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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카자흐스탄 우수 학생 유치 위해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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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5, 2025, 16:08:14

알마티 한국교육원 방문단 초청
중앙아시아 교육 협력 확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중앙아시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학은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교육관계자와 학생 방문단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알마티 한국교육원은 1991년 개원한 현지 한국어 교육 거점으로, 매년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추진하는 ‘알마티 한국교육원 수강생 부산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방문단은 국립한국해양대 도서관 라이브러리 홀에서 대학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대학 현황과 외국인 입학 전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해기사, 물류, 해양공학 등 특성화 전공과 졸업 후 진로와 관련한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후 방문단은 도서관과 캠퍼스를 둘러보며 한국의 대학 생활과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학생들은 글로벌 해양 교육 현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진로와 학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정훈 국립한국해양대 국제교류본부장은 “카자흐스탄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세계적 해양 특성화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글로벌 인재들이 부산과 대학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 국제교류본부는 오는 9월 알마티 한국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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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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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작은 부피에 막대한 가스 저장’  MOF 구조 만든 교수 3인 수상

노벨화학상 ‘작은 부피에 막대한 가스 저장’ MOF 구조 만든 교수 3인 수상

2025.10.08 22:15: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든 세 명의 대학 교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MOF를 과학계에서는 영화 '헤리포터'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헤르미온느의 가방처럼 MOF 역시 다공성 덕분에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은 내부 표면적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통해 MOF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및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골격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맞춤형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예전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기회들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람스트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도 "그런 물질이 조금만 있어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핸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롭슨 교수가 1989년 구리 양이온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그 속에 빈 공간이 매우 많은 MOF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구조가 불안정한 까닭에 쉽게 붕괴한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타가와 교수는 MOF 구조 안으로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MOF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야기 교수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MOF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후 전 세계 화학자들은 수만 종의 MOF를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탄소 포집, 물 부족 해결, 환경 정화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롭슨 교수는 영국 태생,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요르단 태생으로 요르단·미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인인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에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상에서 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됩니다. 노벨상은 오는 9일에는 문학상, 10일에는 평화상, 13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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