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올해 1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4%, 2분기는 39.8%, 3분기는 288.3%까지 증가했고 4분기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에 다른 수주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고객 다변화로 인해 국내 주요 3사 기업은 물론 중국 기업 등의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장비 출시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조립공정의 X-Ray 검사장비에 중심에서 이물질 검사 장비로 검사 장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고객사의 요청으로 2차전지 In-Line 3D CT 검사 솔루션을 내년 이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이노메트리의 예상 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1% 증가한 493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2차전지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