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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강벨트’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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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6, 2024, 16:05:00

한국부동산원 4월 아파트값 동향..서울 지난해 11월 이후 오름전환
마포구 등 한강벨트 자리한 자치구 중심 상승세
‘노도강’ 전월비 하락폭 축소..‘금관구’는 사실상 가격 보합세 진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이 5개월 만에 오름세 흐름에 진입했습니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 한강벨트 지역서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이 전체 오름세에 있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값이 0.13%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자치구 별로 구분할 경우 25개 구 중 19개 구에서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분화해 가격 동향을 파악할 경우 한강변에 자리한 자치구의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마포구(0.37%)를 비롯해 송파구(0.32%), 성동구(0.30%), 용산구(0.29%), 서초구(0.28%) 등 한강벨트를 형성하는 자치구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마포구의 경우 염리동, 대흥동 등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송파구는 주요 대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잠실동, 신천동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동구는 금호동, 행당동, 옥수동 내 일부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용산구는 구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이촌동, 보광동서, 서초구는 반포동, 잠원동 일부 단지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도강'으로 일컬어지는 강북 3구(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의 경우 하락 흐름이 지속됐으나 전체적인 상승 분위기 속에 하락폭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원구는 -0.04%, 도봉구는 -0.10%, 강북구는 -0.06%의 변동률을 보였는데 전월 변동률이 각각 -0.13%, -0.16%, -0.21%였던 것과 비교할 경우 내림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이와 함께, 서남권 3구를 형성하는 '금관구'의 가격 변동폭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로구의 경우 -0.01%의 변동률로 전월(-0.17%) 대비 하락폭이 크게 줄었으며, 관약구(0.01%)는 상승권에, 금천구는 가격 보합권에 진입하며 지속되던 하락 흐름에서 탈출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0.05%)도 6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인천의 상승세 속에 경기(-0.09%)까지 모두 합친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또한 일부 지역서 지속적으로 심화된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월(-0.25%) 대비 하락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0.14%)을 합친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내‧외 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전국적으로 매매거래가 한산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경우 주요지역‧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발생했으며, 수도권 일부지역서는 GTX-A 개통 등 교통호재 요소에 의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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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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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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