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오픈 1주년을 맞은 ‘BBQ 잠실 롯데월드점’의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BBQ 잠실 롯데월드점’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내에서도 인기 어트랙션으로 손꼽히는 ‘혜성특급’ 맞은편에 495.8㎡(150평) 규모로 오픈했습니다. BBQ 잠실 롯데월드점은 BBQ의 모든 치킨 메뉴와 치킨 버거를 비롯해 해산물파스타, 통다리바베큐 치킨 라이스, 닭가슴살 그릴드 샐러드 등 총 57종의 메뉴를 판매합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외에도 음료와 치킨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뻥치’가 테이크아웃 메뉴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BBQ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잠실 롯데월드점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는 많은 분들이 BBQ를 통해 두 배의 즐거움을 얻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지난달 선보인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이 출시 11일 만에 같은 기간 ‘당당 후라이드치킨’ 매출을 넘어서며 델리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 인기의 영향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치킨 카테고리 매출이 2022년 오픈런이 벌어졌던 ‘당당 후라이드 치킨’ 출시 직후 11일 대비 81%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치킨 카테고리 매출도 최대 132% 신장했습니다.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은 기존 당당 후라이드치킨보다 약 1.5배 큰 계육을 사용했고 ‘달콤양념 소스’와 ‘뿌렸당 시즈닝’이 포함됐습니다. 당당 시리즈 메뉴인 만큼 당일조리∙당일판매하며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당당치킨을 최초로 출시한 2022년 6월 치킨 생활물가지수(2020년=100)는 113.64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5년 3월은 127.98을 기록해 당당치킨 최초 출시 대비 13% 올랐습니다. 기준 연도인 2020년과 비교하면 28%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치킨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도 ‘당당 후라이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동행축제에서 배민은 지역 먹거리 판로 확대와 함께 픽업 서비스 할인 혜택 제공으로 외식업주의 배달비 부담 경감도 지원합니다. 동행축제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전국적인 소비 촉진 행사입니다. 배민은 2021년부터 5년째 동행축제에 참여하며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월 행사는 인천·춘천·세종·나주 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막식을 열고 전국 130여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한 달 동안 진행합니다. 배민은 지난 3월 동행축제에 이어 이번에도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픽업 서비스 4000원 할인 쿠폰을 이달 16일까지 제공합니다. 동행축제 개막식 행사 지역에서는 '2000원 더하기' 쿠폰을 더해 총 6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확대합니다. 앞서 배민은 3월 동행축제에서 픽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쿠폰 프로모션 연계 가게의 픽업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12% 늘어나는 등 지원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먹거리 상품 프로모션도 13일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매일유업과 함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전용 '아몬드브리즈' 케이스 3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매일유업과 블루다이아몬드사가 합작해 선보인 프리미엄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와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콜라보 프로젝트입니다.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는 컬러, 질감, 라벨 요소 등 실제 아몬드브리즈 음료의 사각 패키지 디테일을 정교하게 구현했습니다. ▲오리지널 ▲언스위트 제로슈거 ▲초콜릿 3종으로 출시하며 각 제품별 특색을 반영한 전용 키링도 함께 제공합니다.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LED 홀을 통해 충전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는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스토어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에 모두 호환 가능하며 가격은 3만30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먼저,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제품과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를 결합한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e스포츠 팬을 겨냥해 '2025 젠지 홈스탠드' 현장에서 차세대 와이파이7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3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LG유플러스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와이파이7 공유기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젠지 홈스탠드'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 리그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팬과 선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e스포츠 행사입니다. 올해는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달 출시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부스에서 국내 최초 6GHz 대역을 활용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강화된 암호화 기술로 해킹과 비밀번호 탈취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와이파이7이 연결된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며 체감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의 '익시 포토부스'를 통해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촬영한 듯한 사진을 제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5월 '그랜드십일절'을 앞두고 오는 6일까지 사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먼저 11번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인기 상품을 더욱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예약구매'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바디프랜드, 드롱기, 휘슬러, 브라운 등 각 브랜드별로 인기 제품 90여개를 엄선해 최대 54% 할인가로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예약구매' 대표 상품으로 ▲10만원대의 역대급 할인가로 준비한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 27인치'(17만6000원) ▲'홈카페 끝판왕'급 브랜드로 알려진 '드롱기'의 '전자동 커피머신 도피오'(70만원대) ▲총 16만원 상당 구매 사은품 증정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 9 프로 플러스'(27만9000원) ▲'삼성 그랑데AI 세탁기/건조기 세트'(21kg+17kg, 130만원대) 등을 온라인 최저가에 마련했습니다. 또한, 인기 브랜드별 e쿠폰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정기 프로모션 'E쿠폰 메가 데이'도 오는 6일까지 실시합니다. '파리바게뜨', '메가MGC커피', '웨이브(Wavve)',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전국 삼성 스토어 매장의 삼성 OLED TV와 결합된 무빙스타일(42SF90)과 더 프레임, QLED TV 제품 등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을 상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은 영화 영상을 통해 삼성 OLED가 구현하는 높은 명암비와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을 위해 '삼성 무빙스타일을 찾아라' 이벤트도 이달 13일까지 진행합니다. 