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보험업의 본연의 역할을 명확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성락 신한생명 대표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천안연수원에서 임원 및 부서장, 지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신한생명은 장기·안정적인 손익기반을 확립하고 보장성 상품을 기반으로 한 보험 본연의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올해의 전략목표를 ‘Challenge 7’으로 설정, 7대 도전 과제를 수립했다.
신한생명이 수립한 7대 도전 과제는 ▲시장지위 회복 ▲위험율차익율 제고 ▲이자율차손익 개선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가시화 ▲따뜻한 보험(품질경영) 정착 ▲신채널 경쟁력을 강화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등이다.
가장 먼저, 시장지위 회복을 위해서 영업채널 경쟁력 분석을 통한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대표 브랜드와 연계한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 등 토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위험율차익율 제고를 위해 사망보장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위한 장기 안정자산 비중 확대,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가시화를 위해 효율과 성과 중심의 비용집행 및 사내 아이디어 공모 등 비용절감 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품질경영을 통한 전사적 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고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따뜻한 보험(품질경영)’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소호슈랑스와 인터넷 다이렉트보험 등 신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신한문화를 창조할 오피니언 리더(영챌린저, 피오니어) 조직을 새롭게 만들었으며 설계사 전문역량 강화 및 우수설계사 로얄티(Loyalty) 제고 등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생명은 올해 초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T본부를 고객지원그룹으로 편제를 조정하는 한편, 여신운용본부 기능 확대 및 브랜드 전략 부서의 일원화 등 2014년 전략목표 ‘Challenge 7’ 달성을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핵심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존재가치를 알고 보험업(業) 본연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인생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