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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LCK 최초 ‘파이브핏’ 도전하는 젠지…여름 왕좌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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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07, 2024, 08:09:00

젠지, LCK 사상 최초 5연속 우승 달성 여부 관심
결승전 자리 놓고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팬 페스타' 개최…QWER, 김계란 등 인플루언서 참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젠지가 LCK 역사상 최초의 5연속 우승, 일명 '파이브핏(Five-Peat)'에 도전합니다.

 

이번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7일과 8일 이틀 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결과 젠지가 결승전에 직행했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남은 결승전 한 자리를 놓고 5판3선승제 승부를 벌입니다.

 

'파이브핏' 노리는 젠지…이를 막으려는 한화와 T1

 

젠지는 2022년 LCK 서머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 두 번의 스플릿을 모두 우승했고 2024년 스프링까지 제패하면서 LCK 사상 최초로 네 번의 스플릿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도 20세트 연속 승리라는 기록으로 시즌동안 1세트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직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도 3대1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상대 전적에서 젠지에게 크게 밀리지만 도전자의 입장으로 젠지를 꺾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T1은 젠지를 상대로 LCK 상대 전적에서 2023년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 직행전에서 패한 이후 10연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스프링 결승에서도 T1은 젠지와 격돌해 5세트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결국 젠지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쉽사리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년 서머까지 상대 전적에서 T1이 크게 앞섰지만 2024년 서머 정규 리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두 승리했고 스프링과 서머 모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가 지난 스프링 시즌과 거의 완벽히 같은 시나리오로 진행되고 있어 스프링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던 T1이 다시 한 번 시나리오 재현에 성공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LCK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국내 파인 주얼리 골든듀(GOLDEN DEW)가 직접 제작한 챔피언 링이 주어지고 결승전 MVP로 선정된 한 명의 선수에게는 MVP 네크리스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우승팀이 정해지고 난 뒤 반지 측면에 우승팀의 로고를 배치할 예정이며 반지 안쪽에는 결승전 대진과 스코어, 선수의 소환사 이름(게임 아이디)이 각인됩니다.

 

2022년 강릉 이어 경주에서도 열리는 '팬 페스타'

 

 

2022년 강릉에서 열린 LCK 서머 파이널에서 처음 개최되었던 '팬 페스타'가 이번 서머 결승 장소인 경주에서도 열립니다.

 

'팬 페스타'는 LCK가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하면서 함께 기획된 행사로 이번에는 6일부터 8일까지 경주시 황성공원에 위치한 경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TFT 인플루언서 매치' , '국가 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무대' 등이 진행되며 승상싱, QWER 멤버, 김계란, 김민교, 캡틴잭, 아뚱 등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팬 페스타에 참가하는 후원사는 우리은행, 카스, JW중외제약, 레드불, 골든듀, 로지텍으로 다양한 홍보 부스도 마련됩니다.

 

2024 서머 파이널 경기가 개최되는 7일과 8일에는 팬 페스타 현장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관람할 수 있는 뷰잉 파티가 열립니다. 팬 페스타는 티켓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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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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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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