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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빠른 시일내 벤처기업 금융지원안 발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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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0, 2023, 15:04:34

금융위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
김주현 위원장 "긴밀한 협조로 지혜롭게 대응"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 지원 확대 요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지난해 시작된 벤처시장의 투자 혹한기로 벤처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수출감소와 소비와 투자 부진 등 경기둔화 전망으로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업계와 정책당국 상호 긴밀한 대화와 협조를 통한 지혜로운 대응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오늘 간담회 등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 중기부와 함께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벤처펀드 결성과 벤처투자 모두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정책당국의 시장안정 의지를 시장에서 인식한다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벤처기업 자금경색 방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운영자금 공급 확대와 만기가 도래하는 벤처조합의 청산 지원을 위한 세컨더리 펀드 조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벤처업계에서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 펀드청산과 유동성 확보가 곤란하다며 신성장 산업이나 기술개발 기업 등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대출·보증 등 운영자금 공급을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벤처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벤처업계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3조원씩 총 15조원 규모로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자체자금으로 정책지원펀드을 적기 조성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은행은 2020~2022년 1조7000억원가량 모험자본을 공급했고 올해부터 3년동안 2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초기 투자를 유치한 유망 벤처기업에 후속투자 유치까지 브릿지론을 제공하는 'IBK벤처대출 시범사업'도 한도와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성장단계별 보증 프로그램, 스케일업 전용 프로그램, 선 투자유치-후 보증 연계지원 상품인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 지식재산(IP) 보증,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보증연계투자 등을 강화합니다.


한국성장금융은 혁신성장펀드 2000억원 포함, 총 9000억원을 출자해 3조원 규모로 하위펀드를 조성해 중소·벤처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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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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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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