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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매출 7.3조…전년 동기 대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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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6, 2022, 15:07:06

영업익·당기순이익 8221억·5666억..전년 동기보다 50.8%·60.7%↑
판매단가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38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현대제철이 공시를 통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7조3810억원, 영업이익 8221억원, 당기순이익 56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50.8%, 60.7% 늘은 규모이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11.1%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인 9.7% 대비 1.4% 올랐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볼 경우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은 해외 고객사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물량을 늘렸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고자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강은 자동차 주행 정숙성 및 내구 수명 향상의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탄소중립 시대가 다가오며 회사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노력과 이를 통해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정체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해 제철소 설비 성능향상과 운영 최적화에 나서고 있으며, 수소 생산 및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등에 대한 포괄적 기술협력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물자원 관련 선도 기술 도입에 회사의 역량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하반기 철강 시황 전망에 대해 "건설산업의 경우 공사비용 상승 등의 원인으로 민간 수주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고, 자동차산업의 경우 부품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생산량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철강수요 부진에 따른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의 약세로 글로벌 철강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및 제조부문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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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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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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