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주대학교와 함께 ‘서·부·제 트라이캠퍼스 연합 클래스’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부·제 트라이캠퍼스’는 세 대학이 삼각형 구도로 연합해 ‘시도하다(TRY·트라이)’의 도전 정신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역소멸, 학령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 난제를 창의적 시각과 융합역량으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 대학 학생 41명이 참가해 연합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문제 정의부터 해결 방안 구체화까지 전 과정을 팀 단위로 수행했으며, 심사는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해파랑팀이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독거노인 증가에 대응해 AI 기반 정서 교류 기능과 맞춤형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결합한 ‘AI 정서&일자리 지원 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수상은 싹쓰리팀의 ‘연애학개론: 만학도 프로젝트’가 선정됐습니다. 해당 아이디어는 초고령사회 노년층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데이트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9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 ‘W‑DAY’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해외 디지털노마드와 국내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나누고 협업 기회를 찾도록 설계됐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와 원격근무 문화를 함께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부산창경에 따르면 9월 ‘W‑DAY’는 주차별로 서로 다른 주제로 총 4회 진행되며, 핵심 일정은 ▲대만·일본 글로벌 네트워킹 ▲기타큐슈 창업 교류회 ▲필름 나이트 ▲스타트업 나이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해외 참가자들의 부산 생활과 창업 경험을 듣고, 현장에서 자유로운 교류가 이어집니다. 앞서 지난 8월 개최된 ‘디지털노마드 글로벌 오픈나이트’에는 내·외국인 40여 명이 참여해 자기소개와 활동 분야를 공유했습니다.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협업 가능성까지 논의됐으며, 행사 말미에는 부산 로컬 브랜드 ‘이재모 피자’를 함께 나누며 참가자들이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문경륜 부산창경 PM은 “9월 W‑DAY는 대만과 일본 등 해외 도시의 참가자들과 부산 창업 생태계가 직접 연결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서울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섭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최항도)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250억원 규모 보증서 대출을 공급합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입니다.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앱 또는 영업점에서 가능합니다. 지난 25일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와 서울신보 최항도 이사장이 참석해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서울신보가 운영하는 30여개 상품을 신규 취급합니다. 이에 따라 창업 · 일자리· 성장지원 등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자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규고객은 최대 30만원의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는 지난해부터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안심통장 1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협력을 이어왔으며, 오는 28일 출시되는 ‘안심통장 2호’사업에도 금융권 유일하게 연속 참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증권은 26일 KT가 구조적인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준섭, 차성원 연구원은 KT 투자포인트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 지속▲B2B향 AX 사업의 높은 성장가능성 ▲통신사업에 AI를 적용함에 따른 사업 효율화로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SK텔레콤 유심 보안침해 이슈 이후 5G 휴대폰 가입자가 직전분기 대비 3% (31만명)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과 이익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유선인터넷 가입자는 기가인터넷의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557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3분기에는 가입자 증가 효과가 통째로 인식되면서 매출과 이익개선 폭을 키울 것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B2B향 AX사업에서도 대기업 및 IT기업 대상 대형 AI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면서 이제껏 계획을 언급하던 수준을 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측면에서도 통상적으로 2분기나 3분기 일회성비용 증가 요인이었던 임단협 영향이 올해 3분기에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년에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물리학과 진형진 교수 연구팀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산소를 흡수·방출하면서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금속 산화물 신소재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스트론튬(Sr)·철(Fe)·코발트(Co)를 조합한 결정에서 단순한 가스 환경만으로도 산소를 반복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물질이 분해되지 않으며 원래의 결정 구조로 되돌아오는 ‘가역성’을 실험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는 약 800℃ 이상의 고온을 요구하던 기존 소재의 한계를 완화한 성과로,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응용 분야에서 전기·열 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합니다. 진형진 교수는 “이번 결정은 필요에 따라 산소를 들이쉬고 내뱉는 ‘폐’와 같은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 저자인 일본 홋카이도대 전자과학연구소 히로미치 오타 교수는 “실시간으로 스스로 상태를 조절하는 스마트 재료 개발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소재의 산소 제어 능력은 청정 에너지와 차세대 전자·건축 소재에 폭넓게 적용될 전망입니다. SOFC 시스템에서는 산소 이온 이동과 농도 제어가 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난 22일 대학본부 정책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우수강의자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전임교원 4명과 비전임교원 4명 등 총 8명을 우수강의자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우수강의자 선발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교육의 전반적 품질을 높이는 데 헌신한 교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상자는 2025학년도 1학기 학부·대학원 교과목 담당 교원 가운데 학생 강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우리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미래 해양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학기 우수강의자 ▲(전임교원) 국승기 해사대학 해양경찰학부 교수, 강신범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해양스포츠과학과 교수, 김민수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전자전기정보공학부 조교수, 남현정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해운경영학부 부교수 ▲(비전임교원) 이서현 교양교육원 강사, 험스메이어보그마일즈 교양교육원 객원교수, 이요한 해사대학 해양융합학부 겸임교원, 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도입했습니다.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2021년 환경부가 제정한 녹색분류체계로, 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등 기업활동이 환경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데 활용됩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녹색여신관리지침’을 발표하며 금융권 녹색여신 심사에 반영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AI시스템에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최신형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기반으로 정확한 응답을 생성하는 하이브리드 AI방식) 기술을 적용해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독자개발했습니다. 