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견조한 내수시장과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다양한 R&D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97.7% 증가한 3146억원, 314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0% 이상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기술료수익은 1억원에 그쳤지만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발기부전 치료제 구구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8%, 9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반기 한미약품 주가에 모멘텀이 될 다양한 R&D성과가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LAPS Dual Agonist의 연내 임상2상 결과 발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FDA 허가 여부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수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 발표 및 기술이전 가능성과 롤론티스, 포지오티닙의 미국 FDA 허가 등이 투자포인트”라며 “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금호전기가 무차별적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주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기업사냥꾼들의 먹잇감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실질적 주인인 정규용 회장이 과거 양정산업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CB와 지분을 통해 시세차익을 실현한 패턴이 금호전기에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주주로 내세운 신주홀딩스의 실체가 불투명한 가운데 과거 정 회장과 함께 활동한 인물들이 금호전기의 요직을 차지하며 경영 정상화보다 사채를 활용한 머니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허울 뿐인 최대주주..특별관계자들의 활발한 거래 26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금호전기의 CB 전환가액 하향 조정이 11차례 이뤄졌다. 올해 초 4000원 수준에 머물던 주가가 최근 1300원대까지 폭락하면서 뒤따른 결과다. 재작년 신주홀딩스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10차례에 걸쳐 발행한 대규모 CB 물량이 주가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신주홀딩스는 지난 2020년 창업주 일가로부터 금호전기 주식 142만여주를 매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신주홀딩스의 현재 최대주주는 정헌욱 사장으로, 당시 총 매수대금 110억원 중 107억원을 양정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전 수은 부행장이 제22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제청 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윤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윤 내정자는 1988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이후 ▲홍보실장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부행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초 퇴임했습니다. 수은 설립 이후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내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은은 1976년 설립 후 대부분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을 맡았습니다. 1986년에 취임한 류돈우 전 은행장은 주택은행, 1991년에 취임한 이광수 전 은행장은 신탁은행 출신이었습니다. 2014년에 취임한 이덕훈 전 은행장은 우리은행장을 지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윤 내정자는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소통능력이 뛰어나 수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며 "정책금융 및 국제금융에 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윤 내정자가 수출입, 해외투자 등 대외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제공에 적극 나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은행연합회는 지난 5월 이후 공석이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하 금통위원)에 신성환(59)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통위원은 한국은행 총재·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은행연합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합니다.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1명의 금통위원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임지원 금통위원의 후임을 추천한 것입니다. 신 교수는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관리·국제 금융분야를 연구한 금융 전문가로 지난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은 바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 교수에 대해 "전 한국금융학회 및 한국연금학회 회장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세계은행 선임재무역·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을 역임해 금융정책 및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 교수는 "누적된 민간부채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 엄중한 경제상황에 금융통화위원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가 대내외 위험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네 번째 증자 결정입니다. 토스뱅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증자 납입일은 오는 28일입니다. 이번 증자의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며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됩니다. 이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입니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자본금은 현재 9500억원에서 1조50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지난해 10월 자본금 2500억원으로 출발한 토스뱅크는 출범 직후인 지난해 10월말과 올해 2월말 3000억원씩 자본금을 확충한 데 이어 지난달과 이번달에도 1000억원씩 추가 증자에 나섰습니다. 출범 당시 토스뱅크는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가 목표라고 밝혔지만 출범 1년도 안 돼 이미 8000억원의 추가 자본 확충에 성공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고속 성장세에 발 맞춰 증자 일정도 앞당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하는 자본금으로 대출 여력이 더욱 상승했습니다. 토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바이오파마는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로 수행중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 mRNA 백신의 동물실험(마우스) 1차 투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델타 변이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GLP 독성시험에 진입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변이바이러스 대응성이 높고 항체의존면역증강에 의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삼량체 RBD mRNA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에 예정돼 있는 2차 투여 후 중화항체 형성률 및 T 세포의 활성화도를 측정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mRNA 백신의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은 “삼량체 mRNA 백신은 국내 최초 시도로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새로운 mRNA 백신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임상에 진입해 국산 백신 개발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향후 다양한 변이에 동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JB금융그룹[175330]이 올해 상반기 3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784억원)보다 1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높은데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JB금융의 올해 2분기 지배기업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1460억원)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 증가가 최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JB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815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8.7% 많아졌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어난 것입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올해 2분기 합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0.07%p 상승한 2.63%로 나타났습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NIM 자체가 높기 때문입니다. 시중은행 중 가장 NIM이 높은 국민은행의 올해 2분기 NIM은 1.73%입니다. NIM 개선과 더불어 대출 자산도 늘었습니다. 두 은행 합산 2분기 원화대출금 잔액은 약 3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증시 조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38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현대제철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7조3810억원, 영업이익 8221억원, 당기순이익 56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50.8%, 60.7% 늘은 규모이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11.1%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인 9.7% 대비 1.4% 올랐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볼 경우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은 해외 고객사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물량을 늘렸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자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공시가)비율이 현행 100%에서 60%로 인하됩니다. 