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이 5개월 만에 오름세 흐름에 진입했습니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 한강벨트 지역서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이 전체 오름세에 있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값이 0.13%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자치구 별로 구분할 경우 25개 구 중 19개 구에서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분화해 가격 동향을 파악할 경우 한강변에 자리한 자치구의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마포구(0.37%)를 비롯해 송파구(0.32%), 성동구(0.30%), 용산구(0.29%), 서초구(0.28%) 등 한강벨트를 형성하는 자치구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마포구의 경우 염리동, 대흥동 등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송파구는 주요 대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잠실동, 신천동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동구는 금호동, 행당동, 옥수동 내 일부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용산구는 구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이촌동, 보광동서, 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29.0% 늘어난 4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면제품류(라면·당면·국수 등) 매출이 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농수산 가공품류(밥·미역 등) 매출이 1744억원으로 54.2% 늘었습니다. 양념소스류(마요네스·케찹 등) 매출은 1468억원, 건조식품류 매출(카레·레토르트 등)은 720억원으로 각각 6.5%, 6.2% 신장했습니다. 국내 매출이 7988억원으로 2.0% 늘었습니다. 해외 매출은 848억원으로 14.8%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식 등 매출 증가로 견조하게 꾸준한 성장을 보였고 영업이익 등이 소폭 상승했다"며 "판관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별도의 이슈는 없으며 전년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최근 "보험 컨설턴트는 사람(가족) 살리는(보장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고객에 아낌없이 베풀면 더 큰 성공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의장은 지난 14일 열린 '2024 교보 MDRT 데이'에 참석해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영업문화는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에 아낌없이 베풀어 성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백만달러 원탁회의)는 1927년 미국에서 시작된 생명보험설계사들의 국제적 모임으로 회원은 전세계 70개국 6만6000여명에 달합니다. 회원 가입자격은 미국 기준 연간수수료 7만4000달러 또는 보험료 14만8000달러입니다. 한국은 연간수수료 6250만원 또는 보험료 기준 1억5600만원을 달성해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교보 MDRT 재무설계사(FP) 490여명과 현장 영업관리자, 본사 임원·팀장이 참석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들과 '아낌없이 베풀어서 더 크게 성공하자'라는 주제로 교보 MDRT 문화를 공유하면서 "생명보험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고객의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고객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디지털 소외계층의 카카오톡 이용을 지원합니다. 카카오[035720]는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저시력자 등 디지털 약자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카톡설명서'의 접근성을 높여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영리교육기관 피치마켓과 협업해 세 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교육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 사용자들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반영했습니다. 더 쉬운 카톡설명서는 디지털 약자의 이해를 돕는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지리드(Easy-Read)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을 주제 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언제, 어떤 맥락에서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상황 예시를 더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상황을 묘사하는 일러스트를 더해 발달장애인이 그림만으로도 직관적으로 기능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의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텍스트 크기 확대 ▲충분한 터치 영역 확보 ▲명도 대비 조절 등을 적용해 접근성을 강화했고 하단 네비게이션바에 화면 확대 및 축소, 고대비 조정 등의 메뉴를 구성해 저시력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고물가 기조 속 트레이더스 활약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초저가 할인 프로모션 및 매장 리뉴얼 효과로 오프라인 방문객 또한 늘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0%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연결 1분기 매출은 7조2067억원으로 1.0%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2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00.8% 급증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030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2.9% 늘어난 수치입니다. 회사는 방문 고객수 증가를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해 50여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30개 안팎의 주요 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판매하며 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축구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업해 ‘파리 생제르맹x써모스 텀블러’를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텀블러는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선보이는 두 번째 굿즈입니다. 베이지 톤 텀블러 전면에 파리 생제르맹 로고를 크게 적용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제품을 활용했으며 무게는 210g입니다. ‘파리 생제르맹 x써모스 텀블러’는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매장 별로 재고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초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한 첫 번째 굿즈로 ‘파리 생제르맹 리유저블 데일리백, 빅백’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해 선보인 첫 번째 굿즈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두 번째 굿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파리 생제르맹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PSG는 지난달 일찌감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이 언제든지 항공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 '세이프티 스타'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세이프티 스타'는 300여개의 항공 안전 관련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천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입니다. 승무원들은 '세이프티 스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업무에 대한 궁금증 해결이 가능합니다. '세이프티 스타'는 간단한 키워드 입력 만으로도 즉각 응답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연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기내 안전 지식과 관련한 포스팅을 제공합니다.챗봇 데이터에 입력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AI가 아닌 안전 담당자와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세이프티 스타' 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객실 승무원과 질의응답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소통의 시공간적 제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병민 이스타항공 객실안전표준파트 파트장은 "사내 안전 문화 체계 구축 및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객실 승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가루쌀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명 베이커리와 함께 서산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 제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이하 런던베이글뮤지엄),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이하 성심당)와 '서산간척지 가루쌀 제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가루쌀을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성심당에 연간 5톤씩 3년간 제공하고, 각 사는 이를 제빵 제품 연구·개발·생산에 활용합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11일 스타필드수원점에서 서산 가루쌀로 만든 신제품인 '단팥 쌀베이글'을 처음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서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과 판매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성심당은 대전 전 지점에서 서산 가루쌀을 활용해 제조한 초코미마들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스마트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K-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농축산부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은 서산간척지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농지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신한슈퍼SOL'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한슈퍼SOL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한슈퍼SOL은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 금융서비스 중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기능을 모아 이용편의를 높인 슈퍼앱입니다. 