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을 장착한 폭스바겐 전기 SUV 'ID.4'가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서 폭스바겐과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된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투어에 나선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와 사진작가 엘릭 팝은 7일간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州)를 출발해 최서단 빅토리아에 이르는 1번 국도를 가장 적은 18회의 전기차 충전소 방문으로 횡단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7133km입니다.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전기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AS'가 장착됐습니다. 레이너 지에트로는 "아이온 에보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훌륭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특히, 우수한 회전저항 성능을 제공해 이번 챌린지 성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고객들에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조9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4% 줄어든 6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글로벌 물류 업황 약세로, 영업이익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9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8.5% 증가했습니다. 통합 배송 솔루션 ‘오네’ 브랜드 기반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면서 이커머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CL사업부문은 중소 고객사 수주 증가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7136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월 시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구분할 경우 2분기 한국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습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사업의 시황 악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G타워에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경·공매 지원 서비스는 생업 등으로 경·공매 절차 진행이 어려운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해 공공이 법률서비스 대행비용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비용의 30%만 부담하고, 매칭된 법률전문가로부터 법률상담 및 배당·낙찰 등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공매지원센터에는 법무사·전담 상담직원 등이 배치됩니다. 직원들은 경·공매 지원 서비스 신청과 피해자의 개인별 상황에 맞춰 선순위·후순위 임차인, 최우선변제금 대상 여부 등을 고려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률상담을 진행합니다. 특별법에 따른 주요 지원사항 안내 등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피해자들이 직접 원하는 법률전문가를 선택하면 센터 방문 없이도 가까운 곳에서 전담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비스 신청도 센터 뿐 아니라 전세피해지원센터(4개소), HUG 영업점(9개소), 안심전세포털 등에서 가능합니다. 박병석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경·공매 과정이 피해자에게 생소하고, 시간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화재는 비대면 세차 플랫폼 인스타워시를 운영하는 해피테크놀로지와 전기차 충전사업 및 전기차 관련 비즈니스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메리츠화재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프리미엄 세차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 전반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5월 전기차 충전중 사고 발생시 1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체계를 핵심으로 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자 맞춤형 보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자에 꼭 필요한 보험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급변하는 전기차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결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 SUV·픽업 상품인 그레나디어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성수역에서 300m 인근에 위치하며 1446.9㎡(약 438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42.7㎡(약 407평)의 건물에 차량 전시장과 커뮤니티 라운지, 사무실을 비롯해 6대의 워크베이와 2개의 도장부스가 있는 서비스센터를 갖췄습니다. 차봇모터스에 따르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영국 디자인과 독일 엔지니어링의 조화로운 결합을 특징으로 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시장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 편안함을 갖춘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꾸며졌습니다. 내부는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아뜰리에 등 특징을 지닌 공간으로 구성해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나무, 금속, 블랙 스틸 및 새들 레더와 같은 천연 소재가 곳곳에 적용돼 그레나디어의 명확한 목적과 진정성을 전달하는데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7일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장은 이날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 참석, "고령화와 새 회계제도 IFRS17·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보험 채널의 구조적 변화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신 의장은 눈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져 사전 대처를 소홀히하고 결국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 이른바 '회색 코뿔소'가 보험업계에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하고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며 "최고의 혁신 기회를 찾아내려면 내외부 가리지 않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신 의장은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지금보다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도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금융·보험권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방안을 공유하는 온라인 웨비나 '업스테이지 토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2020년 시작된 '업스테이지 토크'는 성과 공유와 개발자 강연으로 구성된 행사입니다. 올해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금융·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24일에 열립니다. 업스테이지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금융 도메인에서의 성공적인 AI 도입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스테이지 토크'는 ▲금융 분야에서의 AI 파급력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 과정과 초거대 인공지능이 함께 해나갈 금융 산업 ▲업스테이지가 본 생성형 AI, 금융 비즈니스 적용 방향 등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서 오픈 AI의 GPT-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금융권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특별히 마련했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국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달하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며 건설현장 업무환경 저하와 근로자 온열질환 우려 등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이를 예방하기 위한 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 롯데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은 폭염 속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고자 캠페인, 휴식시설 확충, 현장 점검 등 다양한 예방대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서 특별 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은 200여명의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열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 온열질환 자가체크, 아이스 튜브 체험, 스트레스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부터 전국 건설현장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 중이며, ‘작업열외권’, ‘작업중지권’, ‘안전신문고’ 등 근로자들이 직접적 질환에 대한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하는 등 근로자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을 펼쳐 왔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근로자의 휴게 및 위생시설을 확충하고, 여름철 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에 뉴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KB금융을 이끌어온 윤종규(68) 현 그룹 회장은 탄탄한 연임가도를 스스로 접고 명예로운 퇴진을 택했습니다. 