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1. KB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2兆...KB신용정보는 부진, 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28 2. ING생명 매각, ‘2018 신한’과 ‘2012 KB’의 차이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61 3. 국군장병, 군대에서 최대 890만원 모아서 나온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37 4. “아이코스, 쥐 실험서 일반담배보다 폐암종 발병률 낮아”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58 5. 검찰, 신동빈 회장에 징역 14년 구형..“국정농단·경영비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52 6. 서울아산병원 “인공지능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454…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2018년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48종을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밸류 와인, 가성비와인을 비롯하여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전세계 유수의 고품질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남부 프랑스 와인과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등 다양한 대륙의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남부지역 최고의 와이너리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은 이번에 3가지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대표 와인매거진 ‘라 르비 뒤 뱅 드 프랑스(La Revue du Vin de France)’에서 2016년 1월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와인 스펙테이터에서는 2008년 200여개가 넘는 프랑스 와이너리 중 베스트 밸류 와이너리로 선정됐다. ‘프랑스 럭셔리5호’는 남프랑스 떼루아의 정석을 담은 ‘떼루아르 꼬르비에르’와 ‘떼루아르 미네르부아’로 구성되었다. ‘프랑스 럭셔리 6호’는 제라르 베르트랑 프리미엄 와인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프랑스 럭셔리 1호’는 가성비 최고를 지향하는 밸류와인 ‘시지엠 성스루즈’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의 ING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수가 성사되면, 신한금융은 최근 KB금융에 빼앗긴 ‘리딩금융그룹’ 타이틀을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ING생명을 인수하려다 포기한 KB금융의 선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어윤대 회장은 과도한 은행 편중 극복과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인수 의지를 드러냈지만, 높은 가격과 보험업의 불투명한 미래 등을 지적한 사외이사들의 반대를 꺾지 못 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지적한 문제점들이 현재 신한금융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은 되고 KB금융은 안 됐던 이유는 결국 회장의 그룹 지배력 차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신한금융, ING생명 인수 초읽기...리딩금융그룹 탈환 전망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고 ING생명 지분 59.15%를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는 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대는 주당 4만원 초반에 경영권 프리미엄 15%가 붙어 총 2조 2800억~2조 29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과 MBK파트너스는 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잦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인터넷 상담소가 생긴다.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교통사고 발생 때 과실비율에 대한 공식적인 상담창구가 없어 발생되는 분쟁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과실비율 인터넷 상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과실비율 인터넷 상담소는 과실비율 정보포털(accident.knia.or.kr) 사이트 내 게시판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소는 과실비율 관련 질의에 전담변호사의 검토답변(법령, 판례, 법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빈도가 잦은 문의사항과 사고유형은 반기별로 상담 사례를 제작해 홈페이지의 ‘상담사례 코너’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화로도 과실비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고 협회 대표전화(02-3702-8500) ARS 안내도 개선한다. 손보협회 측은 이번에 상담소 개설을 통해 과실비율 공식 상담창구 부재를 해소하고, 주변의 왜곡된 정보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해 원활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사고 피해자라도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사고 책임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청년병사의 목돈 마련을 돕는 기본금리 5% 이상 적금 상품이 출시된다. 기존 2개 은행에서 취급하던 상품이 14개 은행으로 확대된 것으로, 월 적립한도가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두 배 늘고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과 1%p의 추가 적립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기존 국군병사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이 29일 14개 은행에서 출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국방부, 병무청, 은행연합회에 MOU를 체결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출시하는 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총 14곳이다. 이 상품은 21개월 가입기준 기본금리 5% 이상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개인별 월 적립한도를 종전 20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인상했다. 한 은행에서 20만원까지만 적립 가능하기 때문에 40만원까지 적립하려면 최소 은행 두 곳에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여기에 1%p에 해당하는 추가 적립 인센티브와 더불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부여(내년 적용)된다. 