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중동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서 자사의 다양한 방산 관련 상품을 선보입니다. 기아는 오는 8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WDS 방산전시회는 지난 2022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첫 전시 당시에는 40여개국, 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전시 규모가 더욱 커져 9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합니다. 기아는 '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하며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공개합니다. '중형표준차량'은 1m 깊이의 하천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가능해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기본 모델인 '4X4 차량'과 함께 프레임과 파워 트레인만이 장착되어 있는 '베어샤시 차량' 등 총 2종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All-Terrain Vehi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를 론칭하고 액상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하이(Hej)’는 덴마크어로 안녕을 뜻하는 말로, 덴마크 유산균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덴마크 하이’는 토탈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서브 브랜드로, 낙농강국 덴마크의 유산균과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덴마크 하이’는 액상 발효유 제품인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로 첫 선을 보입니다.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는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이 개발한 덴마크산 유산균 포함 10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GC녹십자웰빙이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호흡기 특허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비타민D도 들어있습니다. 당 함량이 액상 발효유 판매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대비 35% 이상 적다는 설명입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액상 발효유 시장 규모는 약 1270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셀(대표 제임스 박)은 첨단재생의료법(첨생법) 개정안이 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자사의 파이프라인 임상, 상업화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됐지만 중증 희귀 난치성 환자에게만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치료비도 청구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이 일본 등으로 ‘원정 치료’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첨생법 개정안의 핵심은 임상 연구 규제 완화로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뿐 아니라 모든 질환에 임상 연구가 가능해진다는 점과 정식 허가를 받지 않았더라도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면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허용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가 국내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또한 해외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국내 유입과 임상 연구를 통해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씨셀의 대표 항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00024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한국앤컴퍼니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970억원, 영업이익 25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3259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273.7% 증가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그룹 전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 및 연구개발 투자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에서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가 지속 증가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익성의 경우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등 요인으로 개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설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가 막바지 설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합니다. 시간이 부족해 아직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를 고려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인 선물세트를 전면에 배치히고 할인율을 확대합니다. 정부 지원 행사를 더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남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핸드캐리 세트를 비롯, 다양한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합니다. 행사카드 결제 시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 세트, 천혜향 세트를 각 20% 할인합니다. 인기상품만 모은 제주 시그니처 혼합세트 역시 20% 할인가에 팝니다. 키위는 행사카드 결제 시 참다래 그린키위 등을 20% 할인 판매합니다. 키위세트 10개 구매시 1개 추가 증정 행사도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 15년’을 4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약 20여종의 건강기능식품 세트도 할인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명절이 근접할수록 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설 명절 매출 분석 결과 만감류(천혜향,레드향,한라봉) 세트는 설 명절 전 5일간 약 5만세트, 키위세트는 약 2만세트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인증 중고차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고자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다시 판매한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 별로 판매대수를 살펴볼 경우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부터 현대차는 매물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우선, 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차종에 대해서는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방문 평가의 경우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강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9396억원, 영업이익 1조32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과 비고할 경우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88.1%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타이어는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합성고무, 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대전공장, 금산공장 등 한국공장 실적의 경우 화재 여파 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5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부문에서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20.5% 늘어난 2조5370억원, 4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검색 광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고, 같은 기간 커머스 부문도 포쉬마크 영향으로 35.7% 증가했다"며 "광고와 소비 둔화에도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8230억원, 1조7720억원으로 추정된다. AI를 통한 기존 사업 매출이 늘어나고 신규 기업간거래(B2B) AI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광고시장 회복 지연에도 AI를 통한 타겟, 신규 상품 출시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콘텐츠, 포쉬마크 등 자회사의 흑자전환 및 마케팅비 등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5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4.8%, 46.1% 늘어난 7973억원, 12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출하 