사용자가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K-택소노미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여신상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전문적인 녹색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사를 통해 ESG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녹색금융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AX 혁신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가 신제품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아이오페 레티놀 라인의 혁신 세럼으로, 300만 개의 스피큘에 레티놀을 담아 성분의 피부 도달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콜라겐 부스터 특수관리 이상의 탄력 효과를 제공합니다. 아이오페는 콜라겐 특수관리와 1:1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콜라겐 대비 탄력 49%, 주름 개선 83%, 윤기 88%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에는 아이오페 독자 성분 ‘레티놀 RX™’가 2% 함유됐습니다. 스피큘 중심부에 레티놀을 담는 아모레퍼시픽 최초 기술을 적용해 46% 더 빠르고 깊은 침투를 실현했으며,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이오페 관계자는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은 아이오페의 혁신 기술과 효능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탄력·주름 개선에 특화된 차세대 고효능 스킨케어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제품은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선론칭되며, 오는 9월부터 아리따움·대형 마트·올리브영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부장 전보 ▲ IT서비스1부 부장 신우철 ▲ IT인프라운영부 부장 손영일 ▲ 증권대차부 부장 성보경 ▲ 나눔재단(사무국장) 임창균 ◇ 팀장 전보 ▲ IT서비스2부 전자등록서비스팀 팀장 김송주 ▲ 차세대추진2실 선임전산역(차세대2단계IT) 박선욱 ▲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1) 박종철 ▲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2) 조홍래 ▲ 무위험지표금리산출·공시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이호형 ▲ 총무부 사무환경개선추진반 반장 안병욱 ▲ 홍보부 홍보1팀 팀장 강민지(9.1일자) ▲ 글로벌시장1부(홍콩사무소) 선임조사역 강신규(9.1일자) ▲ 주식·파생등록부 주식·파생등록팀 팀장 윤정민(9.1일자)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보안팀 팀장 김민지(9.1일자) ▲ 글로벌시장2부 미국시장권리관리팀 팀장 최지연(9.1일자) ▲ 감사부 선임검사역 장영민(9.1일자) ▲ IT기획부 IT기획팀 팀장 박현욱(9.1일자) ▲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 팀장 정유선(9.8일자) ▲ 경영전략부 ESG경영관리팀 팀장 김 훈(9.8일자) ▲ 고객행복센터 팀장 김수진(9.8일자) (서울=연합뉴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중앙아시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학은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교육관계자와 학생 방문단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알마티 한국교육원은 1991년 개원한 현지 한국어 교육 거점으로, 매년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추진하는 ‘알마티 한국교육원 수강생 부산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방문단은 국립한국해양대 도서관 라이브러리 홀에서 대학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대학 현황과 외국인 입학 전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해기사, 물류, 해양공학 등 특성화 전공과 졸업 후 진로와 관련한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후 방문단은 도서관과 캠퍼스를 둘러보며 한국의 대학 생활과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학생들은 글로벌 해양 교육 현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진로와 학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정훈 국립한국해양대 국제교류본부장은 “카자흐스탄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세계적 해양 특성화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중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체육인 복지 증진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인 복지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첫사례로, 체육인과 스포츠산업 종사자가 안정적인 금융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가 참석해 체육인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 복지, 교육 등 다각적 분야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주요 협의 내용은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 출시 ▲체육인 은퇴 설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체육인의 진로 다변화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분야 협력 ▲스포츠산업 융자·금융지원 확대 등입니다. 체육인의 선수생활부터 은퇴 이후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지원에서부터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성장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금융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가 선보이는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는 체육인복지법상 등록 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YD코리아가 김포시 풍무동에 신규 전시장을 열고 경기 서부권 고객을 위한 브랜드 접점 확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김포 전시장 오픈으로 전국 승용 전시장은 총 19곳이 됐습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인구 증가와 상업지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입니다. BYD Auto 김포 전시장은 437㎡ 규모로 최대 6대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상담·시승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넓은 주차 공간도 갖춰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전시장에서는 국내 첫 출시 모델인 전기차 BYD 아토 3(ATTO 3)와 신규 모델 BYD 씰(SEAL)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BYD의 다양한 라인업과 전기차 기술력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김포 전시장 오픈으로 경기 서부 고객이 더욱 쉽게 BYD를 경험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네트워크를 확대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YD코리아는 현재 19개 전시장과 14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30개 전시장과 25개 서비스센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 이하 KB재단)은 유한대학교(설립자 유일한, 총장 장은영, 이하 유한대)와 대학생의 경제적 자립 준비와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금융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협약식에는 KB재단 이항 사무국장과 유한대학교 양광모 교무처장이 참석해 상호 교류와 협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재단은 유한대학교에 대학생 맞춤형 경제·금융 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한대학교는 교내 학생들의 콘텐츠 학습·활용을 지원합니다. KB재단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KB 머니스페이스 아카데미’로 ▲지출 관리 ▲첫 저축 ▲투자 기초 등 대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이화여대 주소현 교수·한지형 교수, 성신여대 차경욱 교수 등 금융·소비자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MBC C&I와 함께 제작했습니다. 양 기관은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금융교육 기회를 확장하며 청년세대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 시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신한 SOL뱅크’에서 간편하게 봉사활동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자원봉사 신청하기’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각 플랫폼을 개별적으로 접속해 신청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표 봉사활동 플랫폼인 ▲1365 자원봉사포털 ▲e청소년 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세 곳을 하나로 통합해 ‘신한 SOL뱅크’에서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신한 SOL뱅크’에서 회원가입, 봉사활동 목록 조회, 봉사활동 신청 등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봉사활동 일정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참여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모바일 자원봉사증 발급, 고용보험료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 등 다양한 사회공헌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 신청하기’ 서비스가 고객분들이 봉사활동에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