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이어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이 고객정보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푸르덴셜생명은 즉각 감사의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했을 뿐 정보유출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 금융감독원은 푸르덴셜생명의 전반적인 종합검사를 진행하던 과정 중 외부인에게 사내 전산망 조회가 가능한 권한을 부여, 개인신용정보를 열람하도록 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월 푸르덴셜생명에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했고, 푸르덴셜생명은 이번 사안과 연관이 있는 임원 3명을 즉각 해고 처리했다. 푸르덴셜생명 측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미국본사의 한국법인 감사과정에서 조회한 것”이라며 “이미 금융당국에 자세히 설명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적한 ‘외부인’은 지난 2012년 미국푸르덴셜그룹에서 한국 푸르덴셜생명 감사를 위해 방문한 본사 직원들이다. 이들은 감사 과정에서 고객이 납부한 초회보험료와 보험금 지급여부 등의 투명성과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이자와 보험금 등의 계산이 정확한지 등을 감사할 목적으로 총 26명의 고객정보 조회를 한 것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받았다. 한화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생보업계 2위의 안정적인 영업기반, 리스크관리능력,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 및 지급여력을 유지할 것이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자산건전성과 다양한 상품포트폴리오 등도 높이 평가받았다. 한화생명은 수익성이 높은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비중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별계정 보험료 수익도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등 다양한 상품포트폴리오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신계약 13회차 유지율(84.0%, FY12기준) 및 13차월 설계사 정착율(48.9%, FY12기준)을 근거로 영업효율 부문에서도 평가가 좋았다. 또,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자 다변화를 통해 생보사 평균 운용자산이익률(4.7%) 대비 높은 운용자산이익률(5.1%)을 기록해 투자영업부문 경쟁력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9일 손해보험협회는 귀성길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찰청, 교통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손해보험협회는 고향가는 길 안전운전 10계명을 소개했다. 1. 떠나기전 차량점검은 필수 타이어 공기압 및 각종 오일체크, 그리고 등화장치(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에 대한 사전 점검은 필수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가 밤 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등화장치 점검을 철저히 한다. 2. 블랙박스(차량용 영상기록장치)로 스스로를 보호한다. 교통사고 발생시 원인규명 및 분쟁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블랙박스’를 적극 활용한다. 고의접촉사고를 유발하는 보험사기꾼에 무방비상태로 당하는 불미스런 사태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3. 전좌석 안전띠 착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반드시 안전띠부터 착용한다. 법적으로 의무화된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뿐만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뒷좌석까지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여 사고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즐기면서 일을 합시다.’ 하나생명(대표 김태오)은 을지로입구의 하나은행별관 건물에서 중구 서소문로 중앙문화센터 건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난 28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옮긴 신사옥에는 ‘꿈꾸는 놀이터’콘셉트를 도입,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함께 즐기면서 일하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꿈꾸는 놀이터란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한 놀이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웃음이 사라진 직장에 소통과 해소가 있는 ‘놀이터 문화’를 도입해 즐겁고 행복한 직장으로 만든다는 의미다. 하나생명은 직원들이 원하는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EBS를 직접 방문해 제작진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에 있었으면 하는 시설물 12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6개 다트, 킥보드, 체스, 농구대와 나무그네 등 6개 놀이물을 사내에 설치했고, 현재 다른 놀이물도 설치 중이다. 김태오 하나생명 대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새로 꾸며진 신사옥을 직접 둘러보며 직원들이 즐기면서 일하는 직장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신사옥을 둘러본 후 김 회장은 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지난 한해 동안 삼성생명의 총자산이 4% 증가하면서 올해 안으로 200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적은 10% 가량 줄어들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2013년 결산실적을 승인하고 주주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수입보험료는 총 19조5998억원으로 전년 동기(2012년 4월∼12월) 21조9626억원보다 1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6819억원보다 13.7% 감소한 588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3년 실적은 결산 월이 3월에서 12월로 바뀌면서 1년간 실적이 반영되던 예년과 달리 9개월만(4월~12월)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다. 수입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총자산은 193조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면서 올해 안에 국내 보험사중 최초로 총자산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생명은 “저금리가 지속되고 지난 회계연도와 달리 일시납 상품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줄어들었다”며 “보장성상품의 판매는 계속 증가하는 등 보험영업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생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영업금지 대상에서 제외된 라이나생명이 최근 일부 매체가 보도한 'TM(텔레마케팅) 전문사 리쿠르팅'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라이나생명은 금융위원회의 보험사 TM 영업금지 조치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영업인력 증원 금지에 대한 확약서를 제출했다"며 "일부 매체가 보도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28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이 제출한 확약서에는 ▲TM종사자(TMR) 증원 금지 ▲TM영업을 시장점유율 확대 수단으로 사용 금지 ▲개인정보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점검 철저 등의 세부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이 영업을 허용받은 대상은 전속 영업 인력에만 국한돼 있다. 