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1.4% 증가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중국 ESS 생산 물량 축소 등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고수익 물량 증가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늘어났습니다. 앞서 2023년 4분기 IRA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분기 영업손실 316억원 ▲2024년 2분기 영업손실 2525억원 ▲2024년 3분기 영업손실 177억원 ▲2024년 4분기 영업손실 6028억원 등 적자 행진을 해왔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보조금을 제외하고 영업손실 8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2분기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제33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240여명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해외파견을 앞둔 장학생간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해외교환장학사업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 아래 운영되고 있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입니다. 2007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7687명 대학생에게 총 50개국 세계 유수 대학에서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전공과 언어, 문화적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미국(31%), 독일(14%), 중국(8%)이 주요 파견 국가로 꼽힙니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온라인면접 전형을 통해 진행됐으며 세계 무대에서 학업과 경험을 통해 전공과 진로를 심화하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뚜렷한 대학생들이 선발됐습니다. 파견 지역에 따라 장학생들에게는 미주·유럽 지역 750만원, 아시아지역 550만원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네덜란드로 파견을 앞둔 제33기 장학생 KAIST 임재민 학생은 “유럽에서 선진 항공우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030200]는 소비재 유통 플랫폼 기업 소도몰과 국내 유통 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소도몰은 공동구매 기반 오프라인 유통 모델로 온라인 최저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서울 신대방삼거리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10개월 만에 전국 200개 오프라인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도몰에 유∙무선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전국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갖춘 소도몰의 물류 데이터와 KT의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물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AI 에이전트 모델을 도입해 소도몰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해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경채 KT 서부고객본부장 상무는 "소도몰과의 협력을 통해 유통 업계에 AI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덕호 소도몰 대표는 "KT와 함께 유통 혁신을 선도하고 국내 장보기 문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2분기 관세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46.6% 감소한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보다도 4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시장의 소비 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가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로 이어진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 공조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더해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습니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웹OS 등 Non-HW(비하드웨어), D2C(소비자직접판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두차례 우수고객 대상 특별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브랜드 ‘신한 Premier’의 고객경험 차별화를 위해 기획한 콘텐츠로, 신한 Premier Hall의 공간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1회차 행사인 이원일 셰프와 함께하는 푸드클래스는 지난달 10일 신한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에 위치한 신한 Premier Hall 광화문에서 진행됐습니다. 다수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이 있는 한식 전문 이원일 셰프가 직접 요리를 시연하고 완성된 요리를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시식해 보는 미식경험이 제공됐습니다. 12명 고객이 초청돼 셰프의 요리 시연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음식의 맛과 향, 이야기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차 행사인 달항아리 센터피스 플라워 클래스는 지난달 26일 신한프리미어 청담금융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신한 Premier의 대표 굿즈인 달항아리를 활용한 플라워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고객들은 플로리스트의 지도 아래 달항아리를 센터피스로 활용한 꽃꽂이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힐링의…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인 시킹알파(Seeking Alpha)와 국내 증권사 최초로 3년간 독점 제휴를 맺고, 연간 299달러에 제공되는 프리미엄 투자 뉴스와 글로벌 리포트를 자사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시킹알파는 월 2000만명이 넘는 활성 이용자와 1만 8000명의 애널리스트가 활동하는 미국 대표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매일 400건 이상의 분석 글과 뉴스를 제공합니다. 전문가의 종목 분석과 레이팅(종목 평가), 실시간 뉴스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시킹알파 콘텐츠의 한글 번역과 AI 요약 등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을 함께 제공합니다. 서비스 1단계에서는 개별 종목별 최신 뉴스와 전문가 분석·레이팅을 실시간으로 보여 줍니다. 2단계에서는 고객의 잔고에 대한 투자 건전성 체크와 성과가 부진한 종목에 대한 대체 종목 추천 등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향후 AI 기반 투자 에이전트, 미국 현지 API 연계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회사는 시킹알파 서비스 이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이른바 '서학개미'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하나은행 '해외주식전용통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외화환전부터 주식매매까지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면서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해 서학개미로부터 호평받고 있습니다. '하나 해외주식 전용통장'은 지난 5월말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출시한 해외주식 매매전용 외화보통예금통장입니다.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주식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습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통장은 입금시 100% 환율우대를 제공함으로써 미국주식 거래고객의 투자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신규고객에 한해 하나 해외주식전용통장 개설후 미국주식을 거래할 때 매매수수료를 6개월간 전액면제합니다. 이번 상품 출시 전까지는 해외주식 거래를 하려면 성인고객에 한해서만 비대면으로 은행 연계 해외주식 계좌개설이 가능했습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모바일앱 '하나원큐'는 물론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개설이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PAR 모듈은 플랜트의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을 지지하는 구조물입니다. 이번에 설치한 PAR 모듈은 울산 온산산업단지에 석유화학 시설을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위해 목포 모듈 제작장에서 옮겨졌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월부터 1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모듈을 운송했습니다.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에 이르는 대형 모듈을 포함해 총 17개입니다. 옮긴 모듈의 무게는 모두 1만t에 이릅니다. 모듈의 설치를 위해선 크게 세 가지 작업이 필요합니다. 먼저 모듈은 미세한 차이로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제작이 중요합니다. 특히 모듈을 제작하는 공간과 이를 설치하는 실제 물리 환경에 차이가 있는 만큼 정확도를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3D 스캐닝’을 도입했습니다. 