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우리쌀 아침밥 먹기 서약에 동참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든든밥심예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한 ESG상품 NH든든밥심예금은 특별판매예금으로 9월 한달간 판매합니다. 1인1계좌, 1년으로 100만원이상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3.0%로 아침밥 먹기 서약 동참시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5%가 적용됩니다. 또 고객의 상품가입에 따라 우리쌀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합니다. 농협은행은 이달말까지 상품 가입 이벤트를 합니다. NH든든밥심예금 가입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홍보모델 배우 변우석 사인포스터를 증정합니다. NH든든밥심예금 또는 지난 5월 출시된 NH올원e통장 가입고객에게는 농협쌀맛선 교환권 3만원권(1만명)을 추첨 제공합니다.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친구 중 하나가 다단계 회사에서 영업 일을 하고 있다. 경력이 15년쯤 된 베테랑이다. 이심전심이라고 원래도 친한 친구지만 내 직업도 본인이 하는 일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보험설계사여서 그런지 이야기가 잘 통해 종종 술잔을 기울이며 프리랜서 영업직의 고충이나 보람을 느낀 순간을 함께 나누고는 한다. 그리고 대화는 언제나 치열한 영업의 세계에서 지금까지 굳건하게 살아남은 서로에게 건네는 응원과 격려의 말로 마무리 짓는다. 영업의 성패는 유형이든 무형이든 내가 권하는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에서 갈린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은 자신감과 연결되며 견고한 자신감은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다. 친구가 다단계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또 내가 처음 보험 영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인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유감스럽게도 참 탁월한 선택이라며 넌 무조건 잘 해낼 거라고 어깨를 두드리는 응원의 목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다. 어디 갈 데 없는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 몰려 하는 게 보험(다단계) 아냐? 보험(다단계) 일 한다고? 내겐 말도 꺼내지 마. 보험(다단계)이라면 지긋지긋하니까! 주변에 영업하다 성공한 사람 한 명도 못 봤어. 당장 그만두는 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찾아 임직원 기증품을 전달하면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고 평가하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올해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 포함 15개 그룹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4만점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쳤습니다. 앞으로 우리금융은 주요 고객사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특히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우리(WOORI) 기부 릴레이 월(Wall)'을 설치하고 기부 참여 자회사와 고객사를 명판에 새기기로 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물품 판매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경제적 자립시설로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2033년까지 300억원을 굿윌스토어 건립에 투자해 1500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한달간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용등급·거래조건에 따라 추가 금리감면도 이뤄집니다. 신용평가와 전결권 완화로 대출취급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합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석을 앞둔 대형마트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최저가'입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일상이 될 만큼 고물가가 여전한 가운데 대형마트는 자사 유통 노하우와 네트워크 역량, 최신 기술을 총동원해 마진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저가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상품 판매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달 10일까지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를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섭니다. ‘AI 가격혁명’은 홈플러스가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을 AI를 통해 선정,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가격혁명 행사 품목을 4~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2배가량 늘리고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의 행사 진행으로 판매 효율을 높이고 체감 물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행사 품목은 신선식품, 그로서리, 델리 등 먹거리 위주로 꾸렸습니다. ‘유명산지 무화과(1kg)’는 8000원대, ‘팔도진미 대구북성로식 숯불양념 목심구이(800g)’는 7000원대, ‘오뚜기 스낵면(108g*5입)’은 2000원대에 팝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이 지난 달 28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엔씨는 호연의 출시 이전부터 호연이 이전 엔씨의 게임이 갖고 있던 문제점들에서 벗어나 새롭게 유저층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곧 '리니지라이크'로 종합되는 과금 유도, 과도한 경쟁 구도 등에서 탈피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유저들은 해석했습니다. 그렇게 출시된 호연은 출시 당일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앱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1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기임에도 유저들은 호연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존 리니지 IP와 가장 차별되어야 할 BM(비즈니스모델)이 리니지와 유사하다는 지적입니다. 호연은 수집형 RPG로 '뽑기'를 통해 영웅을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게임 내 전투가 진행됩니다. 영웅을 뽑기 위해서는 유료 재화가 필요하며 원하는 영웅을 뽑기 위한 소위 '기댓값'은 다른 수집형 RPG 게임보다 조금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호연에는 '영웅 서고'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영웅 서고는 요구되는 특정 문파의 영웅들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역장교와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우대채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우리은행은 하반기 210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히어로'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이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장교에게 새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입니다. 신임 장교 지원율이 떨어져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이번 채용이 전역장교의 사회복귀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장교들을 적극 채용하고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 자녀를 우대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특별채용을 합니다. 