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충청남도 태안군 '국제 해저케이블 육양국(이하 육양국)'에 스마트 관제 DX(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육양국은 해저 광케이블을 육지에 설치된 통신망과 연결하는 데 필요한 교환기 등 접속설비를 갖춘 통신 국사입니다. 태안군 육양국은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데이콤크로싱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육양국은 바다와 가까이 있어 일반 통신 국사 대비 온도와 습도에 대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고 인접 국가 및 한반도에 일어나는 지진에도 영향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온도·습도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외부인 침입 및 화재와 같은 위급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자체 보유한 'DX 관제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능형 CCTV, 실시간 관제 IoT(사물인터넷), 진동센서, 통합관제 모니터링 등 DX 서비스 4종을 육양국에 적용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지능형 CCTV는 외부인 출입과 화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육양국 내외부에 설치됐습니다. 지능형 CCTV는 FHD 고화질로 실시간 녹화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9일 경기도 양주변전소에서 200MW 규모의 전압형 HVDC 변환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석주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전압형 HVDC는 전류형 HVDC 대비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자유롭고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태양광, 풍력발전 등 산지 및 해안가에서 생성한 신재생 에너지를 도심까지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전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200MW급 전압형 HVDC변환설비는 경기도 북부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200MW는 일반 가정집 48만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규모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로템[064350]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K2 전차(이하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 차관과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에 대한 후속절차로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된 K2PL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했습니다. 양사의 신규 컨소시엄 체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지원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현대로템은 전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 장관과 폴란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고자 마련한 공모전인 '2024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2024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접수기간동안 총 22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대면 심사, PoC 사업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후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6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1개, 스마트 안전 분야 1개, 미래주거 분야 5개, 현업 Needs 해결 1개, 스타팅 블록 1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각 분야별 스타트업들은 현대건설과 실증 사업협약 체결 후 10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PoC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서비스에 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최대 7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7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과 이른바 ‘7말8초’로 불리는 여름휴가 극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여름 상품을 오는 13일까지 할인가로 판매합니다. ‘휘닉스파크 객실/워터파크 패키지’, ‘아레나 실내수영복/수영용품’ 등 물놀이 수요를 겨냥한 상품과 함께 여름방학이면 판매량이 높아지는 2학기용 참고학습서 할인 판매도 진행합니다. ‘돌밥(돌아서면 밥)’과 ‘돌간(돌아서면 간식)’ 탈출을 돕는 갈비탕, 만두 등 간편식과 핫도그, 치킨 등 간식도 준비했습니다. 여름 먹거리도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선보입니다.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당일 손질한 백숙용 생닭(1kg)과 완도산 활전복(1kg)을 할인 판매합니다. 여름 별미 복숭아를 담은 ‘투썸플레이스 복숭아 생크림케이크’ e쿠폰은 15% 할인하고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3개)은 2만4000원대에 팝니다. ‘타임딜’ 대표 상품으로는 11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을 49만원대에, 12일 자정에는 ‘다낭 힐튼호텔 5일 패키지’를 26만원대부터, 오후 11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대단지인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12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3507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2027년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 타입 별로 살펴볼 경우 ▲59㎡A 225가구 ▲59㎡B 52가구 ▲59㎡C 70가구 ▲59㎡D 23가구 ▲84㎡A 45가구 ▲84㎡B 46가구 ▲84㎡C 51가구 ▲84㎡D 206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오는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초역세권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하며 생활 인프라도 다양해 주거 편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도 인근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AI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조주완 LG전자[066570] CEO가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도화한 글로벌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강조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 및 해외의 고객접점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LG전자는 GPS(위치기반서비스) 기반의 실시간 고객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상담 및 원격 진단·조치 시스템 ▲사용 데이터 기반 제품 진단 시스템 ▲선제적인 고객 페인포인트(불편사항) 발굴·개선 등 고객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특히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 DX(디지털전환) 성과를 꼼꼼히 들여다봤습니다. 2021년 본격 도입한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G-CAS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G-CAS는 고객과 서비스매니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한양행의 '유한양행 당큐락'이 누적 매출 35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0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당큐락'은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유산균 자체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유산균 제품입니다. '유한양행 당큐락'은 마이크로바이옴 R&D기업 에이투젠에서 개발한 'L.plantarum HAC01' 균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균주는 언제 어디서나 하루 한 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 등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출시 이후 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1년 3개월여만에 매달 20~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빠르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당 관리에 높은 관심을 가지신 분들께서 믿고 섭취한 결과로 누적 판매 350억 돌파라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만큼 당뇨가 있거나 혹은 전당뇨 