출시 4개월만에 400만 넘는 고객이 가입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한슈퍼SOL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최고 연 2.9%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계좌입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결제실적 필수) ▲신한투자증권 계좌보유(증권거래계좌 포함) ▲신한슈퍼SOL 앱내 신한라이프 '내보험 분석하기' 서비스 이용 등 3개항목 가운데 1개 충족시 연 1.9%p, 2개 이상 충족시 연 2.4%p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입출금계좌 첫 신규고객은 연 0.5%p 우대금리를 1년동안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 14세 이상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신한슈퍼SOL에서 누구나 1인1계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20만좌 한도로 출시됐고 우대금리 적용한도는 잔액 300만원까지입니다. 신한은행은 신한슈퍼SOL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7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습니다. 1분기 호실적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41.5%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9.5% 증가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 라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했습니다. 현재 충북 진천에 18만8430㎡(5만7000평) 규모 부지에 물류센터와 신규 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공 시 생산∙포장∙물류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 측면에서는 꼬북칩을 필두로 북미 시장 확대에 주력합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3064억원으로 16.0% 늘었고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41.5% 신장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6일 "벤처시장에 15조4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벤처업계 현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벤처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초기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4월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 등 정책금융 지원효과를 점검하고 벤처업계 자금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글로벌 시장 대비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고금리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벤처기업 경영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초기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사업화에 집중투자하는 글로벌 벤처투자와 달리 국내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입증된 후기기업 투자비중이 높아 초기기업에 대한 사각지대 보완이 중요하다"며 정책금융 공급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세컨더리펀드와 인수합병(M&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카카오[035720]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대표 상생 사업인 '단골시장'의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국의 전통시장이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동안만 참여를 받았으나 올해부터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개편했습니다.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요건 역시 간소화했습니다. 카카오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장에 ▲6주간의 찾아가는 1대1 디지털 과외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 키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카카오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을 원할 경우 톡스토어 커뮤니티 교육 연계,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과 기존에 단골시장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축구 카드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대중화된 스포츠카드를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처음 출시했습니다.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사전 판매 물량이 몇 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총 150만팩이 판매됐습니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파니니카드’, ‘KBL 프로농구 오피셜 카드’, ‘KOVO 프로배구 오피셜 카드’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스포츠카드 판매량은 총 350만팩에 달합니다. 편의점 업계에서 스포츠카드를 꾸준히 출시하는 곳은 세븐일레븐이 유일합니다. 이번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글로벌 인기 6개 클럽과 6개국 국가대표팀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콜랙팅 카드입니다. 6개 클럽은 첼시·리버풀·맨체스터시티·레알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뮌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6개국 국가대표는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영국·프랑스·독일 구성입니다. 파니니 탑클래스 카드 2024 버전에는 손흥민·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 뿐 아니라 김영권·조현우·설영우 등 국내파 국가대표 인기 선수 16명의 카드도 만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건설은 오는 6월 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 410가구를 제외한 ▲59㎡A 47가구 ▲59㎡B 222가구 ▲74㎡ 12가구 ▲84㎡ 54가구 등 총 335가구 규모입니다. 대덕구 읍내동 일대는 대전산업단지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약 2만5000여명 일하는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지역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2024년 3월 기준으로 아파트 총 4만2524가구 중 87.1%가 10년 이상 경과했고 이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75.2%(3만1968가구)에 달하는 만큼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습니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약 1500가구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약 1600여가구 규모의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으로 향후 대덕구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대전의 명산인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경부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해상풍력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자 해외 제작기지 구축을 추진합니다. 16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 및 함정 MRO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필리핀 수빅 야드 일부 부지 및 설비를 임차하기로 하고 향후 세부 조건들에 대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오후 6시 필리핀 대통령 관저(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버러스 캐피탈과 수빅 야드의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필리핀 수빅 야드는 수도 마닐라 북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수빅만에 자리하고 있으며, 과거 2006년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조성한 이후 선박 건조를 이어오다 2019년 세계 조선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현재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이 소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해군 등이 해군기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지난 2022년 수빅 야드 내 군수지원센터를 설치,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함정들에 대한 유지⋅보수⋅정비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2030∼2050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