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올해 1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4%, 2분기는 39.8%, 3분기는 288.3%까지 증가했고 4분기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에 다른 수주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고객 다변화로 인해 국내 주요 3사 기업은 물론 중국 기업 등의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장비 출시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조립공정의 X-Ray 검사장비에 중심에서 이물질 검사 장비로 검사 장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고객사의 요청으로 2차전지 In-Line 3D CT 검사 솔루션을 내년 이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이노메트리의 예상 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1% 증가한 493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7일 나눔테크에 대해 자동심장충격기(AED) 부문의 시장 성장이 견조하고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은 자동심장충격기가 나눔테크의 핵심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전체 매출액의 84.2%가 자동심장충격기로부터 만들어졌다”며 “국내 AED 시장의 성장세도 연평균 8%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눔테크는 지난 2010년 국내 AED 조달 판매 1위를 달성하고 현재까지 누적으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키움증권은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서 수주를 통해 향후 매년 905만 달러(약 104억 원)씩 매출로 인식될 수 있는 공급계약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자동심장충격기에 의존적인 나눔테크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골밀도측정기나 내시경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 고주파자극기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 하는 중”이라며 “전보다 다양한 사업부에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할 중장기적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실천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업황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 AR(증강현실) 안경 부품 생산에 따른 메타버스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1분기부터 실적 및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스마트폰 및 IT기기, 전장 등 주요 전방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 업황 호조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사업부의 FC-BGA 수급 수혜도 지속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판의 경우 면적도 크고 층수가 높아 상대적으로 생산량 잠식 속도가 빠르고 증설에 필요한 설비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R안경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 양산으로 메타버스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AR안경은 투명한 렌즈에 디스플레이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웨이브 가이드를 이용한 간접적인 디스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은 대부분 다른 업체에 인수되거나 규모가 작은 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연말 한정 상품을 앞세워 홈파티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펜데믹 장기화로 올해도 실내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매출(11월 1일~12월 5일)을 살펴보면 와인 등 주류 장르는 8.2%,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위한 생활 장르는 전년 대비 12.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신세계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 ‘피숀’은 홈 데코레이션 등 홈파티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특히 트리 안에 있는 글리터와 LED 불빛이 화려한 ‘트리 스노우볼’, 조명·음악·모션 기능을 모두 갖춘 ‘산타 트리’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다는 설명입니다. 시즌 한정판 주류도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지하 1층 와인숍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수제 데킬라 ‘끌라세 아줄 레포사도’를 한정으로 소개합니다. 멕시코 술 데킬라를 만드는 원재료인 선인장 ‘아가베’ 중에서도 최상위 품종에 해당하는 ‘블루 아가베’를 사용했습니다. 영국 왕실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제품을 내놨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에 연재중인 '경이로운 소문'과 '나 혼자만 레벨업'이 오는 8일 열리는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합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유부녀킬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만화계의 오스카로 불리우며 미국 최고 권위의 만화상으로 인정받는 ‘하비상’시상식에서는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 2021년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소속 작품들의 연이은 수상 외에도 올 한 해에만 ‘안녕 엄마’, ‘미완결’, ‘살어리랏다’, ‘악연’ 등 50여개 작품의 판권을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카오엔터는 향후 메타버스, NFT 등의 신기술과 결합한 2차 창작화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 개발을 위해 새로운 작품 발굴 및 투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시행되는 날이 당초 내년 1월 1일에서 빠르면 오는 8일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7일 국무회의 의결 완료 후 다음 날이나 이번 주 안으로 공포해 개정 소득세법을 바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6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선 상향 조치가 이르면 8일이나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시행할 예정입니다. 국회 기재위는 내년 1월 1일로 규정했던 법 개정안 시행 시기를 공포일로 수정했고 본회의에서 내용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포일에 법 개정안이 바로 적용됩니다. 국회와 정부는 상당수 1가구 1주택자들이 양도세 기준선 상향조정 시기를 기다려 주택매매를 완료하는 만큼 결정된 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시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길 경우 공포일은 오는 8일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됩니다. 국회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3일 법안을 정부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보통 5일 안팎 소요되는 정부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하루로 단축해 빠른 속도로 절차 진행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협력사와 상생결제를 확대하며 건전한 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관계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를 열고 상생결제, 일감개방, 기술지원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LG전자는 상생결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2차 협력사까지 상생결제를 확산한 모범사례로 선정됐습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2차 협력사까지 결제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LG전자 2차 협력사 태양에스씨알은 1차 협력사로부터 물품 대금을 상생결제로 지급받아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에도 상생결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LG전자는 1차 협력사에 상생결제 방식으로 7조 1484억 원의 대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중5314억 원이 2차 협력사에 지급되며 상생결제를 통한 낙수율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7.4%를 기록했습니다. 낙수율은 대기업이 1차 협력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그간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주들로 매기가 확산되며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올라 2973.2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급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에는 매물이 쏟아지며 1% 넘게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중 상승 반전한 뒤 오름폭을 유지해 나갔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헝다 그룹 사태에 정부, 인민은행 등이 개입을 시사하며 부정적인 이슈가 완화되는 흐름”이라며 “NAVER, 카카오 등 서비스업 중심 주식들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581억 원 가량, 982억 원 가량 순매수했고 개인은 1704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였다. 