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얼려먹는 야쿠르트 납작복숭아'(이하 얼야 납작복숭아)를 출시하며 얼려먹는 야쿠르트 상품군을 강화했습니다. 13일 hy에 따르면 얼야 납작복숭아는 ‘얼려먹는 야쿠르트’ 브랜드의 세 번째 라인업입니다. 2022년 선보인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에 이은 2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hy는 2019년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시작으로 과일맛 제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스페인산 납작복숭아추출액을 넣었습니다. 납작복숭아는 유럽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는 여름 대표 과일로 일반 복숭아보다 강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자일리톨을 함께 담았습니다. 제품 패키지에는 포켓몬스터의 인기 포켓몬 6종을 적용했습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포켓몬스터 캐릭터 중 하나인 ‘뮤’가 그려진 제품 용기를 찾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60여명에게 ‘캐릭터 인형’, ‘발매트’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합니다. 또 댓글 이벤트에서 ‘나만의 제품 활용 팁’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제품 무료 교환 쿠폰을 제공합니다. 박수아 hy 마케팅 담당은 "유럽 과일로 알려진 납작복숭아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얼려먹는 야쿠르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운항 승무원의 훈련 품질을 향상하고자 비행훈련장치(이하 FTD) 두 대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인 B737-8과 B737-800 기종의 비행훈련장치(FTD)를 각각 한 대씩 총 두 대를 구축했습니다. 구축한 FTD 두 대는 최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가 등급 비행훈련장치로 지정돼 실제 운항 승무원 훈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비행훈련장치(FTD)는 가상 환경에서 조종이 가능한 모의비행훈련장치로 항공기 엔진 고장, 윈드시어(급변풍),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비행 중 발생 가능한 약 100여개 이상의 비정상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120도 광각의 4K 레이저 비주얼 스크린과 실제 항공기 시스템과 유사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운항 승무원은 실제 비행 환경과 흡사한 조건에서 훈련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비행훈련장치(FTD)를 적극 활용해 운항 승무원의 비행 능력과 상황별 대처 능력을 높이고, 양질의 조종사를 양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운항 승무원뿐만 아니라 엔진 가동에 대한 높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 한맥은 업그레이드 출시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선보인 지 약 2달 만에 누적판매량이 20만잔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은 출시 직후 시음회와 팝업 이벤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한맥 생맥주 판매처는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맥 생맥주는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을 비롯한 한식 요리 주점, 이자카야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해 밀도 높은 거품을 강조했습니다. 맥주 거품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전용잔에 따르면 한맥만의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을 통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맥은 최근 국내 최초 국제 맥주 품평회인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필스너'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합평가 90점 이상을 기록해 국산 맥주로는 유일하게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스타’를 받았습니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맥은 오비맥주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청소년 대상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13일 한화 스페이스 허브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까지 '우주의 조약돌' 3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 등 한화그룹 우주 계열사들의 역량을 한 데 모은 한화 우주사업 협의체입니다. 교육의 경우 우주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판 NASA 우주학교'를 운영해 우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한 에세이(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됩니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최종 선발된 3기 학생들은 오는 7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개월 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재산세제과 박정열 ▲ 지역경제정책과 정민형 ▲ 미래전략과 문희영 ▲ 국유재산조정과 조중연 ▲ 대외경제총괄과 박상현 ▲ 복권총괄과 오두현 ▲ 기획재정부 강창기 김민형 정다운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 총사업비관리과 조병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지난 10일 1사(社)1촌(村) 상호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사곡리마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임직원들은 모내기를 앞둔 농가에 모판 나르기부터 모심기 등의 작업을 도왔으며 고추, 콩, 인삼밭 등에도 일손을 보탰습니다. 금호건설은 사곡리마을과 지난 2014년부터 인연을 이어왔으며 상호결연 11주년을 맞은 현재도 자발적 참여하에 마을을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곡리마을 농가를 지원해 주고자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금호건설 임직원에게 판매하고, 판매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후원 및 재난구호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DOVE's 캠페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외벽 균열 보수, 낡은 도배지 및 장판지 교체, 이동식 간이 화장실 신설 등 사곡리마을 내 노후화된 주택도 리모델링해주고 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 사곡리마을 주민들께 기쁨을 줄 수 있어 뜻깊고 오래된 인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022년 7월 출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2022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535억원으로 1년 새 406억원 증가했습니다. 연간 성장률은 315%에 달합니다.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 증가가 평균 230억원에 그친 것에 비해 펙수클루는 이들보다 두 배 가량 성장한 셈입니다. 펙수클루는 P-CAB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입니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제제와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합니다. 반감기가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깁니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현재까지 월평균 8.6% 성장했습니다. 발매 2년 차인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3월까지 누적 처방액 833억원을 기록하며 처방액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쓰던 폰 내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 삭제 전문 기업인 블랑코코리아(이하 블랑코)와 함께 업계 최초로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 2월부터 두 달간 연락처, 사진 등 중고 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U+진단센터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는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수수료 없는 개인 간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블랑코는 암호화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로 덮어쓰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중고폰 사업자가 취급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한다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본격적인 여름 시작을 앞두고 패션위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더워지는 날씨에 미리 준비하는 여름 OOTD를 위한 혜택 위주로 마련했습니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하고 보리보리 앱에서는 9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줍니다. 