CPLB는 중소 제조 파트너 30개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동반 참가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PB제품을 생산해 온 중소 제조사 관계자들이 참여합니다. 쿠팡 PB 제조사들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CPLB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30개 협력사에 전용 부스와 전시대, PDP 등을 제공하고 각 업체들이 쿠팡 PB상품과 함께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쿠팡 PB 브랜드 '곰곰'의 미숫가루를 생산하는 '에버헬스케어'는 자사 브랜드 '배대감'을 함께 홍보할 계획입니다. 또 충북 청주의 쌀 생산업체 '광복영농조합법인', 제주 농가 농산물을 공급하는 '느영나영 영농조합', 안성에서 주방세제를 생산하는 '성진켐', 전남 나주에서 누룽지를 제조하는 '대한식품'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협력사들이 참여합니다. 전시장에는 쿠팡 전체 판매자의 약 75%를 차지하는 23만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이들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영국의 글로벌 구독 번들링 플랫폼 기업 방고(Bango)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구독 서비스까지 본격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방고는 100여개 글로벌 구독서비스가 연동된 '디지털 밴딩 머신' 시스템을 통신사업자에게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자사 플랫폼에서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버라이즌, 호주의 옵터스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방고의 주요 고객사입니다. KT는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제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고와 이번 협업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영어기반 웹사이트나 해외 결제 수단 제한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해외 구독 콘텐츠를 국내 고객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반기에는 독일의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딥엘(DeepL)'을 첫 콘텐츠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KT는 제휴를 맺은 국내 콘텐츠 기업에도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사 구독 플랫폼과 연계된 국내 콘텐츠를 방고의 글로벌 유통망에 올려 해외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으로 첫 사례로는 지난 2월 KT 구독 서비스로 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12일 업계 최초로 10대 고객만을 위한 금융플랫폼 'SOL페이 처음'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SOL페이 처음은 선불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10대 고객의 잔액 위주 금융생활을 반영한 게 특징입니다. '이번달 쓴 돈'과 '계좌에 남은 돈'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결제·송금 등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매달 전자책(e-Book) 1권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틴즈도서관', 접속시간에 따라 매일 최대 5000포인트를 증정하는 '눈치게임' 등 10대 고객만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신한카드는 SOL페이 처음 론칭에 맞춰 10대전용 '신한카드 처음(선불)'도 출시했습니다. 티머니 선불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만 10~18세라면 은행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빠르게 발급 가능하도록 해 10대의 금융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정 카드서비스를 없애고 SOL페이 플랫폼에 기반해 유동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화이트카드(White Card)'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화이트카드 혜택 일환으로 처음 선불카드 고객은 출석체크 콘텐츠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창재)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후 11년 연속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디스는 보험사의 수익성·재무건전성·리스크관리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지급능력(Insurer Financial Strength·IFS)을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보생명의 A1등급을 재확인한 것은 우수한 영업력과 전속설계사 조직의 판매역량, 양호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금리 확정형계약의 점진적인 감소와 건강보장성보험 비중확대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은 높은 기본자본 비중을 바탕으로 자본의 질이 우수하며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지속적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창출을 통해 향후 안정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한국해양경찰학회(임석원 회장), 한국해법학회(권성원 회장), 한국도선사협회(조용화 회장)가 공동 주최하는 2025년도 춘계공동학술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1시 부경대 미래관 소민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선박 충돌, 좌초 등 해양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도선사와 해양경찰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세 학회 회원과 해상교통 분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하며, 총 4개 세션에 걸쳐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 인천항 도선사회장 전종해 도선사가 ‘항만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선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권성원·황현구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합니다. 두 번째 세션은 김주형 국립목포해양대 교수가 ‘도선사의 민사책임에 관한 소고’를 발표하고, 천성민 한국도선사협회 부장과 함혜현 부경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섭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경락 국립제주대 교수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한 도선사의 형사책임’을 발표하며, 김은기 배재대 교수와 손영태 국립군산대 교수가 토론을 맡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이건희 교수와 서울대학교 첨단융합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인쇄 공정 한 번으로 전도층과 절연층을 동시에 형성할 수 있는 신축형 전자회로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리간드라는 특수 분자가 결합된 액체금속입자를 활용했으며, 별도의 활성화나 캡슐화 없이 안정적인 신축성 전도체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고온에서 용매에 초음파를 가해 아민계 리간드를 형성하고 이를 액체금속입자 표면에 결합시켜 산화를 방지하면서도 분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인쇄 후에는 리간드가 떨어져 나가며 입자들이 스스로 결합해 전기 전도층을 형성하고, 동시에 상부에는 절연층이 형성돼 수직 분리 구조를 자연스럽게 갖추게 됩니다. 또한 고밀도 은 잉크를 활용해 상부 절연층을 뚫고 하부 전도층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원하는 영역에만 전기 연결을 제공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회로 간 단락을 방지하고 정밀한 다층 회로 구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피부에 부착 가능한 다층 신축성 회로를 제작해 온도 센서 및 심박 측정(PPG) 기능을 통합했으며, 안정적인 생체 신호 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학교급식 전용 브랜드 ‘튼튼스쿨’을 통해 알파세대를 겨냥한 제로 음료 ‘당이제로당’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최근 저당 트렌드 확산에 따라 맛과 건강, 편의성을 모두 갖춘 급식 특화 상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신제품은 천도복숭아&자두, 청포도, 유산균 음료 등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과채 음료 2종은 농축 과채 원료에 비타민C를 더해 과일 본연의 단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했고, 유산균 음료는 당과 지방 함량을 낮춰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했습니다. 음료는 모두 125ml 멸균 팩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급식 배식 편의성과 학생의 섭취 적정량을 고려해 용량을 설정했습니다. 