전체 TMR 약 540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00여명이 비전속 TMR인데, 이들의 경우 전화영업을 하지 못해 경제적 위기에 처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로 인해 TMR중 절반가량이 영업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외부로부터 신규채용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생보사 중 유일하게 예외 적용을 받은 회사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하나생명은 27일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젊은 층을 위해 부모님에게 선물할 만한 보험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추천 상품은 부모님의 노후를 지켜줄 효도상품으로 각 사에서 추천하는 보험상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님 노후자금 걱정, 사망보장과 결합된 양로보험으로 해결 양로보험은 저축성 보험에 사망보장 기능이 결합된 상품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금 전환 기능이 강화되고 가입 연령도 높아지면서 노후를 위한 상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보험기간 중에 사망할 경우 사망보장까지 가능해 종신보험에 대한 니즈가 있었지만, 가입하지 못했던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하나생명의 양로보험 ‘넘버원 더블리치 저축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고, 보험료 납입 기간 또한 3년납이 가능하도록 대폭 줄여서 급하게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는 실세금리에 연동하지만, 하락할 경우는 3.5%의 최저보증이율로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보험 만기때에는 피보험자가 생존 시와 사망 시 동일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혜택이 강화되기도 했다. ◇부모님도 가입 가능한 실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의료관광 보험’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그간 보험 업계에서는 여러번 관련 상품 개발이 시도됐지만, 성과를 낸 보험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런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상반기 중으로 첫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의료관광이 본격 추진된 이래 방한 의료관광객은 2009년 6만201명에서 2012년 15만9464명으로, 3년 만에 2.5배 이상 늘어났다. 의료 관광객 국적도 141개국에서 188개국으로 다양화됐다. 해외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메리츠화재는 지난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검진이나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하는 상품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 비율이 높은 지자체와 손을 잡아 의료관광 보험상품 홍보를 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에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이미 상품 홍보와 관련된 시장조사는 끝난 상태다. 출시될 의료관광 보험은 기존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눈과 한파로 인한 자동차사고가 급증하는 겨울은 손해보험사에게는 두려운 계절이다. 하지만, 유난히 긴 겨울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보란 듯이 빗나가고 있다. 가장 반가워해야할 손해보험사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이유가 뭘까?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이 시작된 작년 12월 전국평균기온이 영상 1.5도였다. 이는 2012년 12월 평균 기온인 영하 1.7도보다 3.2도 높은 수치. 12월 전국 최고 기온이 영상 6.4도에 육박하는 등 ‘따듯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영동지방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일이 없을 정도. 제대로 눈이 내린 일이 거의 없는 데다 내렸던 눈도 바로 녹아 인도나 찻길에 쌓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한파와 폭설이 없는 올 겨울에는 교통사고가 줄어서 손보사의 긴급출동건수도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다. 수익성 지표인 ‘손해율’이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작년 12월 자동차 긴급출동건수는 39만2483건, 전년도 27만0686에 비해 12만건이상 줄어들었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3%로 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사내 소셜 마케팅 전문가 프로그램인 ‘영 알리안츠(Young Allianz)’ 7기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4년제 대학생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알리안츠생명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allianz)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알리안츠생명은 브랜드 마케팅과 금융업에 관심이 많고, 우수한 SNS 활용 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대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1차 온라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 중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블로그 미션, 25일의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2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2월말 발대식을 가진 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Digital로 꿈꾸고 Analog로 응답하라’라는 주제 아래 알리안츠 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교육, SNS 세미나 개최, 알리안츠생명의 대내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들 중 활동평가 최우수자 1명에게는 인턴사원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최우수자와 우수자 3명에게는 입사지원 때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보험업의 본연의 역할을 명확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성락 신한생명 대표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천안연수원에서 임원 및 부서장, 지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신한생명은 장기·안정적인 손익기반을 확립하고 보장성 상품을 기반으로 한 보험 본연의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올해의 전략목표를 ‘Challenge 7’으로 설정, 7대 도전 과제를 수립했다. 