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금융당국의 법인보험대리점(GA) 내부통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GA 준법감시인 내부통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최근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 손영훈 보험GA협회 준법채널본부장이 찾아 세미나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또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 소비자정책팀장, 주요 제휴 대형GA 43개사(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 내부통제 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 세미나에선 법무법인 지평 최병문 변호사가 금융소비자보호법 핵심사항과 대형GA 내부통제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삼성화재 전략영업마케팅팀 홍성희 팀장은 삼성화재와 GA간 내부통제 협업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홍 팀장은 "GA대리점 내부통제는 원수사와 GA간 긴밀한 협조없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GA 모집질서 확립과 GA업계 정도영업 문화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2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GA 불완전판매 책임과 내부통제 규율강화 등 10대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GA의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지역기업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선제적 사업재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6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금융감독원, 4대 지방은행(부산·경남·전북·광주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영엄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재편 의지가 있는 수요기업을 발굴·추천하고 승인받은 기업이 안심하고 사업재편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기업이 사업재편제도를 적극 활용해 미래경쟁력을 갖춘 성장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금융지원을 하는 것으로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은 기업이 합병, 분할, 주식 이전·취득·소유, 회사설립 등으로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구조를 변경하는 것을 '사업재편'으로 정의합니다. 또 기업이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분야나 방식을 변경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사업 혁신을 추진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한국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맺고 증권사 첫 제휴투자상품으로 '미국채권투자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가입 가능한 미국채권은 미 정부 발행 채권(미국채)으로 달러를 환전해서 구매해 이자수익을 받는 상품(이표채) 입니다. 만기는 3개월, 9개월, 25년이며 6일 기준 금리는 3개월 연 4.96%, 9개월 연 4.84%, 25년 연 5.68% 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부터입니다. 투자금액 제한은 없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케이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 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90% 환율우대가 적용됩니다. 이달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생애최초 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하면 추가로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3개월 무료 및 30달러 투자지원금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만 미국채권은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며 금리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하반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미국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외 채권 등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국내에서 받은 급여소득을 해외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에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SOL뱅크' 또는 '신한SOL글로벌' 앱에서 ▲쏠편한 송금 ▲SOL 글로벌 해외송금 ▲쏠빠른 송금 ▲머니그램 특급송금 등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미달러(USD) 해외송금시 100% 환율우대를 적용합니다. 해외로 급여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은 모두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도는 월 1회 최대 5000달러(USD)까지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올 연말까지 진행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여를 고국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에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외환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합니다. 유동성 지원방안은 오는 10월 본격 시행되는 '개인금융채권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연체액 3000만원 미만 채무자가 간편하고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직접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게 하는 '사적 채무조정 제도화'가 핵심입니다. 채무조정 요청을 받은 금융사는 추심을 중지하고 10영업일내 채무조정 여부를 채무자에게 통지해야 합니다. 하나은행은 부실징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적 기업개선제도'를 자체적으로 마련했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점 선정해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 ▲신규 자금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도 적극 실천합니다. 2008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기업 신청에 따라 일정기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를 인하해 줍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한승일 에이알 회장, 신홍범 리모트솔루션 회장을 선정했습니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2004년 설립돼 현재까지 41명의 헌액자를 선정했습니다. 헌액 대상자의 기업가정신, 세평과 기업성장성, 기술력, ESG경영 실천을 종합심의합니다. 한승일 회장은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냉동공조산업에 뛰어들어 창업후 43년간 에이알을 항온항습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성장시키며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신홍범 회장은 창업후 30년간 리모컨 개발·제조에 매진해 리모트솔루션을 국내 최고 수준의 원거리 음성인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으로 키웠습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9년만에 두 기업인을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의 불굴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젠지가 LCK 역사상 최초의 5연속 우승, 일명 '파이브핏(Five-Peat)'에 도전합니다. 이번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7일과 8일 이틀 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결과 젠지가 결승전에 직행했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남은 결승전 한 자리를 놓고 5판3선승제 승부를 벌입니다. '파이브핏' 노리는 젠지…이를 막으려는 한화와 T1 젠지는 2022년 LCK 서머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 두 번의 스플릿을 모두 우승했고 2024년 스프링까지 제패하면서 LCK 사상 최초로 네 번의 스플릿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도 20세트 연속 승리라는 기록으로 시즌동안 1세트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직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도 3대1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9월 둘째 주(9월 9일~9월 15일)에는 전국에서 5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 경기 이천시 증일동 '힐스테이트 이천역', 제주도 제주시 오라이동 ‘위파크 제주’ 등 전국 11개 단지(경기 3곳, 제주 3곳, 서울 2곳, 세종 1곳, 강원 1곳, 경남 1곳)에서 총 5353가구(일반분양 3097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모델하우스의 경우 추석 연휴로 오픈하는 곳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신내 양우내안애 퍼스티지’는 양우건설이 서울 은평구 갈현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2층, 2개동, 전용면적 53~74㎡, 총 260가구(일반분양 239가구, 공공임대 21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주상복합 단지입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 구산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에 자리해 있으며, 3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도 가까워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교육시설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위파크 제주’는 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문화 이벤트 ‘초대드림’에 장기고객 172가족을 초청해 스페셜 캠핑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장기이용 혜택을 개편하며 선보인 '초대드림'은 스포츠경기, 음악 축제, 캠핑장 등 매월 특별한 문화 이벤트에 고객을 초대하는 장기고객 우대 혜택 행사입니다. 