사업계획승인 대상 주택에만 적용되던 종부세 합산 배제 혜택의 경우 건축허가 대상 주택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을 비롯해 ‘소득세법 시행령’ 등의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습니다. 의결된 개정령안의 경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및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8월 2일 공포 및 시행됩니다. 우선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100%에서 60%로 줄어듭니다. 정부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7.2%가 상승해 급증 우려가 있는 종부세 부담을 완화해 주고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인하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하된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오는 11월 종부세 고지분부터 적용됩니다. 건축허가 대상 주택 또한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미분양주택과 동일하게 세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과거에는 건축허가 대상의 경우 1년 이상 거주한 주택은 합산배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시행령 개정으로 앞으로는 거주 여부를 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예금보험기금(이하 예보기금) 내 '금융안정계정'을 만들어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제3차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에서 금융회사 부실예방을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융안정계정 도입은 지난달 TF에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부실위험 차단을 위해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토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예방적 자금지원 체계를 상설화해 금융사 부실화를 막고, 위기전염을 차단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비은행부문 성장·금융산업의 연계성 심화·예측 곤란한 실물부문 충격 등 금융환경 변화로 특정 부문 위기가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금융회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사전적으로 리스크 확산을 차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예방적 지원 제도를 구축한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금융회사 관련 위기대응 제도가 부실 발생 이후 예금보험기금의 지원·공적자금 조성 등 사후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6월 수입 상용차 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18.1% 증가한 516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 상용차 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총 등록대수는 516대로 전월인 5월 437대보다 79대(18.1%↑)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경우 55대(11.9%↑) 늘었습니다. 상용차 브랜드별로 살펴볼 경우 볼보트럭이 207대로 등록대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스카니아(152대), 만(81대), 메르세데스-벤츠(40대), 메르세데스-벤츠 밴(36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볼보트럭의 경우 전월 대비 42.8%가 늘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경우 176.9%가 증가하며 최대 증가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만은 전월보다 등록대수가 12.9% 줄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볼보트럭은 64.3% 증가했으나 메르세데스-벤츠(42.0%↓)와 만(28.9%↓)은 감소했습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특장차(228대) 등록대수가 가장 많았으며 덤프(141대), 트랙터(134대), 카고(1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장차 등록대수를 업체별로 볼 경우 만(64대), 스카니아(62대), 볼보트럭(58대), 메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동성 축소 구간에서도 케이팝(K-POP) 기획사들이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팬덤 확장은 경기와 무관하게 지속 중이고 팬경험 디지털 확장 시도들이 추후 수익 구조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하이투자증권은 팬덤의 직관적인 과금 지표인 앨범 판매량이 지난 2020년 이후 고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앨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495만장을 기록한 가운데 신인 걸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각 기획사들이 올해와 내년 다양한 신인 데뷔를 준비하고 있고 이는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팬 경험의 디지털 확장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K-POP 기획사들이 지난 2018년 평균 레벨인 30배 이상의 P/E 멀티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 기획사들의 아티스트 팬덤 확장에 따른 리레이팅 가능성은 계속해서 열려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JYT Ent.를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SM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며 “JYP En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디지털트윈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주)이지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T와 이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D 지도,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며 정부∙지자체, 일반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함께 협력할 방침입니다. KT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인 게임박스에 사용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한 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디지털 트윈 분야에도 적용시키면 저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고화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해집니다. 이지스는 20여 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하여 자체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엔진을 개발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지도, 3D 공간정보 등 3차원 정밀 데이터 가공을 협조하고 재난안전,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및…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마지막 대규모 가용지로 꼽히는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 부지 개발사업이 10년 만에 다시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용산정비창에 초고층 건물과 공원 등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해 미래 서울의 중심지 및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구상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될 용산정비창 일대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이며,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금싸라기’ 입지로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49만3000㎡의 규모로 미래 발전거점이 될 수 있는 중심지로 기대를 모은 사업지입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종 무산된 이후 10년 동안 방치돼 왔습니다. 개발구성에 따르면 용산정비창은 일자리와 R&D, MICE부터 주거, 여가‧문화생활 등 도시의 모든 기능이 갖춰지는 ‘직주혼합’ 도시로 조성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법적 상한 용적률인 1500%를 넘는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용산정비창을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은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 시리즈의 신제품 '벤포벨 에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해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데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던 메코발라민 성분을 500㎍ 추가하고,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 100mg 외에도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스벤티아민 30mg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습니다.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약물로 알려진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함량을 비타민 표준제조기준 최대인 60mg으로 높였습니다. 타우린, 메티오닌, 오르트산 등도 함유해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육체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벤포벨 에스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 영양불균형 등으로 현대인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군과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하루 한 알로 보충해주는 제품"이라며 "성분과 함량을 강화해 피로회복 효과를 극대화 벤포벨 에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