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기획전 준비로 분주합니다. 간편한 명절 상차림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명절 음식 간편식과 제수용품 등을 할인합니다. 짧은 설 연휴 기간과 얼리버드 고객을 겨냥해 호텔과 뮤지컬 등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간편 제수음식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2월 15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떡국떡, 사골 육수, 참기름 등 총 50여종으로 지난 설 대비 상품 수를 약 7% 확대했습니다. 상품별 추가 할인 행사로 오는 15일까지 '피코크 찰진 우리쌀떡국떡' 등 행사 상품 약 18종을 추가 20% 할인 판매합니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외에도 2월 2일~15일까지 이마트 자연주의 브랜드의 간편 제수용품들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은 2월 1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CJ 떡갈비 스테이크'를 35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LA식 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트레이더스 델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고사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토에버[307950]는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거래 대금 850억원의 지급일을 더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1월과 2월 지급할 하도급 거래 대금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1~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급 규모는 지난해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한 대금보다 210억원 증가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설 명절에도 약 64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부터 하도급대금 지급기준을 변경해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를 돕고 있다. 당초 매입 이후 30일 이내였던 지급일 기준을 15일 이내로 줄여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현대오토에버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확대하며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주택부문 원가율 부담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출은 해외사업 추진 등에 힘입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52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매출의 경우 목표로 잡은 수치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목표치를 10조9000억원으로 잡은 바 있는 데 목표치 대비 106.9% 넘은 규모로 연간 매출을 올렸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 포 공사, 나이지리아 LNG Train7 공사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대우선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그룹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3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KT그룹은 KT와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합니다. 지난 2022년 KT가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씩 투자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입니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리벨리온은 미국의 엔비디아처럼 팹리스 반도체 기업을 목표로한 스타트업으로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하며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아톰이 일부 적용됐습니다. KT그룹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온디바이스 AI(별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 및 연산하는 AI)에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0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시스템관리(SM), 시스템통합(SI)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성장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15% 늘어난 3464억원, 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사업부에서 동반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별 매출액은 SM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457억원, SI 부문에서 같은 기간 9% 늘어난 3007억원을 기록했다"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428억원을 기록하며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190억원, 749억원으로 추정했다. 자회사 실적 개선과 IT서비스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자회사 성장 속도가 부각돼 시장에서의 관심이 확대 중이다"며 "올해 그룹사 내 디지털·자동화에 대한 투자 지속이 전망되며 전기차 충전 실적 성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30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XCopri)'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126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매상 재고 조정과 연말 환자 대상 약가 지원 프로그램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세노바메이트(XCopri) 매출이 777억원을 기록했다”며 “용역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2% 늘어난 438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46억원, 464억원으로 추정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과 마일스톤 증가와 효율적인 판관비 관리로 연간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의 신규 처방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연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추신경계(CNS)외 다른 분야까지 확장할 예정으로 향후 임상 성과에 따라 신약가치 반영이 기대된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원재룟값 상승과 신제품 켈리 판관비 부담에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조52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0.9% 소폭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59.1% 감소했습니다. 주정 등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과 지난해 4월 신제품 켈리 출시에 따른 초기 판관비 등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주류 시장 위축으로 외형 성장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신제품 켈리 시장 안착을 통해 매출은 선방했으며 올해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OIL(에쓰오일)[010950]은 저탄소 에너지 및 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하고자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의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 투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OIL에 따르면,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바이오 원료의 정유 공정 투입은 국내 정유사 중 최초라고 S-OIL 측은 설명했습니다. S-OIL은 지난해 7월과 12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바이오 원료 처리에 대해 각각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원료 투입 설비 설치 등 준비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후 공정 투입을 시작했습니다. S-OIL은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OIL은 글로벌 탈탄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DS단석과 친환경 저탄소 연료 및 화학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1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8.0% 감소한 6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장류 등 캐시카우 제품 및 신선식품류가 성장하며 매출이 소폭 늘었습니다. 