신한생명이 수립한 7대 도전 과제는 ▲시장지위 회복 ▲위험율차익율 제고 ▲이자율차손익 개선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가시화 ▲따뜻한 보험(품질경영) 정착 ▲신채널 경쟁력을 강화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등이다. 가장 먼저, 시장지위 회복을 위해서 영업채널 경쟁력 분석을 통한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대표 브랜드와 연계한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 등 토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위험율차익율 제고를 위해 사망보장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위한 장기 안정자산 비중 확대,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가시화를 위해 효율과 성과 중심의 비용집행 및 사내 아이디어 공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티끌모아 태산.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존 와일리)은 2013년 임직원 급여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기부금 6700만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ING생명의 임직원 급여 기부 프로그램은 매월 자발적으로 급여 중 천원 미만의 끝전이나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것이다. 여기에 임직원 낸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ING생명에서도 함께 지원해 더 많은 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기부금은 홀트아동복지회 미입양 중증 장애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씹고 삼키지 못하는 아동의 위관영양식 제공 수술을 지원하고 청각장애 아동에게는 인공와우술 등 희귀난치병 어린이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연경 ING생명 사회공헌 담당 대리는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말처럼 개개인 급여의 일부가 모여 큰 자산이 됐다”며 “전달된 기부금으로 아이들이 수술을 받고 여느 또래들 같이 뛰어놀 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이 2009년부터 시작된 임직원 급여 기부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1억5000만원을 조성, 어린이들의 교육기회 개선을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학교 폭력 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국 8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개그우먼 신보라·박지선이 들려주는 ‘따뜻한 잔소리’를 듣기 위해 63빌딩에 모였다. 한화생명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전국 고객들의 중고생 자녀 800여명을 초청해 개그우먼 신보라, 박지선 씨에게 이야기를 듣는 ‘꿈을 심는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초청된 학생들은 이날 오후 63빌딩 아트홀에 모여 신보라, 박지선씨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신씨와 박씨는 직업에 걸맞게 중간중간 유머를 섞은 강의로 학생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신보라·박지선 씨는 “학생시절의 평범함을 버리고 남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는 꿈을 찾아 노력한 결과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꿈과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대학생활은 어땠는지?’, ‘연예인이 되기 전 꿈은 무엇이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신씨와 박씨는 학생들의 질문 공세에도 밝은 표정으로 성실히 답했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이날 오전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방문했다. 전공별 재학생 멘토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조별로 사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사장 변종윤)은 1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를 위한 ‘고객정보 보호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약식에는 정보전략실장과 소비자보호실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우리의 다짐’을 읽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자리는 흥국생명이 제정한 고객정보가치와 취급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은 “이번 서약식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정보 관리 책임자로서 정당한 방법으로 필요한 곳에서만 수집할 것을 다짐한다”며 “개인정보가 유출,훼손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 정보 보호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로서 기본이며,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중한 개인정보를 잘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 김 모 과장(37, 남)은 작년 초 회사에서 실시한 금연펀드 캠페인에 참여해 17년 동안 펴왔던 담배를 끊게 됐다.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도 금연 후 훨씬 좋아진 것을 알게 되면서 주위 동료들에게 금연펀드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동부화재 (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건강을 다짐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도모하는 건강펀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강펀드는 동부화재에서 2006년부터 매년 1~3월까지 실시하는 건강다짐 캠페인으로 금연펀드와 다이어트펀드가 포함돼 있다. 금연펀드는 현재 흡연중 이지만 금연계획을 가지고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금연서약서와 건강관리 각오를 작성해 매월 5만원씩 펀드에 적립하고 3개월 후 펀드 총액이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된다. 중간에 금연을 포기하는 직원은 펀드금액 15만원을 잃게 된다. 다이어트 펀드도 마찬가지다. 특히 여직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키와 몸무게를 기본 토대로 감량 목표를 정한다. 3개월 후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금연펀드와 마찬가지로 성공하는 직원에게 적립된 펀드가 균등하게 배분된다. 최근 다이어트 열풍 때문에 금연펀드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