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4∼2025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실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습니다. 기장군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기장군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지원을 펼쳤으며,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반찬지원사업 ▲겨울철 집중 가정방문 ▲취약계층 일촌맺기 사업 등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읍·면 단위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과 복지 공무원이 함께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내년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맞아 역사자료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부경대 기록관이 ‘기억을 모아 역사를 채우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부경대는 1924년 설립된 부산공업대학교와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가 1996년 통합돼 탄생한 대학으로, 2026년이면 광복 이후 기준으로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맞습니다. 공모 대상 기록물은 대학 설립 및 통합 관련 자료, 수업 및 연구 관련 자료, 학생증과 성적표, 졸업장, 졸업앨범, 학교 행사 자료, 배지·교복 등 상징물, 학내 단체 회보 등 모든 형태의 자료입니다. 공모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퇴직·재직 교직원, 일반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명에게는 감사장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는 감사장과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부경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내년 개교 기념 주간에 특별전시를 여는 등 대학의 전통과 역사를 기념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1학기 International College 전공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International College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 단과대학으로, 영어 강의 중심의 Global Studies 전공과 한국어 교육 특화 K문화교육전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International College의 특화된 세부 전공을 소개하고, 전공 선택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설명회는 International College 교육과정 소개, Global Studies 전공 안내, K문화교육전공 소개, 전공 신청 방법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2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참석해 전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외대 International College 변수연 학장은 “우리대학은 International College를 통해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전공 선택 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2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진출한 한국 기업의 글로벌 매출확대 및 위험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손해보험 중국법인은 한국 기업 현지법인의 매출채권 미회수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제공합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재보험으로 지원해 기업의 안전한 해외사업 확대를 돕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민간 손해보험사가 정책기관인 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재보험 협력관계를 구축한 최초 사례입니다. 양측은 앞으로 해외시장의 신규고객 발굴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힘을 합쳐 해외 신용보험사업과 해외진출 기업 동반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해외진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최고의 금융·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기장군 내 고령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벼 육묘 상자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기장군 동부산농협 자재센터에서 기장군청(군수 정종복), 동부산농협(조합장 송수호), 농협 기장군지부(지부장 한상섭)와 함께 ‘2025년 기장군 고령농가 벼 육묘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벼 육묘 구입비 지원’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해 약 190개 고령농가에 3만 8000여 개의 육묘상자를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고령농가에 우량 모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적기에 영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의 고령농가와 취약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지역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상생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기장군 내 벼 병해충 드론방제, 화훼농가 이색포트 및 연결구 지원, 영농자재 지원, 농산물 홍보행사 등 다양한 지역경제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류보미 식품영양학전공 교수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주관하는 ‘대외협력 R&D 기획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류 교수는 ‘미역의 가치 혁신: 국가대표 브랜드 육성 및 해양 바이오 산업화 전략 연구개발 사업’ 과제로 해양 신산업 선도 분야에 선정돼 부산 해양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여는 연구 기획에 나섭니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의 필요에 따라 중·대형 국가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고 국가 공모사업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 보고서와 공모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류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총 350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 특산 해조류인 미역을 고부가가치 해양 바이오 소재로 산업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 산·학·연 전문위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과제를 기획하며, 지역 중심의 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미역의 가치 혁신’ 과제는 미역국 등 미역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의 과학적 재조명과 글로벌 해양 브랜드 육성 전략까지 포함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와 워커힐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할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합니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커힐 호텔은 약 48만㎡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해 휴식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 내에 마련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사는 셔클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호텔 인근 주민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송청기 SK하이닉스 TL(HBM개발)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특허청이 개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정부 포상이 시행됐습니다. 