은행, 서비스업 등이 2% 대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증권,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올랐고 기계, 화학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당근마켓이 100명의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섭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서비스 성장에 따라 우수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100명 이상의 전직군 대규모 채용 캠페인 ‘+100 members’를 5주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특정 포지션을 집중 채용하는 ‘+100 members’는 매주 정해진 직군에 따라 서류 접수를 순차 마감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성장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습니다. 1주 차에는 ▲경영지원 ▲데이터분석 ▲마케팅 ▲세일즈·운영 ▲콘텐츠 직무의 집중 채용이 이루어집니다. 이어 2주 차에는 ▲프론트엔드 ▲모바일앱(Android, iOS) 개발자, 3주 차에는 ▲PM(프로덕트 매니저), ▲디자인 직군 채용이 진행됩니다. 4주 차에는 ▲백엔드 서버 개발 ▲SRE(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 ▲보안 직군에 집중할 계획이며, 5주 차에는 ▲검색 ▲머신러닝 ▲데이터 엔지니어링 직군 서류접수를 마지막으로 +100 members 채용 캠페인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당근마켓은 이번 대규모 인재 영입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각 분야 전문 인력들을 대거 흡수해 로컬 슈퍼앱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가수 ‘사이먼 도미닉’과 조카 ‘채채’가 함께한 크리스마스 TVC 영상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광고는 배스킨라빈스의 2021년 크리스마스 캠페인 테마 ‘해피홀리데이’에 따라 동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캠페인 모델로 평소 ‘조카 바라기’로 유명한 가수 사이먼 도미닉과 조카 채채를 선정했습니다. 광고는 아이스크림 눈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채채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사이먼 도미닉의 시선을 따라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볼들이 눈처럼 내리고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영상은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TV 광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영상 곳곳에 2021년 크리스마스 대표 케이크 3종을 담았습니다. 채채의 별 모양 요술봉은 3단 포크로, ‘파티 위드 트윙클 트리’에 들어있습니다. 케이크 하단에 가랜드와 물결양초 등이 숨어있는 ‘파티 위드 해피박스’, 워터볼 장식이 올라간 ‘파티 위드 스노우 볼’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만의 감성을 담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굿즈와 함께 행복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네켄코리아는 친환경 캠페인 ‘제로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일상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챌린지로,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합니다. 제로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제로에 가깝게 줄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각종 생활 폐기물의 증가로 쓰레기 배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챌린지는 총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합니다. 먼저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인증샷이나 자신만의 제로웨이스트 아이디어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면 됩니다. 오는 15일부터 쿠팡에서 판매되는 ‘하이네켄 0.0 친환경 패키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8월 맥주업계 최초로 FSC 산림인증을 받은 하이네켄 0.0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챌린지에서 하이네켄코리아는 업사이클링 굿즈 ‘제로제로웨이스트 다이어리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선보입니다. 다이어리는 맥주 제조 시 발생하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0만 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9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본계약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앞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유진프라이빗에쿼티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등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낙찰자 5개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들 5개사가 예보의 지분 15.5% 중 9.3%를 사들이는 본계약을 체결하면 우리금융은 1998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을 합병하며 탄생한 이래 투입된 공적자금의 96.6%를 회수하고 23년 만에 완전히 민영화됩니다. 우리금융관계자는 "손 회장은 2018년 3월 이후 중요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해왔다"며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완전 민영화 원년인 2022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달 전국에서 신혼희망타운과 임대주택 2351가구를 공급합니다. 6일 LH에 따르면, 이달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행되는 주택은 신혼희망타운 193가구, 국민임대 1860가구, 영구임대 298가구입니다. 공급되는 지역은 경기, 충남, 전남, 경남입니다. 신혼희망타운 193가구는 부천시 괴안동 일원에 공급됩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으며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방과 후 돌봄 교실 등을 갖춘 특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또, 초등학교와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단지와 인접한 학세권, 역세권 단지로 조성됩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입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자저축 가입 6개월이 경과하고, 매월 월납임금 6회 이상 납입 완료 및 소득·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해당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55㎡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내년 1월 청약접수 및 당첨자 발표, 4월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해성옵틱스가 19개월 만에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손떨림보정 액츄에이터) 사업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지난달 조철 신임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주력사업인 OIS사업의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고 11월 해당 사업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7월부터 합류한 조철 대표의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적자사업을 중단하고 OIS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변경해 원가개선 프로젝트가 추진됨에 따라 19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성공했다”며 “이번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자체 기술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내년 동종업계 중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Z 플립’ 등 폴더블폰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지난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대비해서는 8% 가량 성장했습니다. 삼성전자가 8월말 출시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 등의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체 조사 결과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Z 플립3’ 이었습니다. 3위를 차지한 ‘갤럭시Z 폴더3’와 함께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 두 모델은 3분기 국내에서만 총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 “삼성의 폴더블폰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3분기 대비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반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