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G손해보험이 고령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장기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AIG손보(사장 민홍기)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치매 등 고령층에 특화된 보장으로 구성된 ‘(무)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주계약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특약을 통해 치매와 암보장까지 고령층이 필요로 하는 주요 보장들을 본인의 수요에 맞춰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령자에게 흔한 고혈압, 당뇨를 가진 유병자도 무심사 간편가입이 가능하도록 고객 문턱을 크게 낮췄다. AIG손보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고령의 유병자 치매보장은 본 상품이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특히 치매의 경우, 중증치매진단비 뿐 아니라 경증이상치매 진단비와 중증치매 생활자금 등 치매 환자들이 노출돼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경증치매 환자에 대해서는 진단 확정 때 200만원을 진단비로 지급하고, 중증치매 환자에게는 생활자금을 30개월 매달 지급한다. 암진단비 특약도 일반암 뿐 아니라 전립선암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같은 유사암까지 보장한다.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통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 들면서 편의점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 선두권인 CU(씨유)와 GS25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신흥 국가로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U는 작년 해외에 점포를 오픈해 신호탄을 울렸다. 2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작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이란 진출에 이어 몽골에 6개 점포를 동시에 오픈했다. GS25는 작년 베트남에 1호점을 문 연 이후, 8월 현재까지 1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몽골과 베트남은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1순위로 꼽히는 국가다. 케이팝과 케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구축된 곳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국내 대형마트가 이미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CU, 이란 찍고 몽골에 진출..“성장성 기대되는 신흥시장“ CU와 GS25도 편의점 채널이 자리잡지 않은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해외 진출을 선언한 곳은 BGF리테일이다. 작년 7월 이란 진출을 발표했다. 당시 CU는 이란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국내 편의점 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미국에서 온 티티(27세, 학생)씨는 학생 매니아다. 최근 한식 가정간편식 브랜드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도 하고 있다.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한식을 배우기 위해 쿠킹클래스에도 참석했다. 왕맥(맥주와 왕교자)을 즐기면서 다른 외국인 서포터즈와 교류하기도 한다. 티티씨는 한식의 글로벌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고국 친구들에게 한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외국인 서포터즈를 통해 한국과 한식 알리는 프로그램이 활발이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재한외국인이나 유학생들이며, 한식부터 예술, 문화, 여행지를 포함해 최근엔 한글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역할도 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스페인, 베트남, 일본, 멕시코 등 17개국 30명으로 구성된 '비비고 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비비고의 주력제품을 체험하고, SNS를 통해 세계 각국에 비비고와 한식 문화에 대해서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여름철을 맞아 '비비고 프렌즈 보양식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복잡한 요리과정 때문에 한국인들도 만들기 어려워하는 보양식을 비비고 간편식 제품을 활용해 만들었다. 7월과 8월엔 ‘왕맥(비비고 왕교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한 방송 매체가 <가입은 의무, 보상은 제외...자동차보험 ‘특약’의 함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자동차보험 가입자 모두는 1억 5000만원 한도의 대인보험과 2000만원 한도의 대물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데, 사고가 났을 경우 사람이 다친 경우 법적 한도까지 보상해주는 반면, 차량 등 물건에 대한 피해는 나이 제한 등 특약을 이유로 보험금을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사의 내용으로만 보면 마치 보험사들이 소비자에게 마땅히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각종 핑계를 대며 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과연 사실일까? 자동차보험은 크게 의무보험과 임의보험으로 나뉜다. 의무보험은 미가입 때 처벌을 받지만, 임의보험은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대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다고 하면, 의무보험과 임의보험 둘 다 가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무보험에는 대인배상Ⅰ(1억 5000만원 한도)과 대물배상(2000만원 한도)이 포함되며, 각 담보의 보상 범위를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임의보험을 통해 추가로 가입하게 된다. 대인배상Ⅱ는 대부분 ‘무한’으로 가입하며, 대물배상은 최대 10억원까지 선택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유통업계는 IoT기술을 적용한 점포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람이 없는 '무인 점포'를 필두로 최근엔 '자판기형 편의점'까지 등장해 IT시스템을 활용해 최소한 인력으로 운영되는 방식을 고심 중이다. 특히 유통업계에서 무인 점포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편의점이다.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는 작년부터 새로운 포맷의 매장을 속속 등장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GS리테일은 무인 점포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이다. 최근엔 VR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사와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무인화'와 '언택트(비대면)'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미래형 점포를 선보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작년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최초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핸드페이'를 도입했다. 