우리은행은 사무지원직군 중심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사랑으로 존속할 수 있는 은행이기에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배려가 필요한 각 계층 우수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지역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지역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성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합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역경제 회복없이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31일 BNK금융에 따르면 전날 부산 본점에서는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BNK금융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공유 ▲바른 기업문화로 신뢰받는 일터 구현을 선언했습니다. 동반성장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로 지역경기회복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우선추진합니다. 그룹 핵심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대출과 특별 금리감면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소상공인 상환능력에 맞춘 대출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BNK금융은 가덕도신공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9월 첫째 주(9월 2일~9월 8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 둔전역 에피트’,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등 전국 5개 단지(경기 2곳, 서울 1곳, 광주 1곳, 울산 1곳)에서 총 3495가구(일반분양 2330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코오롱글로벌이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계획돼 있으며 주요 도로망도 갖춰져 울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와 지역 내 산업단지도 단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4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담르엘’은 롯데건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8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개최한 '제84회 수요행복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기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장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었으며, 재즈밴드 프리포트(Freeport)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바리톤 김종표는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통기타 한가비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수 소찬휘가 안정적인 가창력과 멋진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수요행복음악회는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고리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임현철 고리원자력본부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준비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글로벌 금융기업 처브(Chubb)그룹은 라이나원 신임 대표이사로 석승현 라이나생명보험 전무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석승현 신임 라이나원 대표는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라이나생명 미디어사업부 부서장, TM영업관리부 부서장, 라이나생명 TM 및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비즈니스와 전략기능 전반에서 20년의 경험을 보유한 보험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또 TM 등 다양한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주요 경영 포인트마다 성공적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으로 석승현 대표는 라이나원을 이끌면서 라이나생명·라이나손보와 함께 처브그룹 국내 계열3사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TM전문가로서 3사 TM영업전략을 수행하고 탄탄한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성과를 확대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라이나원은 처브그룹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손보를 지원하는 마케팅·서비스 기업입니다.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손보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삼.이.일)로 명명된 일반보험부문 대학생 서포터즈 30명은 이날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연말까지 넉달동안 SNS 계정 운영과 캠퍼스 어택 등 팀 활동을 통해 삼성화재 홍보마케터 역할을 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입니다. 활동 우수팀과 우수학생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삼성화재 싱가폴 해외법인 탐방기회가 주어집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이.일은 올해 첫 대학생 서포터즈로 전국 각지 대학생으로 구성됐다"며 "잘파세대와 동등한 눈높이에서 삼성화재 기업가치와 일반보험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이.일 활동을 통해 국내 리딩컴퍼니로서 손해보험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상장예비심사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 상장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3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말 상장예비심사 신청후 두달만입니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 제출 등 신속히 후속절차를 밟아 연내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입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케이뱅크 지속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가치를 인정받아 영업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이듬해 4월 국내 첫 인터넷은행으로 영업개시했습니다. BC카드가 지분 33.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도 주주사입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원,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854억원으로 출범 이후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거뒀습니다. 6월말 기준 고객은 114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LS그룹이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에는 그룹 창립 20주년임에도 별도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하고,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번째로 개소했습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합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적자를 낸 지난해 상반기(-384억원)와 비교해 큰폭 개선된 것이자 반기기준 최대실적으로 '연간흑자'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86억원) 이후 4개분기 연속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후 3년만에 탄탄한 재무안정성과 수익구조를 입증한 것"이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여신과 수신은 균형성장하며 빠르게 규모의경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기준 여신잔액은 14조80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47.2%, 32.5%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1년전(2438억원)보다 50% 이상 불었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작년 동기(1.92%) 대비 0.55%p 상승했습니다. 상반기 연체율(1.27%)은 1년전(1.56%)과 비교해 0.29%p 축소되며 하향안정세로 진입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1년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