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점심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으로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 기대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종로구가 공동으로 ‘Heyday(헤이데이) 작은 음악회’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Heyday(헤이데이)는 ‘인생의 전성기’를 뜻하는 단어로 시니어밴드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아마추어 밴드에게는 다가올 전성기를 준비한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이 음악회는 시니어 계층에게는 재능 기부 활동으로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을 펼칠 기회가 부족했던 아마추어 예술인에게는 공연 공간을 제공해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음악회는 시니어 합창단, 합주단, 밴드,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시니어 밴드 와 아마추어 예술인은 각각 15분씩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에 첫 공연을 시작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같은 시각에 시그나타워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Heyday 작은 음악회’를 통해 시니어 밴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종로 지역에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지원 활동에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LIG손해보험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활동 10년째인 올해 그 서른 번째 결실을 맺었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24일 경남 거창군 송변리에 ‘희망의 집 30호’를 완공시키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완공식을 개최했다.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프로그램이다. LIG손보의 후원과 어린이재단의 주관 하에 올해로 10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30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이주해 거창에 터전을 잡은 퍼난데즈 제널린(여, 38세)씨 가정이다. 이날 완공식에는 김병헌 LIG손보 사장을 비롯해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이홍기 거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LIG손보의 진주지역단은 제널린 씨 가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생필품과 식자재 지원 등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김병헌 사장은 기념사에서 “2005년 당시 희망의 집 1호에 입주했던 17살 소녀가 이제 26살의 어엿한 숙녀가 됐을 거라 생각하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오래도록 지속돼 우리나라 소외 계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완공식 직후에는 제널린 씨…
[인던뉴스 문정태 기자] 동양생명이 소외계층 아이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시작한 수호카드 캠페인을 확대·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온라인 카드 발송 건수에 따른 적립금과 실물 카드 판매액 전액을 기금으로 마련, 문화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체험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접 손글씨를 써서 보낼 수 있는 실물 수호카드를 만들어 기금을 마련한다. 이 카드는 배우 정려원씨를 비롯해 그가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아트스타 코리아’의 참가자들이 ‘꿈’과 ‘희망’을 주제로 만든 작품을 재능 기부해 만들어졌다. 총 14점의 작품 중에서 우선 4장을 선별 제작했다. 수호카드는 CGV 골드클래스,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쁘티첼씨어터 등 주요 문화체험 거점에서 증정·판매된다. 수익금은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도너스캠프를 통해 전액 아동 문화체험 기금으로 기부된다. 수호카드 판매 외에도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 등 공연장에 별도의 ‘수호천사석’을 마련했다. 이 좌석을 예약하면 예약금액의 10%의 기금이 적립되며, 온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 꿈마을에서 ‘드림 놀이터’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동 꿈마을 ‘드림 놀이터’ 지원 사업은 저소득계층 아이들이 이용하는 낙후된 어린이 놀이공간을 보수·조성하는 삼성화재의 신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기준급의 1%를 적립해 조성한 ‘드림펀드’ 기금으로 운영된다. 2014년 6월 현재 임직원 5805명 중 96.4%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에 준공된 '강동 꿈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5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석태 삼성화재 사회공헌 담당 상무는 “드림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며 “아이들 더 많은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은 2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힘내라 청춘’ 캠페인인 청년 구직자를 위한 정장 의류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일부터 비영리단체 ‘열린옷장’과 함께 정장, 와이셔츠, 넥타이 등의 의류를 모아 청년 구직자와 사회 초년생 등에게 대여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기증자와 대여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삶의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번 기증식에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본사직원 100여 명이 의류를 기증했다. 정장세트 60여 벌을 비롯해 스커트와 바지, 와이셔츠, 자켓 190여 벌이 모였다. 여기에 구두와 소품이 150여 개가 모였으며 일부 기증자들은 ‘힘내라 청춘’ 카드를 작성해 청년 구직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훌륭한 인재들이 용기를 갖고 사회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업인, 사회 소외이웃 등 전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류가 필요한 구직자는 건대입구역 인근 열린옷장 대여소(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13 웅진빌딩 403호)에서 대여할 수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1일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NOOM이 주관하는 행사로, 바쁜 업무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건강위험에 놓여있는 30-50대 직장인들을 위한 생활습관개선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에는 대우인터내셔널, 성북장애인복지관, SH공사, LG전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전력강동지사, 한양대학교병원, 한일전기엠엠씨 등 8개 기업에서 체지방 과다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인바디 체크를 한 뒤 남산 산책로를 걸으며 팀빌딩 미션을 수행했다. 또, 이시형 이사장, 최성조 코치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았고, 건강도시락 및 쉐이크, 체성분측정기와 NOOM의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사용권도 지급받았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는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주별로 신체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팀 미션이 주어지며, 칼로리는 적지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풀무원잇슬림 도시락을 3주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평가 및 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두 아이의 엄마인 평범한 주부 A씨. 요즘 큰 딸 때문에 걱정이 많다. 동생한테는 약을 올리며 괴롭히면서도 마음이 여려 조금만 혼내도 눈물을 뚝뚝 흘리기 때문이다. 동생을 싫어하는 마음이 커 관계도 나빠 고민 끝에 A씨는 무료 미술심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결과를 놀라웠다. 미술로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심리치료를 받고나니 동생에 대한 미운마음도 없어져 관계가 한결 나아졌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한 지역에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에 나선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오는 21일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오산생명어린이집 옆 고인돌공원에서 무료 미술심리치료 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으로 차의과학대학교의 미술치료전문가에게 심리분석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술심리치료는 미술 활동을 통해 말로 표한하기 힘든 생각,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생보재단은 생명숲어린이집내 미술치료실을 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 18개와 서울시는 함께 ‘풍수해 안전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서울시와 손해보험협회는 ‘여름철 풍수해 피해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가 반복해 발생되는 자동차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으로 체결하게 됐다.