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이륜차 운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보장에 특화한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출퇴근 같은 일상적인 운행뿐 아니라 배달, 퀵서비스 등 운송용 운전중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가정용 및 기타, 유상운송, 비유상운송 가운데 선택 가입 가능합니다. 가정용은 배달 목적 운전을 보장하지 않지만 보험료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상품은 이륜차 운전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수술 등을 종합보장하며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과 같은 비용손해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륜차 사고에서 많이 발생하는 골절, 수술, 깁스치료도 보장하고 특히 골절을 세분화해 머리, 목 같은 중요부위는 추가보장 가능합니다. 현대해상은 이륜차 운전자보험 최초로 6주미만 사고에 대해서도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담보를 신설했습니다. 18세부터 최장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료는 운행용도에 따라 가정용 2만원, 영업용은 유상운송 6만5000원, 비유상운송 4만5000원 수준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자와 운행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반면 관련 보험은 활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26일 을지로 본점에서 '2023 신탁포럼'을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100세 시대 세대·가족간 자산 증식과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선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신탁서비스 활용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특별세션으로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을 펼칩니다. 포럼 종료 후에는 자산관리·상속설계 특화부서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신탁·세무·부동산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상담실에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고 하나은행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터득하고 자신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100년 인생을 설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1분기 가결산 결과, 태양광 장비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한 약 15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매출 비중도 65%로 작년 1분기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태양광 사업 호실적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탄소중립산업법(NZAI) 등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힘입은 해외 수주 확대로 풀이된다. 실제로 1분기 태양광 사업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 수출 실적이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 초 처음으로 인도 태양광셀 제조 업체 ‘TP Solar Limited’에 태양광 스크러버(Scrubber)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장비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태양광 장비 사업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양광 스크러버 분야 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 수주 규모가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반도체 공정 장비 부문 신규 장비 라인업과 태양광 장비의 수출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함께 오는 6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간 사전매칭을 통한 1대1 밋업(비즈니스 상담)을 비롯해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 강연과 스타트업 공동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채워집니다. 특히 1대1 밋업은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현대·기아차, LG전자, SK텔레콤, MS, Intel, Ford 등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 등 200개사 참여가 확정됐습니다. 지난해에는 700여개 벤처·스타트업과 175개 대·중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300회가량 1대1 밋업이 이뤄졌고 197개사가 사업협력 성과와 148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넥스트라이즈에서는 동남아(싱가포르)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선발된 벤처·스타트업에 글로벌 기업의 멘토링과 해외 현지 기업설명회(IR) 및 투자자 네트워킹이 포함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올해 1분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획득한 11개 기업 중 9곳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활용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기반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하여 ㈜브리지텍, 스파이스웨어, ㈜아스트론시큐리티, ㈜포시에스, 타이거컴퍼니, 콘텐츠펙토리상상역, 헤븐트리,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까지 총 9개 기업입니다. 이중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통해 인증을 받았습니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은 공공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글로벌 SaaS시장이 고속 성장 중인 상황에 대처하고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위해 정부가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올해도 SaaS 개발·검증사업에 총 120억원을 투입하여 SaaS 생태계 육성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네이버클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북쪽 주거지역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에서 리모델링이 주목받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도 해당 지역 내 노후 단지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1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촌우성아파트는 지난 1995년 우성건설이 준공한 28년 된 노후 단지입니다. 최고 20층, 2개동, 전용 80~144㎡, 총 243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단지 용적률이 322%로 재건축 사업성이 낮아 리모델링 사업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돼 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단지에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 총 272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총 도급액은 약 1565억원입니다. 이촌우성아파트는 동부이촌동을 가로지르는 이촌로 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촌로 북쪽에 자리한 주요 단지인 현대맨숀, 한가람아파트, 강촌아파트, 코오롱아파트 등이 모두 높은 용적률로 정비사업 방향을 잡고 조합 결성,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리모델링을 추진 중입니다. 