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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인증중고차 1.5만대 판매 목표…전기차로 차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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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5, 2024, 09:02:28

지난해 10월 사업 시작 후 100일 간 1555대 판매
올해 전기차 차종 확대·고객 만족도 향상 추진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최대 2배 확대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인증 중고차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고자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고객 거점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다시 판매한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 별로 판매대수를 살펴볼 경우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부터 현대차는 매물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우선, 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차종에 대해서는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방문 평가의 경우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아반떼 AD(2019~2021년식), 그랜저 IG, 베뉴, 코나 1세대(OS), GV80 2.5 터보(2020~2021년식), GV70 2.5 터보(2021년식)를 보유한 차주일 경우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확대합니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늘렸습니다. 예를 들어 차 가격이 2500만원으로 매겨졌을 경우, 지난해에는 보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인증 중고차에 기업 간 거래(B2B) 판매분,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처리한 물량 등을 모두 합한 숫자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일반 소비자 대상 EV 매입도 같은 시점부터 진행합니다. 아이오닉 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EV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인증 중고차로 구매 가능합니다.

 

EV의 경우, 배터리와 관련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와 중고차 인증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EV가 중고 매물로 나오기 전까지 배터리가 얼만큼 쓰였는지, 주행 중 배터리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파악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중고차 매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구매할 때 찻값 이외에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없앴습니다. 스마트 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2개씩 제공하며, 기존 차주가 스마트 키를 한 개만 반납했더라도 인증 중고차를 살 경우 추가로 한 개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때에는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을 제공합니다.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도 양질의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달 말까지는 3만원 어치 주유권도 지급합니다.

 

이 외에도, 인증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는 인증 중고차 센터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운영해 왔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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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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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전 세계 120여개국 순차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전 세계 120여개국 순차 출시

2025.02.07 09:53: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총 46개로 확대됩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하며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 기반으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분야에서 AI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나우 브리프'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고 '나우 바'를 통해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도 활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대화하듯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 기능은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습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탑재해 화질 및 시인성 개선 등은 물론 전력 효율도 향상됐습니다. 카메라 성능 또한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어느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편집 이력을 남겨 콘텐츠 출처 및 편집 여부를 기록하는 '콘텐츠 자격증명'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 대상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Gemini Advanced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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