송 TL은 ▲차세대 HBM 제품 개발 논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검토 및 특허화 ▲PIM 기능이 내장된 GDDR6-AiM 개발 및 특허화 ▲D램 기술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화 및 특허화 ▲CXL 시제품 개발 및 특허화 ▲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파를 위한 사내외 교육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200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송 TL은 20여 년간 메모리 설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DDR2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의 D램 제품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JEDEC이 정하는 메모리 기술 표준화를 비롯해 HBM과 차세대 메모리 등 300여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송 TL의 특허 개발과 저변 확대 등의 노력은 오늘날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0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 조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가계부채 관리기조 일환으로 추진된 스트레스 DSR제도 3단계 시행으로 모든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은 특히 금리인하기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로 역할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업권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 스트레스 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중국 시장에 재도전합니다. 제너시스BBQ는 중국 주요 8개 도시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은 팬데믹 이후 배달 사업 성장과 함께 위생, 안전성,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BBQ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K-푸드 브랜드로 다가선다는 계획입니다. BBQ는 현재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치킨업계를 포함해 프렌차이즈 업계 전체로 봐도 공격적인 속도입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올초 신입사원 사령식에서 "2030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달성을 위해 도약의 한 해로 만들자"고 말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BBQ의 시작은 2003년 중국이었습니다. BBQ는 2003년 상하이 1호점을 오픈했고 이후 MF 방식을 도입해 미국와 일본에도 진출했습니다. 한 때 중국 내 매장을 150여개까지 운영했지만 2017년 사드(고고도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5월 '이달의 신상' 테마관에서 전월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상품과 브랜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달에는 총 200여종의 인기 신상품을 한데 모았습니다. '신상 브랜드' 코너에서는 대용량 사이즈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MZ세대에 인기인 '하이드로플라스크'를 선보입니다. 신상품인 '올어라운드 트래블 텀블러'와 '와이드 플렉스 스트로 트래블 보틀'을 소개하며 '락포트'의 신상품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달의 주목할 신상'은 3가지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말차쇼콜라'는 일본·대만·중국 등 해외에서만 판매되다가 지난달부터 쿠팡에 입점했습니다. '한일상사 LED 회전형 원버튼 시그니처 전기모기채'는 촘촘한 전류망을 갖춘 성능과 감성적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르젠 BLDC 앱연동 써큘레이터 리모컨 선풍기'는 강한 모터에도 소음이 적고 조작이 편리해 인기인 제품입니다. 신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으로는 20일 하루동안 쿠팡 라이브에서 르젠 선풍기를 최저가 8만4000원대에 판매합니다. 특히, 와우회원은 한일상사 전기모기채를 오는 31일까지 최대 20% 할인가에, 하이드로플라스크 텀블러를 내달 15일까지 최대 1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6일 경남 함양 금반초등학교에서 에티오피아를 주제로 한 문화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금반초가 추진 중인 ‘시골 아이들의 에티오피아 8개월 대장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에티오피아 출신 Hamdi 교수(동의대 지능형컴퓨팅학과·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 컨설팅위원)가 강연을 맡았습니다. ‘에티오피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에티오피아의 지리, 언어, 음식, 전통 식문화, 종족과 문화의 다양성 등을 학생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해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반초는 앞으로 8개월간 에티오피아를 주제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7월에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의 학교 방문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11월에는 8박 11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진로·직업 탐색과 문화 체험, 현지 학교와의 교류 활동이 계획돼 있습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작은 시골학교 학생들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박물관이 단오를 맞아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부산캠퍼스를 비롯해 양산·밀양캠퍼스, 그리고 부산시 금정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더위야 물렀거라! 수릿날과 단오부채’라는 주제로, 나만의 전통부채 만들기, 쑥과 편백을 활용한 향낭 만들기,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참여는 선착순으로 2400인분의 체험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21일 부산대 밀양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 27일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28일 금정구 내 14개 지역아동센터, 29일에는 부산캠퍼스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이어집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 또는 중오절 등으로도 불리며 한 해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져 예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명절로 지켜졌습니다. 임상택 부산대 박물관장(고고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전통의 현대적 활용과 전승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대동제 축제와 연계하고 밀양캠퍼스까지 범위를 넓혀 캠퍼스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그룹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ADC(항체-약물 결합체) 분야 선도 기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와 ADC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20일 한미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번 위수탁 계약으로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 ‘콘쥬올(ConjuALL)’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게 됩니다.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특이적으로 표적 암세포에만 세포독성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제입니다.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인 ‘콘쥬올(ConjuALL)’은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ADC플랫폼 제조에 필요한 핵심물질과 관련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박철현 한미정밀화학 상무는 "당사의 차별화된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ADC 기술 결합으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체결은 단순한 기술적 결합을 넘어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5기를 오는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부산창경은 2021년부터 ‘B.Startup PIE’ 프로그램을 통해 총 32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지난해에만 123회의 1대1 투자 미팅을 주선해 약 180억원 규모의 투자 연계를 달성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사 밋업, 자체 펀드 투자 검토, 협업투자사 연계, 데모데이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활동을 제공합니다. 4기 선정기업인 ‘ATAD(아타드)’는 블록체인 기반 Web3.0 빅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Pre-A 라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했고, ‘소프트스퀘어드(그릿지)’는 IT 교육 및 외주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20억원 내외의 투자를 유치하며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극한 해양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드론 플랫폼을 개발하고 글로벌 UAM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총 5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창경은 올해 신규로 조성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