물량 확대 및 판가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변압기 및 고압 차단기 매출 증가에 따른 전력기기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부문도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및 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5%, 48.4% 늘어난 3조4000억원, 4679억원으로 추정된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신규수주 37억4000만달러(약 5조 60억원) 및 매출 3조30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전 연구원은 "북미 및 중동을 중심으로 전력 기기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이륜차 애니카서비스 특약'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승용·화물자동차 등 차종만 가입가능한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업계 최초로 이륜차까지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번 특약 신설로 이륜차 운전자도 고장이나 기타사유로 이륜차 운행이 불가능할 때 일정거리 내에서 긴급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료 완전소진으로 운행이 불가능하다면 비상급유, 운행중 펑크 발생에는 타이어 펑크 수리, 시동용 배터리 방전에는 배터리 충전, 도로이탈 등으로 자력운행이 불가능할 때는 비상구난 등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특약은 오는 3월1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륜차는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이 불가능해 이륜차 운전자는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개인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특약은 이륜차 운행 고객들의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고민하고 반영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 편익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설명절을 앞두고 '사랑의떡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날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펼쳐진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전통 떡인 '바람떡'과 '꽃산병'으로 떡세트를 만들었고 사골곰탕, 떡국떡, 조미김, 즉석반찬, 사과 등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았습니다. 전통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00개는 시립구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됐습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설명절 온기를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그룹 임직원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역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국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경영방향을 밝혔습니다. 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충북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벤처캐피탈 자회사 'IBK벤처투자'를 비롯해 그룹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9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먼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금융권 최초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 달성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했습니다.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금융'을 지목했습니다. 은행권이 지난 연말 발표한 민생금융지원안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캐시백)을 골자로 합니다. 18개 시중·지방·인터넷은행이 갹출하는 방식으로 기업은행은 17만 4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25억원의 대출이자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어야 한다"고 그룹사 경영진에 당부했습니다. 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고객중심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사고를 재인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그룹사 CEO와 고객중심경영 유관부서 최고책임자 40여명이 참석해 소비자보호·내부통제·리스크관리·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과제를 점검하고 사고예방을 다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사고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보험설계사로 현장에서 영업하는 동안 종종 업계 상황이 격하게 흐르고 있음을 느끼는 때가 있다. 지난 경험을 반추해 보면 마치 서핑보드에 탄 서퍼처럼 이 격한 흐름을 제대로 살리면 나와 고객에게 이득이 되지만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진행하면 유쾌하지 않은 결말로 끝나는 상황을 겪기도 보기도 했다. 실은 보험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어려운 것이다. 한 가지 사안을 바라보는 이가 100명이 있다면 100개의 시선이 존재할 수 있음은 비단 보험업만의 사정은 아닐 테지만 요즘처럼 기준금리가 어찌 흐를지 예측이 어려운 시절엔 금융상품인 보험 또한 많은 부분에 걸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보험사 또한 잦은 상품 개정과 과열 경쟁에 몰린다. 중간자적인 위치인 보험설계사가 자기중심을 잡지 않으면 연속으로 발생하는 거센 파도와 소용돌이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종신보험 논란도 그 중 하나로, 종신보험을 보장성 상품으로 볼 것인가 저축성 상품으로 다룰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죽어야 받는 보험금은 산 자에겐 씁쓸한 말로 다가오지만 정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에 관한 의견을 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면세점이 설 연휴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 대상으로 해외 뷰티 브랜드 제품을 할인하고 환율 보상 및 페이백 이벤트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설날을 맞아 새뱃돈도 증정합니다. 새해부터 내·외국인 맞춤형 혜택을 강화해 신규 및 충성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합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이달 11일까지 인천공항 탑승동에서 인기 해외 코스메틱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인천공항 탑승동 매장을 새단장해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이 총집합한 ‘코스메틱 토탈 솔루션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준비한 협업 이벤트에는 겔랑, 록시땅,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지방시 뷰티, 프레쉬, 클라랑스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브랜드별로 샘플, 브러쉬, 파우치 등 증정품을 제공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일까지 내국인 고객 대상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구매일 기준 1달러당 매장환율이 1320원을 초과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최대 15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5 행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SBW 행사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입니다. 주최측인 노바스페이스는 4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정부·투자자에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우주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입니다.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매년 WSBW 행사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일조한 기업에게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위성통신 부문 시상에서는 KT SAT을 비롯해 스타링크, SES, MDA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지역 리더십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2024년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기간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위성 시장수요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됩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수입니다. 미국 전력망의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