3D 스캐닝은 레이저를 발사한 뒤 대상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이 정보를 기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2025년 상반기 '쿠팡 어워즈' 수상 상품을 발표하고 '어워즈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쿠팡 어워즈는 고객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판매량, 리뷰 수 및 평점 등을 종합 평가해 각 카테고리별로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연 2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 어워즈는 2025년 1월1일부터 5월21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전디지털 ▲건강식품 ▲도서문구 ▲로켓프레시 ▲자동차용품 ▲베이비&키즈 ▲뷰티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주방용품 ▲토이 ▲패션 ▲식품 ▲홈인테리어 ▲반려동물용품 등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링, 신상품베스트, 리뷰베스트 등 3개 부문으로 약 7000개의 상품이 선정됐습니다. 대표 수상 상품은 ▲셀리맥스 어성초 필링패드(뷰티) ▲쓰리잘비 실리콘 빗자루(홈인테리어) ▲마이비 얼룩제거제(출산/유아동) ▲한강식품 무항생제 닭가슴살(로켓프레시) 등이 있으며, 신상품 부문에서는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가전/디지털) ▲마이노멀 무가당 땅콩버터(식품) ▲프랑떼 압축파우치(홈인테리어) 등입니다. 쿠팡은 7월부터 쿠팡 어워즈 기획전을 상시 운영합니다. 쿠팡 기획전 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이은광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유호천 교수 연구팀이 이종접합 기반 확률 제어 트랜지스터 소자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잡음을 증폭시켜 이미지 생성 정확도를 높이는 새로운 원리를 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공동연구팀은 폴리머 기반 이종접합 구조를 도입해 정공과 전자의 주입 불균형에 의해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음의 트랜스컨덕턴스 특성을 구현했으며 내부 잡음에 의해 확률적 도핑이 유도돼 이미지 생성 정확도가 높아지는 중요한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는 에지 컴퓨팅과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라 하드웨어 수준에서 확률성과 비선형성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신소자 연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확률성 소자는 잡음을 억제하거나 회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연구는 잡음을 제거 대상이 아닌 계산 자원으로 활용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큰 의의를 갖습니다. 이은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기 반도체의 구조적 장점과 비선형 확률성을 동시에 활용한 창의적인 시도로 노이즈 제어 기반 하드웨어 AI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및 응용전자 분야 세계적 학술지 Adv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2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밝은미래학교에 29번째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부산외대는 미국, 베트남, 인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 걸쳐 총 29개의 글로벌협력센터를 구축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개 글로벌협력센터 구축을 목표로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본 센터를 통해 한국과 몽골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육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추진해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 총장단은 몽골 방문 기간 동안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대사를 만나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지에서 봉사활동 중인 부산외대 국제협력해외봉사단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7일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키움과맑음 시즌2는 6월 한달 동안 키움증권 모든 임직원이 일상속 걷기를 통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활동입니다.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동안 걸은 걸음을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부한 걸음은 총 2억4249만보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로 환산하면 17만km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를 통해 달성한 탄소저감 효과는 2만2191kg 입니다. 30년산 소나무를 최대 3362그루 심은 효과와 동일합니다. 걸음 기부에 참여한 사람은 총 7265명 입니다. 키움증권 임직원은 533명, 일반 시민은 6732명 입니다. 하루평균 898명이 걸음을 기부했습니다. 하루평균 걸음 기부 수는 800만보였습니다. 키움증권 임직원 가운데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장이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했습니다. 매일 3만보를 걸어 총 90만보를 기록했습니다. 임 팀장은 지난해 키움과맑음 시즌1 캠페인에서도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AI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지난달 11일부터 본격 운영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150%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T는 기존 수작업 대비 리드타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스팸 대응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스팸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등록해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키워드를 분석하고 등록하는 데 하루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통해 등록 소요시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이나 야간에도 스팸 키워드 등록이 가능해져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시스템 도입 후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150% 증가했으며 AI가 등록한 키워드는 전체의 5.5%에 불과하지만 이로 인한 차단비중은 45.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업무효율화를 통해 스팸 고객센터 대응 인력은 유사투자 권유·SNS 대화 유도 등 정교한 스팸 유형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로 여러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합니다.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중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정리합니다. 에이닷 노트는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의 내용을 일부 놓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인 '실시간 요약'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SKT가 출시 후 일주일간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트 서비스의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5시로 나타났으며 30~40대가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SKT는 30~40대 직장인들이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노트 서비스의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i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귀리를 넣은 신제품 ‘고단백 오트면’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고단백 오트면’은 통곡물 귀리(오트)를 한 번 볶은 뒤 가루로 갈아 넣은 반죽으로 만들었습니다. 냉장 사리면 타입으로 끓는 물에 약 2분간 삶은 뒤 다양한 면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두유면’과 ‘두부면’ 등 면 요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왔습니다. 이번 오트면은 기존 제품군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여 기능성을 강화했습니다. 귀리는 최근 음료, 시리얼, 베이커리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진 식재료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통곡물 섭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귀리의 인지도도 함께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풀무원은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귀리 면 카테고리에 주목해 조리 편의성과 영양을 앞세워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고단백 오트면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면 요리를 맛있게 즐기면서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풀무원지구식단은 계속해서 많은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건강을 실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