삼성 스토어 매장 내 삼성 OLED(42형)와 결합된 '무빙스타일'을 찾아 제품에서 상영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영화 예매권 2매를 증정합니다. 삼성전자 '무빙스타일'은 스크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시켜 쉽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삼성전자는 결합 가능한 스크린을 기존 스마트모니터에서 ▲OLED ▲Neo QLED ▲QLED ▲크리스탈UHD ▲더 프레임 등 55형 이하의 삼성 TV로 확대했습니다. 무빙 스탠드 옵션도 일반 타입과 암 타입, 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의 방산 3사가 남미의 방산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코리아디펜스데이(KOREA DEFENSE DAY) 2025’에 참가해 지역 맞춤형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KOTRA)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함께 주관한 방산 전시회로 국내 방산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K-방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칠레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군, 경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칠레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사업(Cromo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전시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 등을 강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x8, 6x6, 4x4 등 다양한 차륜형 장갑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칠레 내의 치안 이슈에 대응하고, 군의 장갑차 대체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칠레 군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총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해 고정비 부담을 일괄적으로 낮춥니다. 또 5월 한 달간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을 집중 전개합니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 프로모션은 가맹점이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본사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한 특별 할인 공급도 진행합니다. 5월부터 한 달간 시행하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단가 인하를 넘어 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6월에도 추가적인 매출 활성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원책과 더불어 백종원 대표가 5월 중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와의 현장 간담회를 연쇄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직접 현장을 돌며 점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BN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최종수요 전망이 불투명해 하반기부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주목할 부분은 비용 감소"라며 "작년 하반기 급격히 증가하던 감가상각비와 연구개발비가 각각 전분기 대비 1조5000억원, 1조3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4조7000억원에 S25 판매 호조로 모바일경험(MX)사업부 실적에서 상회한 부분을 더한 것과 비슷하다"며 "여전히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분기 6조6853억원보다 늘어난 7조190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최종수요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경쟁심화를 이겨낼 만한 고부가제품 차별화 전략도 아직 성과가 미흡해 아쉬운 부분"이라며 "상호관세 부과 이후 하반기에는 최종수요 감소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2일 GS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향후 GS이나마 매각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크게 변동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30일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6%, 0.20% 감소한 3조629억원, 703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나증권 추정치인 매출 3조1369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축주택 부문에서는 도급증액에 따른 정산이익이 반영(약 300억원)됐고 이를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GPM)은 8% 수준"이라며 "인프라는 준공 예정인 싱가포르 2개 현장 협의 과정에서 이익이 포함됐지만 영국 엘리멘츠(철골모듈회사)에서 발생한 비용 약 400억원이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GS건설 매출을 1.1% 감소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126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GPM 추정을 건축주택 10.0%, 신사업 11.0%, 인프라 7.0%, 플랜트 8.0%로 했다"며 "건축주택은 2분기에도 도급증액(철산, 서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천영태씨 별세, 천세윤(삼성화재 상무·CS사업부장)씨 부친상 =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3일. 02-2227-75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택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모니모 혜택 빌리지' 이벤트를 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5월 한달동안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첫화면 배너 또는 혜택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쿠폰존'은 삼성전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신라스테이 등 삼성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삼성전자 AI구독클럽 가입시 모델별 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에버랜드 종일권 30% 할인 및 에버랜드 굿즈 할인쿠폰,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2만5000원 쿠폰, 신라스테이 레스토랑 카페 10% 할인쿠폰이 주어집니다. '링크존'에는 다양한 외식·쇼핑 브랜드 혜택이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1만원 할인, 파리바게트 최대 2500원 할인, 베스킨라빈스 2000원 할인, 이마트24 2000원 할인, 이니스프리 5000원 할인 등 각 혜택을 연결(LINK)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존'에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모니모 전용 인기 금융상품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시장 일원이 2026년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주관했으며, 외부 전문가 평가와 심의조정위원회 심의, 중소벤처기업부 협의를 거쳐 대상지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장시장 일원에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국비 20억, 시비 10억, 군비 10억)이 투입돼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이번 사업은 기장시장 자율상권조합과 상권기획자로 구성된 전담지원기관과 협업팀이 중심이 돼 추진되며, 상인, 청년창업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미역, 다시마, 쪽파 등 지역 원물과 기장읍성, 장관청 등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상권 비즈니스 재구축에 힘씁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 ▲상인 통합컨설팅 및 창업스쿨 운영 ▲기장옛길 특화가로 조성 ▲기장물길 청년마켓 조성 ▲옛길물길 이벤트 공간 조성 ▲리브랜딩 학교 운영 ▲시즌 프로모션 ▲전담지원기구 운영 등이 포함됩니다. 김동찬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이 설립되고 자율상권구역이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