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본교 중앙도서관에 ‘북방정책자료관’을 설립하고, 북방 정책 자료를 활용한 체계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역사적 자료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료관 설립은 대한민국 외교가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의 외교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것이 국가 미래 전략 수립에 필수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1990년대 전후 헝가리를 시작으로 소련, 중국 등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과의 수교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등은 외교 지평을 넓히고 경제적 실리를 확보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이 시기의 정책 자료는 연구에 중요한 기초가 될 전망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역사적 자료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온 측면을 재조명하고, 미래를 위한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과거 경험과 지식을 통한 외교 방향 설정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고,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연구의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자료관을 기반으로 북방정책 관련 학술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 상상마당은 내달 29일까지 서울 홍대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에서 레트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옛날 다방’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자인 스튜디오 ‘리틀템포 디자인’과 협업해 마련됐습니다. ‘아자씨(AJASSI)’, ‘백반디자인’ 등 개성 있는 일러스트 브랜드를 선보여온 리틀템포와의 컬래버를 통해, 옛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입니다. 팝업 공간에서는 옛날 떡볶이, 유선 전화기 등 복고적 요소를 모티브로 한 키링, 유리컵 등 신규 디자인 제품들이 전시·판매되며, 공간 전체가 다방 문화를 콘셉트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체험을 돕습니다. KT&G 상상마당 홍대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과거의 다방 문화를 젊은 세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중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 지원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 전국 5곳에 운영 중이며, 연간 약 300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연 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1.1조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포스코퓨처엠의 모든 임원들이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엄기천 사장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500주를 각각 매입했고,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전체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에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공시는 지난 21일에서 23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은 다음주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임원들은 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매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분기에 신규 선임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고 이를 통해 현재 엄기천 사장 1110주 등 모든 임원이 총 1만738주를 보유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1조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면서 525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한 ‘한-일 프롭테크 서밋’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롭테크포럼과 일본부동산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한 교류 행사로, 양국 프롭테크 산업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현장에는 모두싸인, 바운스, 솔닥, 스파크플러스, 아주, 아토스터디, 애니펜, 우미건설, 위펀딩, 직방, 큐픽스, 홈즈컴퍼니 등 한국 기업과 일본 업계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배석훈 의장과 일본부동산테크협회 마키구치 시게노리 대표이사가 각각 기조 강연을 통해 양국 산업의 현황과 협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진 기업 소개 세션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협력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메타프롭 무라카미 사토시 APAC 담당 이사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설명하고,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의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오후에는 일본 기업 ‘라이풀’과 ‘이이세이카츠’를 방문해 실무 중심의 기술 교류도 진행됐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첨단 AI 로봇 헬스케어 기업 론픽(RONFIC)과 지난 22일 디지털 헬스 기반 임상연구 및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아미캠퍼스 글로컬임상실증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로봇 기반 헬스케어 기술의 임상 검증과 고도화, 노인 및 만성질환자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 개발,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 병원-지역사회 연계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론픽은 자사의 핵심 제품인 반응형 스텝퍼 기반 전신 복합 유·무산소 운동 기구 ‘클라이밋(CLIMIT)’ 장비를 부산대 글로컬임상실증센터에 지원해, 재활의학, 노인의학, 스마트헬스 관련 임상실증 연구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부산대 의생명특화총괄본부 신명준 글로컬임상실증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 협력뿐만 아니라, 기술의 실용화와 환자 중심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AI 로봇 기반 기술의 현장 실증과 검증을 통해 지역과 병원이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준영 론픽 대표는 “부산대의 연구역량과 임상현장의 검증 체계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2일과 26일 경주시 월성초등학교와 흥무초등학교에서 교육기부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다문화 가정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한국 학생에게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흥무초는 전체 학생의 75% 이상이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된 학교로, 특히 경상권 내에서 러시아(고려인)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입니다. 특강은 러시아(고려인) 학생 대상 ‘한국 생활 적응 및 동기 부여’, 외국인 학부모 대상 ‘한국에서 우리 아이 키우기’, 월성초 한국인 학생 대상 ‘러시아 문화 이해’, 흥무초 한국인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카메라와 나(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타지키스탄 출신 콕지에바 율리야와 러시아 출신 김엘레나 교육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에듀비전 박진응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 중심의 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됐습니다. 교육기부자 콕지에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상㈜(이하 대상)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대상㈜은 ‘종가(Jongga)’, ‘오푸드(O’food)’, ‘마마수카(MamaSuka)’ 통합 부스를 운영해 김치·김·소스·간편식(HMR) 등 주요 전략 제품을 집중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이펙스-아누가’는 태국 상무부, 태국 상공회의소, 쾰른메세가 공동 주최하는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50여 개국 3100개 기업이 참가하고 9만여 명의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 중입니다. 대상은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 종가의 포기김치, 맛김치 등은 물론, 오푸드 고추장·홍초·김과 같은 할랄 인증 제품,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마수카 브랜드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현지화 전략의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마마수카 조미김은 현지에서 스낵 형태로 소비되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베트남 생산 컵떡볶이와 조미김도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상은 부스를 찾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 시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28일 여의도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마라톤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1995년 시작된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행사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건강한 도전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직마라톤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지금까지 1만여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국내 최초 수직마라톤, 한계를 넘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전의 가치를 강조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세부적으로 이번 대회는 기록부문(450명), 크루부문(250명), 챌린지부문(100명)으로 나뉩니다. 