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광학렌즈 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대표 위종묵)가 코아시아씨엠 신주 취득과 코아시아씨엠비나(VINA)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며 카메라모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아시아씨엠은 코아시아 그룹의 카메라모듈 사업부문 핵심 법인으로 카메라모듈 연구개발 및 원부자재 조달·공급·영업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1차 벤더 코아시아씨엠비나(VINA, 베트남 생산 법인)이다. 향후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옵틱스를 주축으로 광학렌즈와 카메라모듈이 결합된 ‘원 컴퍼니(One Company)’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카메라모듈 핵심 사업부문의 지분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카메라모듈과 광학렌즈의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삼성전자 갤럭시 모바일의 혁신과제를 선도하고 빠른 대응력을 통해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코아시아씨엠의 14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약 53%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코아시아씨엠비나(VINA) 지분의 약37%를 94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사업은 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영우디에스피(대표 박금성)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세부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본 사업은 '반도체 결함 검사장비용 CaF2 광학소재 및 광학모듈 기술개발'의 3세부 과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기관, 한국광기술원이 총괄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1세부, 2세부에서는 각각 ‘CaF2 단결정 제조장비 및 200mm급 고균질 잉곳’과 ‘고분해능 자외선 렌즈설계, 광학렌즈, 광학모듈화 상용화’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이며, 총 정부지원금은 194억5000억원이다. 영우디에스피는 반도체 DUV 대물렌즈 실장 및 성능평가용 IQC(수입검사)와 검사기 시스템을 개발에 참여한다. 영우디에스피가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대일시스템, 금오공대, 국민대, 애리조나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 자격으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 말까지이다 영우디에스피는 내년까지 DUV 대물렌즈 평가를 위한 IQC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2세부 과제에서 DUV 대물렌즈 개발시, 이를 실장 성능평가를 할 수 있는 검사기 시스템 역시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국내 주요 식품업체와 손잡고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을 조리해 주는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를 28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출고가는 59만원입니다. 비스포크 큐커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췄습니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위쪽 3개 존, 아래쪽 1개 존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상단 3개 존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수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한 끼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습니다. 조리 공간은 22ℓ로 넉넉해 닭 1마리도 조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비스포크 큐커는 밀키트와 HMR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어떤 메뉴든 18분 안에 조리가 끝납니다. 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식품사 8곳과 전용 메뉴, 조리 알고리즘을 약 6개월간 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DGB금융그룹이 ESG경영 총괄 조직 개편에 나섭니다. DGB금융그룹은 7월말 실시된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 및 각 계열사의 ESG경영 추진 총괄을 ESG전략경영연구소가 맡게 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ESG경영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DGB경영연구소의 역할을 확대 개편하는 차원에서 단행됐습니다. ESG전략경영연구소는 기존 경영관련 조사 연구 기능에 더해 ESG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지주 이사회의 ▲ ESG위원회 지원 ▲ 그룹 ESG전략에 따른 계획 수립·조정 ▲자회사 ESG전략방향 제시 및 지원 ▲ 추진현황 관리 ▲ ESG 부문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 수립 지원 등 ESG경영 전반을 관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3월 ESG경영 선포를 기점으로 ESG경영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과 추진 과제를 각 분야별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E(환경) 분야는 녹색금융 강화, S(사회) 분야는 사회책임금융 확대, G(거버넌스) 분야는 임팩트금융 확산으로 각각 전략 방향을 설정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ESG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SG전략경영연구소는 앞으로 이러한 전략방향에 따른 친
▲ 임규태(전 조지아공대 교수)씨 별세, 유혜상씨 남편상, 임정현씨 부친상, 임범섭·김순희씨 아들상, 임규형씨 동생상, 임용재씨 형님상 = 26일 낮 12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를 마련하지 않았고, 조문도 받지 않음), 발인 28일 오전 10시30분, 장지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 02-2258-5940 ▲ 심영창(전 금성백조주택 부회장·전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씨 별세, 이인운씨 남편상, 심혁(제이나인㈜ 이사)·심혜연·심욱(구글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 26일 오전 10시25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8일 낮 12시30분, 장지 대전추모공원.