9월의 초대드림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KT 전용 캠핑장에서 진행하는 '스페셜 캠핑' 행사로 마련했습니다. KT는 KT닷컴의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에 응모한 고객 중 172가족을 추첨하여 6일·7일·13일·14일 총 4회에 걸쳐 스페셜 캠핑을 진행합니다. 이번 응모에는 총 2만7000명의 장기 고객들이 참여했습니다. 캠핑 참여 고객에게는 KT 캠핑키트와 함께 KT 제휴사 20만원 상당의 웰컴 푸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합니다. CJ제일제당 햇반 등 간편조리식품 11종과 차오차이 서양식 5종 & 중식 5종, 아임에코 생수, G7커피, 맥스 부탄가스 등 캠핑에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가족사진 촬영이나 물총게임 등과 같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외에도 13일과 14일 스페셜 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할인 제공하는 9월 멤버십 혜택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KT는 가을 골프 시즌을 앞두고 전 등급 고객 대상 골프 아카데미 ‘QED’ 3만원 할인과 VIP 이상 고객 대상 어프로치, 벙커, 퍼팅 등의 체험이 가능한 복합 골프문화 공간 '백야드'의 숏게임 1시간 무료 혜택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 반려동물 플랫폼 ‘어바웃펫’ 할인과 ‘공차’ 할인 혜택도 추가됐습니다. 13일부터 시작하는 9월 '달.달.혜택'에서도 맞춤형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달.달.혜택이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가 있습니다. 9월 달달초이스는 신규 제휴 브랜드인 교촌치킨, 공차 할인을 비롯해 노브랜드 버거, 팀홀튼, CJ더마켓, 메가MGC커피,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스타벅스 등에서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캐나다 커피 브랜드인 '팀홀튼'의 인기 도넛을 무료로 제공하고 캐치콜 및 V컬러링 이용 고객 대상에게 스타벅스 커피와 사이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일 이용권부터 연간 이용권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프로모션 ‘슈퍼문 플래시 세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레고랜드 1일 이용권 가격을 40% 할인해줍니다.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랜드 내 브릭스트릿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2잔 구매 시 슬러시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음료 쿠폰을 제공합니다. 신규 연간 이용권 구매 시 연간 이용권 골드 패스권은 20%, 플래티넘 패스권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합니다. 기존 연간 이용권이 만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AP 웰컴 백'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기존 연간 이용권이 만료된 고객이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 내 AP 웰컴 백 이벤트 페이지에서 골드 또는 플래티넘 패스권을 새롭게 2매 구매할 시 동일한 패스권 1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더불어 구매내역 인증을 지참해 레고랜드 파크 방문 시 파크 내 고객센터에 제시하면 레고 드림즈 스타터팩, 드림즈 랜야드(카드 목걸이), 랜야드에 부착 가능한 팝뱃지 5종을 포함한 ‘웰컴 백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출발한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4년 미국 스마트싱스를 인수했으며, 이후 삼성의 기술과 역량을 더해 삼성 제품뿐 아니라 파트너사 제품까지 연동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플래폼으로 성장시켰습니다. 2017년에는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삼성 클라우드에 통합시킴으로써 전사적인 IoT 클라우드 통합을 이뤄냈습니다. 이에 스마트싱스 가입자 수는 2019년 1억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 8월 말 3억 5000만명을 넘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2020년에는 삼성전자 모바일, 가전 등 각기 특화되어 있던 IoT 플랫폼을 통합해 하나의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입장에서의 편의성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가전제품과 연동해 홈 라이프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제품이 제공하는 기능을 고객에 맞춰 다양화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새로운 기능도 지속 추가해 고객 경험을 확장했습니다. 2020년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 대응책의 일환으로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하고 스마트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경부는 전기 자동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스마트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며 최근 정부의 화재예방 대책으로 내년에는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한 후 전기차 충전을 컨트롤하는 기능의 충전기를 의미합니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OCPP(통신프로토콜)를 이용해 전송되며,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이 된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합니다. 이어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하도록 해 화재예방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KGM은 전기차 보급확대 및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은 추석을 맞아 ‘국순당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10년 숙성 증류소주 및 사라진 우리 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부터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 등 다양한 우리술로 마련했습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마시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자주, 고려시대 왕족이 떠먹던 최고급 막걸리 이화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을 각각 도자기 잔과 함께 선보입니다. 10년 숙성 증류소주인 '려 2013 本’ 세트도 팝니다. 2013년에 증류한 원액을 10년간 장기 숙성했으며 올해 5월에 출시 후 한 달여 만에 완판되자 한정 수량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한국 전통 자개 공예인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검은 말을 자개 문양으로 표현했습니다. ‘증류소주 려 선물세트’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으로 꾸렸습니다. 여주 고구마 중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고 전통 옹기에서 숙성했습니다. '려 2013 本’과 ‘증류소주 려 선물세트’는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고객들의 경험담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23일까지 ‘LG전자 앰버서더’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고객들의 목소리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구매 또는 구독 방식으로 LG전자 제품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총 70명을 선발합니다. 이들은 10월부터 3개월간 LG전자 제품 사용 경험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수행하며 내돈내산 후기부터 제품 사용팁까지 여러 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할 예정입니다. 앰버서더에게는 온라인 브랜드샵 멤버십 포인트를 포함하여 총 3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지급하며 신제품 사전 체험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외에 ▲메가 크리에이터 멘토링 ▲메타 크리에이티브샵 강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 지원도 이뤄집니다. 한편, LG전자는 제품 개발부터 ESG 경영까지 고객과의 소통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품품질평가단 '엘뷰어스(L-Viewers)'에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