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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혁신기술 갖춘 15개 스타트업 선정…동반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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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0, 2024, 10:07:38

‘2024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통해 선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고자 마련한 공모전인 '2024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2024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접수기간동안 총 22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대면 심사, PoC 사업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후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6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1개, 스마트 안전 분야 1개, 미래주거 분야 5개, 현업 Needs 해결 1개, 스타팅 블록 1개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각 분야별 스타트업들은 현대건설과 실증 사업협약 체결 후 10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PoC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서비스에 대한 파일럿 개발, 현업 적용성 등의 검증을 진행합니다.

 

현대건설은 PoC 결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에게 현업 확대 적용, 신기술 및 신상품 개발, 사업화 기회 및 후속 연계 사업 지원, 투자 검토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선발된 기업 중 2개 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자율제안형(Bottom-up)'과 연계해 총 1억9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됩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선발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투자유치, 인큐베이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건설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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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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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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