<국회> ◆ 국회사무처 ◇ 부이사관 승진 ▲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권아영 ▲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지현 ▲ 법제실 제정법제과장 정유진 ▲ 국회사무처 김형진 ▲ 국회사무처 박제성 ▲ 국회사무처 서호진 오봉근 정종운 ◇ 부이사관 전보 ▲ 문화소통기획관 문화소통담당관 강준희 ▲ 의사국 의사과장 김준기 ▲ 법제실 교육과학기술문화법제과장 류윤규 ▲ 감사관 감사담당관 손을춘 ▲ 의정연수원 고성분원장 조국제 ▲ 국회민원지원센터장 김승묵 ▲ 법제실 법제총괄과장 서덕교 ▲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장 이현정 ▲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한길수 ▲ 입법조사관 이동현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승래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태규 ▲ 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장 임재금 ▲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대은 ▲ 국회사무처 박재문 유재근 김정규 ▲ 국제국 국제회의과장 구현우 ◇ 서기관 승진 ▲ 법제실 교육과학기술문화법제과 법제관 강혜령 ▲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김나윤 ▲ 운영지원과 김명준 ▲ 공보기획관 공보담당관실 김우주 ▲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노유정 ▲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신승우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어예원 ▲ 법제사법위원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NZBA(넷제로은행연합, Net-Zero Banking Alliance)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은행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운영위원회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탄소중립 확산 이행계획 수립과 글로벌 정책에 대한 지지와 참여 유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KB금융 ▲스탠다드차타드 ▲뱅크오브아메리카 ▲BBVA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총 12개의 글로벌 금융회사가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KB금융은 일본의 대표은행인 MUFG(미쓰비시 UGF파이낸셜그룹)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들을 대표해 2년 동안 운영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게 됩니다. 운영위원회는 최고위원회(CEO)와 대표위원회(임원) 이원체제로 운영되며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NZBA 운영위원회 최고위원으로서 직접 회의에 참여하고 현안을 챙길 예정입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NZBA 운영위원회 선정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대표로서 글로벌 은행들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서의 역할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1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가족 돌봄 휴가를 비롯해 반반차 제도, 월 1회 유급 보건 휴가, 난임 직원 시술비 지원, 안심 귀가 서비스 등 여성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노력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무급 휴직이나 월 급여를 감액하는 휴직 제도를 시행하지 않은 게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일자리 으뜸 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과 국민 추천 등을 기반으로 후보 기업을 발굴해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정책자금 지원과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최근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해성옵틱스가 장 초반 급락세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신주가 상장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랭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0시 7분 기준 해성옵틱스는 16.92% 하락한 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신주 4000만주가 오는 30일 추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추가 물량 규모는 기발행주식 총수 대비 96.1%에 해당되며 발행가는 주당 705원이다. 추가 상장 후 총 발행주식 수는 8161만9749주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올해 3월 페루에서 부지정지 공사 수주에 이어 본 공사까지 맡으며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건설사업은 약 4930억원(4억2800만 달러) 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입니다.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J·V(Sinohydro, ICA, HV Contatistas)의 리더사로 참여한 현대건설의 지분은 35%, 약 1725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이번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건설공사는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기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km 떨어진 친체로 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입니다. 공항은 터미널 빌딩과 관제탑, 활주로 및 계류장 등 최첨단 친환경 공항시설로 시공될 예정입니다. 공사기간은 47개월(하자보수 등 포함 총 계약기간 63개월)로 설계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하게 됩니다. 현대건설은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공사 수주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MZ(밀레니얼+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Life’s Good’ 캠페인 영상 전체 조회수가 1억회를 넘겼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브랜드 철학에 담긴 의미를 MZ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음악과 영화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캠페인 취지와 프로젝트 참여 방법 등을 소개하는 여러 영상을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LG전자 공식 채널에 선보였습니다. 이 영상들은 MZ세대 호응을 얻으며 전체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습니다. 음악 프로젝트에서 Life’s Good 음원을 만드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캠페인 참여자로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뮤지션 4명을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음원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Life’s Good 영화를 만드는 잭슨 티시(Jackson Tisi) 감독도 영화 제작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는 크리에이터 530명이 직접 촬영해 공유한 영상을 선별해 편집하는 옴니버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재능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네이버 모바일앱 ‘쇼핑판’에 적용돼 향상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많은 정보가 포함돼 복잡하고 긴 상품명이 쇼핑판에 노출되는 경우 하이퍼클로바가 자동 교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0000(브랜드명) 남성 21SS 천연소가죽 멀티라인 슬림 댄디 스니커즈 FQKD1314GRT’와 같은 긴 상품명을 ‘0000(브랜드명) 천연소가죽 스니커즈’로 자동 변환하여 사용자에게 노출하는 겁니다. 복잡한 상품명에서 키워드를 선별해 상품명을 단순화하고 해당 상품의 세부 속성을 파악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더하는 방식으로 교정도 가능한데요. 실제 ‘0000(브랜드명) 코인 지갑 XX0000(상품코드) 블랙’이라는 상품명은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코인지갑’으로 교정됩니다. 하이퍼클로바는 방대한 한국어 학습량을 기반으로 스스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능력을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이 문구를 작성한 것처럼 상품명을 교정할 수 있는데요. 쇼핑판 ‘잇걸’ 카드에 우선 적용되며 복잡한 상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이자이익뿐만 아니라 비이자이익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하반기 기준금리 2회 인상 시 순이자마진은 추가적으로 4~6bp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지주는 지난 27일 중간 배당이 아닌 분기 배당을 발표했다. 정확한 금액은 이사회 결의 후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렌지라이프의 인수로 자사주가 6350주에 불과해 향후 인수합병 대비를 위한 자사주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 신한지주의 올 2분기 호조에는 비이자이익의 선전과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낮은 것에 기인했다. 박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은 9837억원을 기록했는데 신한카드의 성장과 모집비용 감소에 따라 순익이 지난해 대비 13.1% 증가한 1990억원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손비용은 지난해 대비 –68.2%인 1710억원으로 기업부문 충당금 환입이 278억원 반영돼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며 “또 이자유예대출의 원금잔액이 15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신용리스크의 부담이 완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업계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 영업이익 701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7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상반기로 보면 영업이익은 총 1조2241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 또한 역대 2분기 중 최대 규모입니다. 업계는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에다 광저우 공장 준공 이후 ‘OLED TV’ 출하가 증가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특히 OLED TV 판매 호조로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이 2013년 사업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은행권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각종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사 수장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손병환 회장은 메타버스를 활용,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합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DT추진 우수직원 시상식을 겸한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진행돼 계열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DT추진 우수직원이란 ‘고객과 직원이 체감하는 DT추진’이라는 손 회장의 디지털 철학을 몸소 실천한 직원들로 각 계열사별로 한 명씩 선정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계획했던 우수직원 시상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되자 손 회장이 전격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로 일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해 늘 안타까웠던 손 회장이 가상공간에서라도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5 행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SBW 행사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입니다. 주최측인 노바스페이스는 4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정부·투자자에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우주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입니다.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매년 WSBW 행사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일조한 기업에게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위성통신 부문 시상에서는 KT SAT을 비롯해 스타링크, SES, MDA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지역 리더십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2024년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기간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위성 시장수요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됩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수입니다. 미국 전력망의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