여름철 아이들의 썸머룩을 위한 OOTD에서는 모이몰른, 해피프린스, 베베드피노, 오즈키즈 등 브랜드 별 베스트 아이템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베이비부터 토들러, 브랜드키즈, 주니어까지 카테고리 별로 원피스, 상·하복, 쿨내의, 수영복, 신발·잡화 등 다양한 의류 제품을 할인 및 무료 배송 혜택으로 제공합니다. 원데이 브랜드 세일에서는 ▲13일 삠뽀요 ▲14일 행텐 ▲15일 베리메이가 참여합니다. 오늘의 추천상품에서는 닥스리틀, 꼬망스, 포인터웍스, 스타일노리터 등 14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해 캠핑룩, 데일리룩, 파자마 등 여름 상품을 단독 특가 판매합니다. 김현정 LF 보리보리 사업본부장은 "부쩍 더워진 날씨에 일찌감치 아이들 여름 옷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1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날 도서 제작에는 대우건설 임직원 및 가족 총 280명이 참가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국의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이 1%로 매우 낮아 시각장애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책과 학습 교구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임을 고려해 도움을 주고자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습니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점자 촉각 색칠놀이 책, 점자 만년달력, 점자 촉각 날씨이야기 등 시각장애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습니다. 배부된 KIT는 폐페트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적 가치요소를 고려했으며, 시각장애아동의 교육기회 불평등 개선 및 점자 문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우건설은 전했습니다. 완성된 교구들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8~10개의 맹학교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기부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 자녀들이 점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나아가 전달될 교구를 통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T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골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AI 비서 에이닷(A.)을 활용한 골프 중계 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16에서 19일까지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GC 16~18번 홀을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 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로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를 통해 스코어카드와 연동, 이용자들은 각 홀 별 주요 경기 장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선수들의 티샷·퍼팅·어프로치 등을 세로형의 짧은 영상인 숏폼 형태로 제작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가 LG전자 출신의 서영재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신사업 발굴과 기업 혁신 행보를 가속화합니다. 1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서영재 신임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DL이앤씨의 대표 교체는 지난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처음입니다. DL이앤씨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CEO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후보를 지속적으로 검증했습니다. 특히,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및 미래 신사업 기회를 포인트로 두고 선임작업을 펼쳤습니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서영재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LG전자 재직 시절에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새로운 개념의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엔지니어란 정체성에 경영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 대표를 영입한 것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새로운 전략 먹거리로 키우려는 고피자 콘셉트의 전개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고피자 콘셉트 도입이 점포의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과 고피자는 지난해 11월 말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고 이달 1일부터는 편의점 특성에 맞춘 미니 오븐과 피자 2종을 직영점에 도입해 가맹점 확산을 위한 최종 검증을 마쳤습니다. GS25는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속에서 1인 피자 브랜드인 고피자의 경쟁력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치를 상향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250점 도입을 완료하고 상반기 300점, 하반기 1000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고피자 전개와 함께 신상품 출시 및 행사도 진행됩니다. 현재 운영 중인 미트치즈피자, 트리플치즈피자에 이어 이달 15일에는 포테이토&베이컨피자를 추가 출시합니다. 5월 한 달간 행사카드 결제 시 54% QR할인 행사가 적용됩니다. GS25가 이달 1~10일까지 10개 직영점의 매출 데이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1분기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04억원)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경쟁력있는 금리를 토대로 담보대출 중심의 여신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고 비이자이익도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1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3000억원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작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1년전(81억원)보다 2배 가까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정부 대환대출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며 "금리경쟁력과 편리한 이용환경을 자랑하는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관심이 확대되며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전체 신규대출 중 67%가 대환대출로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있는 금리 제공으로 가계 이자부담을 더는 인터넷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지난 4월 온라인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주방가전’이 14%, ‘냉장고/김치냉장고’가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 비교적 소형제품군인 ‘주방가전’과 ‘게임기’가 매출 1, 2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른 흐름입니다.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매출 비중은 17%p 증가했습니다. ‘냉장고/김치냉장고’ 카테고리 역시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2%p 늘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등 ‘시즌가전’도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존 인기 제품군도 성장이 이어졌습니다. 헤어 드라이기 등 ‘이미용가전/안마의자’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마사지/찜질용품’은 증가율이 384%에 달했습니다. 온라인 가전 판매 성장은 젊은 고객이 주축이 됐습니다.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는 30대 고객이 1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