시그니처 점포는 상용화 전 임직원들 대상으로 테스트 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남대문에 2호점을 열어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편의점 CU와 이마트24도 '무인 점포'를 오픈했다. BGF리테일의 경우 고객 스스로 결제할 수 있는 CU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 하반기부터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계약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매월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펀드별 실제 수익률도 제공되며, 펀드수익률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이를 알리는 문자 서비스도 추가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생명보험협회‧보험사와 공동으로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변액보험 계약자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수익률 관리에도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변액보험은 편입한 투자펀드의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므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험사가 제공하는 수익률 정보가 미흡하고, 적시성이 떨어져 변액보험 계약자의 능동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우선, 올해 내에 ‘변액보험계약 안내 서비스’가 매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된다. 지금까지 변액보험 계약 관련 정보는 매분기 서면으로 제공돼 소비자가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어 내년 1분기 중에는 펀드별 실제 수익률 정보가 제공된다. 그간 제공돼 왔던 특별계정수익률과 기간별 펀드수익률 등 개괄적인 수익률 정보는 각 펀드별 실제 투자성과를 파악하기 어려워 소비자 입장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후죽순으로 늘리던 편의점 출점 경쟁이 주춤해질지 주목되고 있다. 다른 브랜드 편의점 사이 거리제한이 부활하는 방안이 논의 되는 가운데, 80m 근접 제한 방안이 유력하다. 편의점업계는 지난달 '근접출점자율규약'을 만들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다만, 이마트24 등 일부 편의점 업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근접출점자율규약'이 확정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재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받은 '근접출점자율규약'안을 검토 중이다. 공정위가 해당 안을 확정하면 업계 간 담합여부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을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안에 편의점 간 근접 출점 제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같은 브랜드 편의점의 경우 점포 간 250m 출점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 사이엔 별다른 거리 제한이 없다. 이 때문에 한 건물에 두 개 이상의 편의점이 경쟁하거나, 골목마다 편의점이 생기는 등 ‘한 집 건너 편의점‘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점포 간 출점 거리 제한은 편의점 업계의 과당 경쟁 때문이다. 업계는 지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식품업계의 베이컨 히트상품이 탄생했다. 지난 5월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The더건강한 이탈리안 통베이컨’이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출시 첫 달인 6월 매출 2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7월 매출 25억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허브와 후추로 맛을 낸 이탈리아식 베이컨 판체타(Pancetta)의 레시피를 적용했다. 향긋한 향신료가 토핑됐고, 두툼한 베이컨을 통째로 즐길 수 있어 식감이 살아있다는 평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이탈리안 통베이컨을 반찬이 아닌 ‘식탁의 메인 메뉴(Main Menu)’로 즐기는 신개념의 서구식 스타일 제품이다. 실제 통베이컨을 슬라이스 해서 스테이크 형식으로 맛볼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첫 달 매출이 20억원을 달성했다. 식품업계에서 월 매출 10억원 이상이면 히트상품으로 간주한다. 통베이컨은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낸 것. 8월 3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출시 후 3개월 간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육가공 식품의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응해 왔다. 과거 냉장햄 소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우리은행이 20대 고객 한정으로 최대 연3.7%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20대를 위한 고금리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무살우리 적금’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최고 연3.7%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18세부터 만30세까지다. 생활패턴에 따라 매월 꾸준히 목적자금을 모을 수 있는 정기적금(도전형)과 자투리 돈을 모으고 급할 때 중도인출도 가능한 자유적금(절약형) 등 2가지 유형이 있다. 각 유형별로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2가지 유형 모두 가입도 가능하다. 유형별 월 납입 한도는 20만원이다. ‘스무살우리 적금’은 최고 연3.7% 금리를 제공한다. 3년제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2.6%와 우리카드 월10만원 이용, 스마트뱅킹을 통한 가입 등에 따라 최고 연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자동이체를 통해 납입하면 최고 연0.6%포인트의 추가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1년제, 2년제 정기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3.5%, 연3.6%이다. 자유적금은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빠르면 오는 4분기부터 보험 소비자의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가 간편해진다. ‘통합청약서’를 마련해 현행 20장 내외의 가입서류가 5장 내외로 줄어들고, 자필서명 횟수도 간소화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소비자가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받는 서류인 상품설명서와 보험계약청약서 등을 하나로 합친 통합청약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여행자보험 신규 계약은 총 308만건(해외 282만‧국내 46만)에 이른다. 지난 2015년 1931만명이었던 내국인 출국자 수는 작년 2650만명으로 늘어나 보험 가입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도입된 여행자보험 통합청약서는 현행 보험계약청약서와 상품설명서에서 중복되는 내용들(소멸시효, 예금자보험제도 등)을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또한, 상품설명서 내용 중 여행자보험과 관련이 적은 사항은 통합청약서에서 제외됐다. 다만, 소비자가 실손보험에 이미 가입했다면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특약에 가입할 실익이 낮다는 점을 안내하는 등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은 존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비자 권익 향상 차원에서 추가되는 내용도 있다. 해외여행실손보험 가입 때 ‘보험료 납입 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