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동부화재 부사장, 현대해상 자동차보상 본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재난위기상황 실시간 전달 ▲시민행동 요령 홍보 ▲피해시민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자활 프로그램 운영 ▲방재분야 기술개발·피해저감 공동연구 추진 등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재해정보전달 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을 해왔으나 지난해 7월 탄천 주차장에서 자동차 76대가 침수된 사례를 경험했다. 손해보험사도 침수로 인한 보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침수피해지역을 알려주고 견인 등의 조치를 했지만 정확한 사전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침수피해 최소화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서울시와 민간보험사의 역량과 자원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다. 1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이 열렸다. 기증식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예비안내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6명 가운데 하광민(27세) 씨는 두 딸과 남편을 둔 주부로, 남편 역시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올해 초등학생이 된 첫째 딸 보영 양의 등하굣길에 다른 엄마들처럼 함께 해 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안내견을 신청했다. 하 씨는 “평소 가족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어려웠는데 안내견 '햇님'이 덕분에 마음껏 다닐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딸 아이가 커가면서 다른 엄마들처럼 못 해 주는 게 마음 아팠는데 조금은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하씨외에도 목사 박영배(46세)·대학생 김새미(23세)·직장인 박태수(37세)·교사 준비생 허경호(35세)·대학원 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설계사로만 구성된 ‘Big Dream 봉사단’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Big Dream 봉사단’은 봉사단장 부터 운영위원회 까지 모두 설계사로만 구성된 업계 최초의 순수 설계사 봉사단체다. 작년 9월 발족 후 각 지역별 복지시설과 매칭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한 이번 봉사활동은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원과 200개 지점의 설계사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후원단체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시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영남·호남·충청·제주 등 전국 47개 노인종합복지관에 7200만원 상당의 모시이불과 청소 키트를 전달했다. 또, 2인 1조로 구성된 각 팀은 독거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 청소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실천할 것”이라며 “고객에게도 꼭 필요한 인생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참영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중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 중인 ‘그린리더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아이들과 함께 관악구 내 방치된 골목길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 숲·환경교육 전문 NGO (사)생명의숲국민운동 활동가, ‘그린리더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을 포함한 총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폐타이어에 그림을 그려 화분을 만들고, 꽃 모종을 옮겨 심어 화단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관악구 지역 내 10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텃밭채소와 화분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정원 가꾸기’ 활동도 진행했다.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지난 2011년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관악구 보라매동 소재) 아동들과 함께 실시해온 중장기 사회공헌프로젝트 <행복한 나눔의 숲>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텃밭 가꾸기 및 원예활동을 통한 환경교육 제공을 통해 취약아동들의 정서적·심리적 성장에 기여해 왔다. 특히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이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인문학 콘서트를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오는 20일 저녁 덕수궁 함녕전 앞마당에서 교보생명 고객과 일반시민 500명이 함께 하는 ‘동감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동감콘서트’에서는 명사가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한다. 황석영 작가가 명사로 나서 ‘우리의 삶이 역사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역사의 주요사건과 인물 등을 살펴보고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삶의 가치와 교훈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또한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고민에 대해 함께 해답을 나눌 예정이다. 책 돌려 읽기 운동인 ‘북크로싱’과 연계한 이번 행사는 참여시민들이 황 작가의 소설 ‘강남몽’, ‘개밥바라기별’을 읽고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10월 금융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온라인 인문학 서비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www.kyobostory.co.kr)를 선보였다. 인문학 전용 웹사이트로 인문학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17일 교보생명 소속 재무설계사 12명이 서울 양천구 남명초등학교 방문해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변신해 어린이 경제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경제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돈의 흐름, 직업의 종류와 가치, 수입과 수출, 무역과 환율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경제·금융 개념에 대해 배웠다. 스티커, 그림카드, 퍼즐, 보드게임 등으로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제교육봉사는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6월 한 달 동안 초등학교 57개 학급, 1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등 총 100명의 ‘경제 선생님’들을 이달 말까지 서울 지역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과 경제 전반에 걸친 생생한 지식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08년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을 발족해 지금까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880여 명이 2만 6000명이 넘는 초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사)어린이안전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서울 신구초등학교에서 ‘Visit School,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 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직접 테마별 부스를 이동하며 즐겁게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시내 6개 초등학교 6340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실을 시작, 올해는 15개 초등학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 해 두 번째로 실시한 행사에서는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전기안전 체험, 가상음주 체험, 응급처치 실습과 물놀이 안전 등 총 6개 부스에서 아이들이 담당 안전지도사의 설명을 듣었다. 이후 사례별 사고 예방법, 교통안전 수칙,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에 대한 현장감 있는 실습을 진행했다. 기민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소장은 “초등학생들이 어린 나이에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감소를 위한 교육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얻는 경험이 참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어린 학생들이 건강하고
[인더뉴스 김철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임신부 단축 근무제’ 조기 실시 및 적용기간 확대로 여성 직원들을 위한 복지혜택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람 존중(People Care)’이라는 경영철학 실천 일환으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올해부터 ‘임신부 단축 근무제’ 하루 2시간 단축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300인 이하 사업장 2016년 3월 25일부터 시행’보다 약 2년을 앞당겨 조기에 시작한다. 단축 근무제 적용 기간도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4개에서 임신 전 기간으로 확대해 임신부 직원들에 대한 편의를 강화했다. 또한 출산 후에는 출산 축하금, 출산 축하 선물 지원으로 여성 직원들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전 기간을 축하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혜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준법/법무부 차장은 “이번 제도는 나와 같이 임신 중인 여성 직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임신과 직장생활 사이에서 망설이고 있는 가임기 여직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