패키지는 귀여운 캐릭터와 감각적인 컬러 조합으로 디자인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선호와 먹거리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음료, 디저트 등 급식 후식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최근 알파세대에서도 건강 콘셉트의 식음료 선호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며 "이번 신상품을 비롯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급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굿즈몰 ‘라이엇 스토어’가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티모 모자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굿즈들이 LCK 경기 영상 등 콘텐츠와 함께 노출되는 구조입니다. 카페24는 유튜브와 공동 개발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라이엇 스토어 구축을 지원했습니다. LCK 유튜브 내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 내 상품 링크에서 피규어, 모자, 마우스 패드, 액세서리 등 굿즈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홀 오브 레전드’에 헌액된 이상혁(페이커) 선수 굿즈도 포함됩니다. LCK는 LoL 프로리그 중 세계 최다 롤드컵 우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 대표 리그입니다.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은 동시 시청자 320만명, 평균 분당 시청자 수 44만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카페24는 이런 시청 환경을 마케팅 채널로 연결해 콘텐츠 몰입과 굿즈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지원합니다. 기획전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이스포츠’, ‘LoL 인기상품’, ‘아케인’, ‘LoL 콜라보레이션’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굿즈 92종이 기획전에 포함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입니다. DL이앤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 및 사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오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기술, 친환경 에너지기술, 생산성 향상 기술, 건설업 혁신 아이디어 등 총 5개 분야입니다. DL이앤씨는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기술검증( PoC )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기업당 1000만원의 기술검증 지원금을 제공하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추후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 등 협업과 투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DL이앤씨는 그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수 기업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경영 및 수출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기업들의 ESG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합니다. 또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상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 '산업단지ESG+협의체'에 참여하는 한편 전국 산업단지 지역협의체와 협력해 경영·수출지원을 확대합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업이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기업이 신뢰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 11일부터 네이버의 신규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에 입점하고 약 5000종의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입점은 퀵커머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 접근성과 주문 편의를 높여 매출 확대를 꾀합니다. 초기 운영은 전국 1000여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향후 전 지점으로 확대합니다. 소비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또는 웹에서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GS25 점포를 선택하고 도시락·음료·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또는 픽업 방식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이달 30일까지 운영됩니다. 해당 기간 GS25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과 배달비 무료 쿠폰이 제공됩니다. 초기 이용자 확보와 재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반경 1.5km 내 매장에서 1시간 이내 배송을 지향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과 연계한 적립 및 할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GS25는 기존 자사 플랫폼 ‘우리동네GS’에서의 퀵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유입 경로 확대에 나섭니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올해 1월부터 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향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보·쇼핑·로컬·금융 등 버티컬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끊김 없는(Seamless)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향한 계획을 12일 공유했습니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이날 AI를 통해 변화하는 검색 환경을 소개하며 "생성형 AI 기술 확대로 정보검색에서 사용자의 복합 니즈를 해결하는 단계로 검색 외연이 확장 중"이라며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몇 안 되는 검색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검색 인프라, 한국 사용자에 특화된 풍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AI 검색 시장에서 차별성 확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약 27년간 구축한 검색 인프라와 노하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있고, 작년 8월부터는 웹 검색 색인 규모와 성능을 대폭 개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초창기부터 콘텐츠와 버티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검색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해 왔다고 부연했습니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UGC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지도, 페이 등 버티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이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 진수식을 거행했습니다. 지난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 해군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 국방부 방산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 군 및 정부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0,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으로 76mm 함포, 30mm 부포, 기만기 발사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등 무기체계가 탑재됩니다. 이 함정은 16세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마닐라를 지켜낸 필리핀의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체결에 이어 국내 산업계 AX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CRO(최고 수익 책임자)가 12일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에서 양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으로 정부 및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양사는 지난 3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협약 내용의 실행 계획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AI·데이터 플랫폼 교육을 통한 기술 역량 공유 ▲타깃 산업군 특화 공동 마케팅 기획 등입니다. KT는 팔란티어와 함께 임직원의 AX 역량을 제고하고,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AI·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원하는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해 팔란티어 글로벌 엔지니어들과 동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팔란티어의 기술 역량을 이전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KT 내부 프로세스를 컨설팅 대상으로 삼아 PoC(개념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