기록부문은 참가자가 63빌딩 꼭대기까지 혼자 오르며 기록을 겨루는 방식입니다. 크루부문은 4인이상 8인이하 팀이 참가합니다. 팀원 전체 평균기록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협동심이 중요합니다. 신설된 챌린지부문은 63빌딩을 무려 6차례 반복해 오르는 코스입니다. 총 7506개 계단을 올라야 하며 총등반고도는 1494m에 달합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건설중인 '제다타워(1000m)'를 넘는 높이로 '63빌딩에서 세계 최고 빌딩을 넘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습니다. 챌린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28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년 제22차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고객접점 부문'에서 12년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콜센터부문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서비스품질 평가지수로 올해는 48개 산업, 3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분기별 1회씩 총 4차례 진행된 미스터리쇼핑 평가에서 맞이인사, 수신여건, 상담태도, 업무처리 등 주요항목 전반에서 업계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탁월한 고객응대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동양생명은 '고객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미션 아래 상담서비스 품질향상과 고객편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상담원 교육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상담 피드백, 우수상담원 시상, 신입상담원 코칭 프로그램 등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콜 인프라 리뉴얼 프로젝트'로 시스템 운영안정성과 관리효율성을 개선했습니다. 고객센터 전반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서비스·상담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콜센터 운영 전문기관 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는 국내 최초로 기후금융을 주제로 한 종합정보포털 '기후금융포털'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기후금융포털은 뉴스와 정책, 리서치, 마켓, 미디어 셀렉션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기후금융 관련정보를 통합 제공합니다. 뉴스와 정책 섹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사와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뉴스를 엄선해 매일 업데이트하고 독자가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작성한 요약본도 제공합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외 금융회사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그룹내 연구모임 '기후금융포럼'을 운영하며 연구역량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위원회 기후금융TF에 참여하는 등 정책당국과 협업도 활발합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기후금융포털 오픈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현안, 규제동향, 기후금융 대응사례를 체계적으로 제시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선제 대응과 새로운 사업기회 포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기후변화는 사회구성원 모두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라며 "기후금융포털이 단순한 정보공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로봇 전문기업 본시스템즈(대표 김창현)는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RCPS(상환전환우선주)와 CPS(전환우선주) 방식으로 각각 25억원씩 진행된 단일 라운드 투자로, 패스파인더H, 현대투자파트너스, IBK투자증권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본시스템즈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분야의 핵심 부품 고도화, 시스템 통합 역량 강화, 양산 체계 확보, 생산 설비 자동화 구축 등 전략적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본시스템즈는 사이클로이드 치형 기반 감속기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 설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BSR 감속기는 기존 인벌류트 치형 대비 최대 70%까지 부피를 줄이면서도 높은 토크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본시스템즈는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인공지능 및 지능형 로봇 시대에 적합한 핵심 솔루션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최적화된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26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2025 사랑의 울타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장군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곳의 센터장과 고리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총 2250만원의 후원금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기장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됐습니다. ‘사랑의 울타리’ 사업은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아동들의 교육 및 문화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역아동센터 10개소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야외 문화체험 활동, 학습교재 및 교육용 비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후원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봄축제인 대동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총학생회(회장 황동현) 주관으로 ‘청춘찬가: 청춘의 시작에서 부경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잔디광장에는 단과대학과 학과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됐고, 대운동장에는 플리마켓과 열린쉼터가 운영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무대 행사에서는 ‘부경싱어’ 모창 경연, 학과·동아리 공연 경연 ‘별들의 전쟁’, EDM 파티, ‘보이는 라디오’ 등 이색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초청 가수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첫날에는 스테이씨와 한요한이 무대에 올랐고, 둘째 날에는 에이핑크와 로이킴, 마지막 날에는 유다빈밴드, pH-1, 김하온이 무대에 올라 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입니다. 참여형 이벤트로는 아스팔트 초크 아트, 소원로드, 보물찾기 등이 마련돼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인터내셔널데이’를 통해 자국 문화를 소개했으며, 행정 부서들도 부스를 통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MADEX는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 속에서 14개국 200개사가 참여하고, 총 700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국내외 해군·해병대, 국방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렸으며, 개막식 이후 주요 전시장을 둘러보는 순람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를 비롯해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KAI, 대한항공 등 주요 방산기업과 함께 탈레스, 레오나르도, 밥콕, GE 에어로스페이스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전시와 함께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 국제해양력 심포지엄, 방산 네트워킹 및 수출상담회도 진행되며, KOTRA는 인도·폴란드 등 13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22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벡스코 광장에서는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지고,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마라도함 등 최신 함정의 일반인 공개 행사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이행을 통한 실질적인 밸류업 성과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상을 받았습니다. 2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표창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1차 정량평가(수익성·자본효율성·시장평가), 2차 정성평가(공시 및 밸류업 노력), 3차 종합평가(1·2차 평가결과 및 성과 종합평가)를 기반으로 외부 전문가와 자문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습니다. KB금융은 총주주수익율(TSR),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정량지표는 물론 공시충실성(이사회 참여·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밸류업 노력(주주환원 실적·시장평가) 등 정성항목 전반에서도 우수 평가를 얻었습니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고 배당총액 기준 분기균등배당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