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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1주문 1배달 ‘배민1’ 출범...송파구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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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8, 2021, 10:06:06

11년 만에 앱 화면 개편..배민1 범위 추후 확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11년 만에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을 개편하고 이와 함께 한 번에 배달 한 번만 수행하는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배민원)’을 시작합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배민이 제공하는 7개 주요 서비스를 대형 탭 버튼 형식으로 배치한 새 화면을 8일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새 화면에서는 맨 상단에 ‘배달’과 ‘배민1’ 버튼이 나란히 배치됩니다. 배민1은 서울 송파구 지역에 먼저 도입됩니다. 8일 오전 9시 이후 서울 송파구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앱 개편이 ‘푸드 슈퍼 앱(Super app)’을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 앱(Super app)은 여러 서비스를 앱 하나로 쓰는 형태를 뜻합니다. 새 화면은 단건배달, 포장, 마트장보기, 쇼핑라이브, 선물하기 등 음식 관련 주요 서비스를 개별 탭으로 분류해 다양한 서비스를 첫 화면에 담았습니다.

 

배민1이 출범하면서 음식 주문 시 고객 선택권이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배달’은 배민이 주문을 중개하고 실제 배달은 업주나 외부대행업체가 수행합니다. ‘배민1’은 배민과 계약한 전업 라이더, 부업 커넥트가 주문 한 건을 곧바로 고객에게 배달합니다.

 

식당업주도 매장 상황에 맞게 두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병행할 수 있습니다. 배달은 정액제 광고상품인 ‘울트라콜’을 통해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배민1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빠른 배달 경험을 제공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 단건배달을 선보입니다. 배민1의 주문 중개 이용료는 건당 12%, 배달비는 6000원입니다. 기존 단건배달 업계 통상 수수료율보다 3%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배민1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공격적 할인도 내세웠습니다. 정상 가격 대신 할인 가격으로 중개 이용료는 건당 1000원이며 배달비는 1000원 할인한 5000원이 적용됩니다. 배민은 시장 경쟁 상황에 따라 할인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배민1을 처음 시작하는 업주에게는 고객 유치용 할인쿠폰 60매를 지원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이 단건배달 서비스에 나선 배경에는 먼저 단건배달을 내세워 급성장한 쿠팡이츠가 있습니다. 배민보다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한 번에 여러곳을 배달하는 관행을 벗어나 한 주문에 한 곳만 배달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번 개편은 ‘음식과 관련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고객들께는 쉽게 접근해 유용하게 쓰는 서비스, 입점 사장님들께는 매출 증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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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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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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