다만 소재 부문 라이신 및 바이오 시장 불황으로 인한 손익 저하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향후 대상은 벨류 체인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안정적인 원료 수급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B2B(기업 간 거래) 성장 채널을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경로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알룰로스 등 전분당 스페셜티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바이오 제품 매트릭스 전략적 운영 및 제조 경쟁력 제고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 및 석유산업 수익 둔화세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9일 금호석유화학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6조3223억원, 영업이익 35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조5159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67.8% 감소했습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구분할 경우 합성고무는 매출 5316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올렸습니다. 원재료 가격 약보합세 및 수요 관망세가 이어졌으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을 방어했다고 금호석유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2848억원,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연말 수요 부진으로 고부가합성수지(ABS)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수익성이 하락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663억원, 영업손실 104억원을 올렸습니다. 페놀 중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29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아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및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임상준 차관의 이번 방문은 이차전지 산업을 녹색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자 이뤄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인프라 확충 과 환경규제 개선 등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중국 등 해외와 비교했을 때 환경설비 투자비가 높아 국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 지원과 인처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건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환경부 녹색정책금융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녹색 정책금융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하고 실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언제나 네가 원하던 세상/전부 이뤄줄께/달콤해 달콤해 달콤해 우리/we're gonna be your sweet friends(우리가 너의 달콤한 친구가 되어줄께)/꿀따러 가자 우리…."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WIBEE FRIENDS)'가 케이팝(K-POP) 아이돌로 재탄생하며 신곡 '꿀 따러 가자' MV(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위비프렌즈는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컴백영상에서 쉬운 노랫말과 신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귀여운 안무를 선보이며 신인 아이돌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위비프렌즈는 누구보다 빠른 메인래퍼 '위비', 달달한 꿀보이스 메인보컬 '달보', 너의 마음을 가만두지 않을 메인댄서 '두지', 보고 또 봐도 예쁜 비주얼 담당 '봄봄', 세상 제일 말랑한 곰 서브댄서 '푸딩', 귀여운 서브보컬 쿠여미 '쿠' 이렇게 여섯멤버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중 위비는 우리은행이 2015년 금융권 최초로 론칭한 캐릭터입니다. 이듬해 나비·원숭이 등 일반에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한 5개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를 완성했습니다. 2019년 활동 중단후 6년만인 올해 컴백하면서 각 캐릭터는 새단장했고 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가 1% 가까이 오르며 10여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자동차, 반도체 업종 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렸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 오른 2500.65에 거래를 마쳤다. 0.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1.5% 넘게 올랐지만 장 막판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4일 만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기아 호실적 발표 및 주주환원 정책 확대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과 업황 회복 기대감 및 반도체지원법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아는 지난주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50%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상반기 내 50%를 소각한 뒤 3분기 누계 기준 재무목표를 달성하면 4분기 내 50%를 추가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보조금 집행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보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인 '힘센엔진'이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했습니다. 29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울산 본사에서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천대 달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 선주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1년 첫 생산한 4대를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 10년 만인 2011년 2월 생산 누계 5000대를, 5년 뒤인 지난 2016년 3월 생산누계 1만대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1000여대를 생산할 계획에 있으며 수주 쟌량은 2700여대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부터 중형엔진 분야에 자사 엔진을 100% 생산·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며, 선박용 중속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힘센엔진 상태 원격 모니터링시스템' 상용화, 2019년에는 중형엔진으로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3만6000마력(26.4MW)급 이중연료(DF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그룹은 에너지·소재 기업 OCI그룹과 '이종기업 간 통합'을 통해 한미의 정체성 유지와 기업가치 향상 등 '네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 현물출자 등을 통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OCI그룹 지주회사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 지분을 10.4% 취득합니다. 계약 완료 시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에 오릅니다. 한미그룹은 이번 OCI와의 통합으로 한미헬스케어 합병 후 부채가 늘어난 한미사이언스의 채무를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사업형 지주회사’로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1300억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를 떠안으면서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주주들로부터 받아 왔습니다. 한미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유입될 대규모 자산이 한미사이언스 부채를 조기 상환할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차입금 부담 감소에 따른 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