석달여 임기만료를 앞두고 나온 윤 회장의 '용퇴' 선언은 새로운 리더의 전면 등장과 함께 KB금융의 일신을 촉진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최근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회추위가 지난달 20일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돌입한 뒤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있는 사람이 후임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며 기대섞인 희망도 회추위에 전했습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20일까지입니다. 4연임도 가능한 유력주자 윤 회장의 선택을 업계에선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연임 횟수를 떠나 오늘날 국내 금융권을 선도하는 유수의 금융회사로 KB금융그룹 도약을 주도한 인물이 윤 회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김승섭 교수를 비롯한 장애와 건강 연구팀과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장애인 고객이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홈페이지를 이용할 때 불편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조사합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서비스 이용 불편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 접근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접근성 평가 항목, 가이드를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접근성 평가에는 각 연령·성별로 선별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평가단이 참여합니다. LG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접점에서 경험한 서비스 이용 분석을 위해 개별·집단심층 인터뷰도 실시합니다. 이달 말부터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별 이용 관련 설문조사도 진행합니다. LG전자는 최종적으로 도출된 서비스 접근성 평가 결과를 통해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별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실장은 "제품 사용 외에도 구매, 상담 등의 서비스 접점에서의 다양한 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함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 서비스 '더프리스타일 X 포레스트 파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더 프리스타일 X 포레스트 파크'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투숙객 전용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포레스트 파크 운영 데스크에서 '투 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4개 텐트 중 8개의 텐트에서 더 프리스타일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체험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 49% 할인 쿠폰과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야외에서 사용 가능한 포터블 스크린입니다.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을 제공하며 830g의 무게와 전원 플로그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 연결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도심 속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PASS 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내 설치된 PASS 애플리케이션에서 QR코드를 생성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스마트 항공권은 김포, 김해, 제주, 대구, 울산, 청주, 양양, 무안, 광주, 여수, 사천, 포항경주, 군산, 원주 등 14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 기준으론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하이에어,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 우선 적용되며, 8월 중에는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 될 예정입니다.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는 PASS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할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PASS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PASS 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됩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만들기 위해서는 PASS 앱 메인 화면에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됩니다. 스마트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5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났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6조54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3122억원 대비 3.7% 늘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634억원 대비 19% 늘어난 43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KT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업경비 증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유무선 사업(텔레코 B2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조39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KT는 무선, 인터넷 프리미엄 가입자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해외 여행객 증가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로밍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무선 가입자 수는 약 24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340만명 대비 120만명 가량이 늘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1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사업(디지코 B2C) 매출은 미디어, 모바일 플랫폼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로부터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은 보쉬가 전세계 3만 5000여곳 협력사 중 부품, 원자재, 재료,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최상위 협력사 0.1%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보쉬는 1987년부터 2년마다 이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보쉬는 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해, LG디스플레이를 최초 수상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보쉬는 "OLED를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차별적 기술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 상을 수여한다"면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OLED를 신규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보쉬를 포함한 글로벌 전장부품업체 및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계기판(클러스터), 중앙 조작부(센터페시아) 등에 사용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 중에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 및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 확장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가 직접 예약 및 결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는 '직접 입점 신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카카오톡 내에서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약뿐만 아니라 결제, 예약 정보 확인 및 전달, 친구 공유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직접 입점 신청'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파트너센터'에서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고, 장소 및 상품 등을 등록하면 됩니다. 이후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 완료 후 예약하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기 기능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기능 연동 시에는 결제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카카오는 "식당, 피트니스, 교육 등 예약이 필요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예약하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플렛, 배너,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예약하기 웰컴키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사용가능한 '채널 스킨'도 무상 지급합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카카오톡 예약하기' 공식 홈 화면 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