현대맨숀의 경우 롯데건설이 리모델링 시공사를 맡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지난해 시작된 벤처시장의 투자 혹한기로 벤처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수출감소와 소비와 투자 부진 등 경기둔화 전망으로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업계와 정책당국 상호 긴밀한 대화와 협조를 통한 지혜로운 대응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오늘 간담회 등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 중기부와 함께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벤처펀드 결성과 벤처투자 모두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정책당국의 시장안정 의지를 시장에서 인식한다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벤처기업 자금경색 방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운영자금 공급 확대와 만기가 도래하는 벤처조합의 청산 지원을 위한 세컨더리 펀드 조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벤처업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은 오는 28일까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온라인교육'을 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기업활동에 재무적 지표뿐 아니라 비재무적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해지면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습니다. 'ESG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주변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 환경(E)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동양생명은 ESG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ESG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ESG경영의 다짐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출간하고 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ESG 내재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준법경영에 앞장서는 사랑받는 보험회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5월4일까지 디지로그브랜치 서소문지점에서 가상·증강현실 체험 디지털 전시 'PPP(POP-UP PEARY)'를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융합예술그룹 '프로젝트팀 펄'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를 서소문지점 곳곳에 구현해 방문한 고객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피어리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피어리는 프로젝트팀 펄이 과학적 사실과 가설을 토대로 만든 사이파이(Sci-fi) 세계관에서 살고 있는 가상 생명체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래형 영업점 디지로그브랜치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디지털 작품 감상은 물론 피어리와 함께 사진도 찍는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탄소배출 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제공을 위해 밸류체인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대표 전병기),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대표 김대웅)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3사는 세계적 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밸류체인 플랫폼인 'VCP-X'를 기반으로 'LCA(Life Cycle Assessment) 솔루션'을 기업전용망에 결합하여 수출기업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누빅스는 VCP-X를, 글래스돔은 LCA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사 제안 및 기업전용망 구축·운영을 맡습니다. VCP-X는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완제품 수출기업 및 1·2차 협력사간 데이터 통합수집 및 호환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입니다. 또한 LCA 솔루션은 상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의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기법으로, 각 공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기술입니다. 3사는 국제 인증기관과 함께 LCA 솔루션 인증 제도화를 추진하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7급 개인금융직군 신입행원'을 수시채용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 제한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관련법에 따라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전문자격증보유자(변호사·회계사 등), 부산은행 인턴십·홍보대사 우수수료자 등을 우대합니다. 이달 23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필기, 종합면접, 신체검사,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부산은행은 일반직군(5·6급) 채용에서 하던 AI전형을 생략하는 대신 지원자의 기본인성과 세일즈 능력을 검증하는 종합면접(역량·상황·토론면접)을 도입했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4주간의 신입행원 연수을 거쳐 7월초 정식 발령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 ㅣ토마토시스템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고도화와 IT 역량 확대를 이루며 UI/UX 솔루션을 넘어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UI/UX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ICT 전문 기업이다.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eXBuilder6) ▲대학전사관리플랫폼 엑스캠퍼스(eXCampus)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툴 ‘엑스이알디’(eXERD) 등 제품을 통해 UI 및 UX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꾸준히 흑자경영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핵심 제품인 ‘엑스빌더6’ 판매가 본격화되며 매출성장이 가속화됐다. 지난해에는 고수익 솔루션 사업과 대형 수주가 대폭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 399% 증가한 270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 사업으로는 ‘엑스테스트’(eXTest)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테스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특별한 인생(A Life Extraordinary)'을 주제로 밀라노 디자인 위크 (Milan Design Week 2023)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이젤을 비롯해 ▲LG 스탠바이미 ▲LG 엑스붐 360 스피커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동물과 자연의 다양성을 표현한 모오이의 5가지 디자인과 컬러 패턴을 적용한 작품을 공개합니다. LG전자와 함께 이번 전시의 기획에 참여한 모오이는 네덜란드의 가구 디자인 브랜드로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에 대해 "외관에 패브릭 소재가 사용되어 인테리어 가구처럼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처음 공개하여 하루 평균 4000명 가량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모은바 있습니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일원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별 가구 수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테라스하우스) 13가구입니다. 157~247㎡ T 타입의 경우 1, 2층 복층으로 설계됩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14개의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며 "최근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화설계와 함께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 서비스도 도입됩니다. 우선 단지 지상 30층(108동)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며, 광주 최초로 입주민만을 위한 CGV 프리미엄 상영관 CGV SALON(살롱)도 마련됩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도 조성돼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경우 교보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방 지원기기를 보급합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6월 말까지 각 지자체에서 정한 13,640가구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수 및 차상위계층,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입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패스트 쿨링 ▲와이드 무풍 냉방 ▲AI 절약 모드를 갖고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