단계인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또한 제품 복용 후 효과를 느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재구매 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학생과 교수진 40여명이 SKT를 찾았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재학생 37명과 지도교수 2명이 SK T타워에 방문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SKT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SKT 임원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토론 등 반나절 가량 연구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글로벌 AI 열풍 속에서 SKT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빅테크들과 AI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과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에 주목해 탐방하게 됐다고 케임브리지 측은 설명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는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며 각 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학습하는 International Business Study Trip (IB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부사장)은 ▲SKT만의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Global Telco AI Alliance) 중심의 사업 계획 ▲Telco LLM 사용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9 자주포가 한국군을 포함한 전세계 10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셀러 자주포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9일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오는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개월 동안의 경쟁 끝에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Firtina)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습니다. 이후 루마니아 정부와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되면서 루마니아에 방산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최종 계약을 이끌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행보에 나선 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 헬스케어앱 더헬스(THE Health)가 오는 8월4일까지 '천하제일 MBTI 꿀잠대회' 이벤트를 합니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더헬스는 유전적인 생체시계뿐 아니라 성격에 따라서도 수면을 위한 습관이나 노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격 MBTI와 결합한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벤트에는 수면건강을 위해 더헬스가 새롭게 출시한 '수면분석서비스'가 활용됩니다. 수면중 호흡소리로 깊은잠, 일반잠, REM수면 시간을 각각 분석하고 종합점수로 자신의 수면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헬스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합니다. 이벤트 참가자는 먼저 더헬스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MBTI 유형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벤트 기간 수면 측정 횟수 합계, 친구초대를 통해 가입한 신규회원 수를 환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MBTI 유형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1등 MBTI 유형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2만원권과 올리브영 1만원권, 2등 MBTI 유형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1만원권과 올리브영 5000원권을 증정합니다. 프리미엄 베개 등 숙면 관련 경품도 추첨해 지급합니다. 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마진이 높은 의류 등의 매출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조6088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2% 줄어든 11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백화점 총매출 신장은 2.8%로 우려보다는 양호했지만, 마진이 높은 의류 등의 매출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6% 줄어든 43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이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하면서, 한국 면세 산업과 신세계 면세 사업 회복 또한 더디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380억원, 6420억원으로 예상된다. 백화점과 면세점 부분의 더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내수 경기 회복 부진과 상반되게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신세계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다"며 "소비재 내에서 유통 섹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693% 늘어난 4조5212억원, 14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호조와 반도체 기판 출하 증가 등에 따른 판가 상승효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AI(인공지능) 아이폰 출시가 대규모 교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9540억원, 1조14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045억원, 5169억원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4억원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교체 수요가 빅사이클에 진입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 12 및 아이폰 13 사용자들이 올 하반기부터 교체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아이폰 17까지 이어지는 아이폰 교체 수요의 빅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부서장급 승진 ▲남북기금사업1부장 이성호 ▲기술환경심의부장 유재욱 ▲국제투자실장 이준석 ▲신용평가효율화추진반장 이윤미 ▲부산지점장 이종화 ◇부서장급 신규보임 ▲ESG경영부장 임재균 ▲북한개발연구센터장 박창현 ▲윤리준법부장 박세근 ▲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 장웅식 ▲경영전략실장 박대규 ▲경협증진부장 김경린 ▲청주지점장 조성진 ◇부서장급 전보 ▲자원금융부장 이정현 ▲전대금융부장 김용태 ▲중소중견금융1부장 김용국 ▲무역금융부장 차승원 ▲경협총괄부장 서정화 ▲사업협력부장 이혜경 ▲남북기금사업2부장 서희정 ▲기업구조조정단장 송오순 ▲디지털금융단장 유기열 ▲정보시스템부장 이영미 ▲정보보호단장 백철호 ▲경제협력성과지원부장 김기상 ▲해외경제연구소장 조정화 ▲홍보실장 정경빈 ▲해양금융단장 조현석 ▲울산지점장 김상만 ▲광주지점장 이춘재 ▲대전지점장 이연희 ▲인천지점장 탁재호 ▲여수출장소장 서수진 ▲동경사무소장 김재화 ◇팀장급 승진 ▲기획부 예산팀장 곽상훈 ▲혁신성장금융2부 신재생에너지산업팀장 이재완 ▲무역금융부 국제팩토링팀장 정대영 ▲서아시아부 아시아4팀장 김대희 ▲아프리카부 아프리카2팀장 전용준 ▲남북기금사업2부 교류협력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9일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이원균(54) 무역금융부장, 경협사업본부장에 엄성용(53) 중소중견금융1부장을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4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원균 신임 본부장은 홍익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금융MBA를 취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에서 무역금융부장, 인사부장, 홍보실장, 감사실 팀장 등으로 일한 기획·여신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풍부한 기획관리업무와 여신경험을 토대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엄성용 신임 본부장은 한국외대 포르투갈어 학사에 이어 서강대 회계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에서는 중소중견금융1부장, 경협총괄부장, 기획부장, 경협사업1부장으로 일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기획 전문가입니다. 앞으로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EDCF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번 인사에선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 발탁과 여성인재 현장배치가 도드라집니다. 윤리준법부장에 박세근(48), ESG경영부장에 임재균(47·여), 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에 장웅식(47), 경영전략실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